남편분들에게 묻습니다. 위로해줄수 없다는건 사랑하지 않는다는 거겠죠?

  • #84642
    .. 76.***.190.230 4587

    이제 결혼 일년인데. 그동안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습니다. 

    남편이 더 많이 좋아해서 시작되었고 그렇게 결혼했지만 지금은 전혀 다른사람이 되어버린것 같네요. 
    평소에 제가 일부러라도 기분 업되서 애교부리고 폭풍칭찬하고 그러면 저한테 잘합니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처럼 눈빛도 보내고 이뻐합니다. 
    그런데 제가 조금이라도 우울해 하는일이 생기거나 힘든일이 생기면 그래서 제가 의기소침해지면 백발백중 그날은 싸움으로 번집니다. 
    남편에게서 위로는 기대할수 없는 일이에요. 제가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엄마생각 날만한 일이 생겨서 눈물을 흘리면 왜우냐고 다그칩니다. 
    정말 저럴때는 저게 사람인가 싶어요. 
    제가 엄마생각나서 슬퍼서 그런다고 하면. 자기는 더 힘들답니다. 자기만 희생한대요. 
    지금 남편 하는일 잘 되고 있고 저와 결혼한 후로 거의 두배로 잘되고 있어요. 
    기분좋을때는 제가 잘 이해해주고 도와줘서 그런거라고 말하면서 아주 작은 갈등이 생기면 모든게 제 탓이고 저를 만난게 불행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이런남편 때문에 저는 정신병에 걸릴것 같아요. 제가 애교부리면 사랑한다고 너밖에 없다고 하고. 
    제가 조금이라도 슬퍼하거나 기분상해하면 대화를 해서 이해를 해보려고 하는게 아니라 바로 화를 내고 모든걸 제 탓을 만들어 버립니다. 
    이게 사랑이라고 생각할수가 없어요. 이혼만이 답인가요?
    • z 71.***.4.45

      이혼해라.

      • Zz 76.***.59.226

        야이 미친놈아 그만해라

        • z 71.***.4.45

          시른뎅.

    • 108.***.152.54


      너 71로 시작하는 아이피
      너 같은 새낀 영주권 아깝다
      이 사이트 들락 거리는거 보니 어디 일베 같은 놈 같은데
      열심히 사는 미국내 한인들 욕 먹이지 말고
      그런 소리는 니 에미 한테나 해
      진짜..너 교육이란건 받았니????????????????????????????????????????????

      • z 71.***.4.45

        네 다음 홍어년.

    • zzz 95.***.60.34

      자세한 정보가 없네요. 아마 전업이신 것 같은데, 남자들이 바깥에서 힘든 일하고 돌아오면 부인이 집에서 가정 문제까지 있어서 울고 짜고 하면 진짜 가출하고 싶을 때 많아요. 남편 대신 아빠를 찾는 부인들이 많잖아요 요즘에.. 무슨 일 있어도 사랑해주어야 하고 경제도 책임지고 모든 책임은 남편 것, 그러니까 남편 분이 희생이라고 하는 말이 나오는 거에요. 혹시 내일 부터 나가서 일하고 언제까지 일해야 될 지 모른다고 생각하면 어떠시겠어요. 기껏해야 여자들은 10 20년 형이지만 남자들은 감형이 없는 무기징역이라 생각하시면 되요. 차라리 사형이 낳겠다 이런 생각하고 들어오는데 집에서 울고 짜고 하시면 정말 답이 안나오죠. 남편 아빠가 아닙니다.

      남편 분 좋은 남자 같은데, 물 컵에 물 반만 담았다고 생각하고 님이 감정 컨트롤이 되어야 합니다. 이제 아가씨에서 부인이 되시고 시간이 되시면 조울증 같은 상담 받으시고 남편분과 함께 부부 상담도 권유합니다.

      한국 같으면 별 일 없을 일들도 말씀하신대로 여기 미국은 “정신병자들” 많아요. 꼭 상담받으세요.


      남편에게서 위로는 기대할수 없는 일이에요. 제가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엄마생각 날만한 일이 생겨서 눈물을 흘리면 왜우냐고 다그칩니다.

    • 71.***.21.218

      여자도 그렇지만 남자들 중에서도 나이만 먹었지 어른이 되지 못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혹시 남편 분이 원글님에게만 야박하십니까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도 그렇습니까? 만일 다른 사람에게도 그렇다면 원글님은 그런 사람을 택하신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쩔 수 없이 님이 남편분의 시야를 틔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때까지는 남편분의 장점을 보도록 노력하면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야 할 것입니다. 힘내세요.

    • 2 184.***.129.228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거 같은 아이들도 징징거리면 혼나요.

      다 큰 애들이 시도때도 없이 징징거리는거 정말 힘들죠.
      거기다 무슨 애완견이라면 모를까 맨날 위로받고 사랑받아야 한다고 새각하고….
      애들도 그런 버릇 이쁜거 딱 3살까지 입니다. 3살넘으면 훈육으로, 자기가 원하는대로 다 안된다고 떼쓰고 징징대고 와이닝하는게 좋지 않다는거 지속적으로 가르치지요. 똑똑한 아이들은 그나이에도 벌써 물어볼겁니다. “아빠, 맨날 날 사랑한다고 하면서, 날 사랑하지 않으니까 내가 때쓰는거 안받아주는거지요?” 하고.

    • 케빈킴 103.***.125.30

      즉, 본인이 우울하거나 조금 짜증을 부릴때는 하나도 안받아 준다는 말씀이시죠?
      결혼 10년차 애아빠인데 저도 가끔 그렇습니다.
      이상하게 받아주지 못하고 오히려 제가 더 화낼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다보면 말싸움나서 이제는 있는말 없는말 다 가져다 붙이게 되죠.

      뭐라 ㅤㄸㅣㄱ히 해결책을 제시할 순 없지만, 그래도 도움이 될수 있는 방법은. 대화 입니다.
      서로 원하고 생각하는것 서운해 하는것을 정식적으로 대화로 말해 줘야 합니다.
      조금 시간이 지난후에 대화의 시간 가지고 말해 주어야 합니다.
      편지를 쓰거나 말하기 좋은 타이밍을 갖는다든지 그러한 노력은 본인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대화의 시간도 안갖는다고 서운해 하거나. 화내고.
      한번 말했는데도 변하느넥 없다고 또 싸우고.
      이렇게 될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첫술에 바부르겠습니까. 조금 노력을 차분히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 z 166.***.209.150

      엄마생각나서 울때는 엄마생각나서 운다고 말해라.
      여자들이 제일 병신같은 점이 말안해도 눈치로 알아내서 내가 속으로 원하는대로 해줘야되고 그렇지못하면 지랄들 하는것이다. 그러면 이 년이 오늘 또 왜지랄이야하고 한판붙거나 어차피 답없으니까 그냥 내비둔다. 내버려두면 내버려둔다고 지랄. 그래서 결국 싸움하지.

      • 한심한 너 216.***.67.102

        너 인생이 참 불쌍타.
        제대로 된 여자를 못 만나봤구나. 네가 제대로 안 됐으니.
        괜히 여기와서 물 망치지 말고 혼자 노는게 제일 나을 것 같다.
        하긴, 네가 조언을 들을 정도의 머리를 가졌다면 이리 이러지 않았겠지.
        참 안됐다 너.

      • …. 98.***.198.201

        거칠지만 맞는 말이다.

    • 철새 66.***.102.218

      본인이나 남편분이나 감정 기복이 크신고 정신적으로 아직 어리신 것 같네요. 부부싸움중에 님이 쏟아내시는 말들이 다 진심이 아닌 것처럼 남편이 한 말을 다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시면 않됩니다. 그리고 본인이 한 말이 상대에게 똑같이 상처를 주지 않았나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아마 남편도 님만큼 힘든 점이 있을 겁니다. 부부간 갈등에선 나만 고통받는게 아닙니다. 상대도 나만큼 이상황을 벗어나고 싶고 괴롭습니다.

      그나마 경제적인 상황은 낫네요. 그마저 안좋았으면 어땠을까요? 그때는 제발 남편이 돈이라도 잘 벌어왔으면 좋겠다하지 않을까요? 자신의 복을 모르고 불행하게 느끼며 사는 사람들 많습니다. 저를 포함해서요.

    • 카카 74.***.51.15

      철새 님 말씀 이 정답 에 가까우네여…
      혹 이런 질문 웃으운데.. 혈액 형이 B 형 아니신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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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p 75.***.61.124

      기분 좋아서 남편이 본인을 이뻐라 하고 바라볼때 그런 속내를 얘기해 보심이 어떨지요..

      기분않좋을때 서로 말했봤자 싸움만 되니…때를 봐서 남편이나 본인이나 기분이 좋을때
      그런얘기를 해보세요… 기분나쁘지 않게…애들한테 하나 하나 설명한다 생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