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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317:17:48 #84581아빠 96.***.73.30 4343
안녕하세요,
남자 아이 성교육은 어떻게들 하세요.
주위에 다 여자아이 가진 부모들만 있어서
아빠들과 경험을 나눌수가 없어서.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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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186.129 2013-01-0508:43:41
자녀들 성교육을 교재나 프로그램으로 배우기엔 딱히 떠오르는게 없네요.
제일 정확한 것은 아들은 아버지가 어떻게 사는가 정확히 보고 배웁니다.
부모가 아무리 잘하라고 말하고 학원 보내고 가르쳐도 보고 배우는 생활 자체가 부모의 모습입니다. 항상 애들 앞에서 말조심 행동 조심하며 살아야겠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 호기심 많은 애들은 안보는 것 같아도 다보고 듣고 따라합니다.아버지가 엄마에게 어떻게 하는가를 보고, 바람을 피우시는지, 말은 어떻게 존중하며 하는지,
애정 표현은 어떻게 하는지, 엄마와 다른 여자들은 어떻게 다르게 구분하여 대하시며 눈길을 주시는 실수를 하시는지, 부부싸움 할때 여자에게 폭력을 쓰시는지, 집에 숨겨 놓고 보시는 음란물 들이 있는지 등등… 가끔 소수의 예외는 있지만 애들의 미래의 결혼생활을 미리 보고 싶으시다면 지금 자신들을 돌아보면 거의 맞을 겁니다.성교육은 책으로 배우기 보다는 보고 가까운 사람의 실상을 배운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 같네요.
만약 아버지 외에 커서 친구가 생기면 청소년기엔 친구들을 따라 갈 수도 있을 것이고
성이란 것이 이론으로 배우는데는 한계가 있는 것이라서 아마도 딱히 만족할 만한
교육이 어렵고 부모나 친구, 사회에 뿌려진 매체들로 부터 제공받는 경험으로 습득하게 되는 것이 거의 80-90%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사회에서 보는 드라마의 불륜이나 동성애, 음란물들이 무방비하게 노출된 세상에, 책으로 듣고 배운들 막아지지 않을만큼 성교육은 어른들 모두의 공동책임이겠지요. 문화 속에 젖어 살아가고 그 안에서 습득하며 살아가는 아이들이니 생각해 볼 문제네요. 여자 아이들과만 어울리게 되는 남자 아이들이 종종 성격이 여성화 되는 경우도 있듯이 매일 접하는 환경과 주변 사람, 사회문화 등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ㅇㅁ 71.***.170.158 2013-01-0508:56:19
“사회에서 보는 드라마의 불륜이나 동성애, 음란물들이 무방비하게 노출된 세상에,…”
사실 이문제 때문에 가정에서의 성교육문제가 더 고민되는거 아닐까요?
부모가 이거 어떻게 하긴/가르치긴 해야하겠는데, 방향감없이 이도 저도 못하는 사이, 아이는 아이대로 딴데서 볼거 다보고 들을거 다 듣고….충격받든 호기심이던…그런거 부모에게 물어보지도 않을거고. 일단 자녀가 무슨 이야기든 터놓고 이야기할수 있는 신뢰감이나 유대감이 중요할거 같아요. 근데 뭐 애들로부터 그런 신뢰감을 얻는게 쉽나요? 이민사회에서 보면 애들이 (영어문제나 마이너러티 입장에서) 부모에 대한 열등감이나 그런거 없으면 일단 다행인거 같은데…-
.. 24.***.186.129 2013-01-0523:21:24
네. 요즘같은 시대엔 정말 부모님과의 유대감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릴적엔 부모와 지내는 시간이 많아 유대감이나 통제를 할 수 있는 것이 가능한데, 더 커서 학교를 다니고 실제로 부모와 지내는 시간보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 경우는 문제가 더 심각해 집니다. 친구나 인터넷이나 게임이나 실제로 통제가 불가능 해지니까요. 아마도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면 학교에서 무슨일들이 있었는지 말을 통해 알고 바로잡아주기 수월해 질 수도 있지만 성장할 수록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애들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고, 어떻게 음란 영상물을 차단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가도 중요한데, 애들이 성교육을 자극적인 음란물을 보고 비정상적인 성관계를 배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폭력 문제도 한국에선 심각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낙태와 미혼모, 입양,사회 문제와도 다 연관이 있고 한국은 성폭력 발생률 세계 3위 국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얼마전에 총기사건을 일으킨 아이도 폭력게임을 자주 했다고 하네요. 가깝게 어울리는 사람들, 인터넷, 영상물, 게임들을 가정 안에서 통제하기가 어려운 시대입니다.
그것도 다 어른들이 돈을 벌기 위해 만들어 뿌려 놓은 것들이고 누구도 도덕적 책임을 지지 않는 산업들… 총기 규제 사건도 총을 유통하는 회사 뿐아니라 사람 죽이는 게임 컴퓨터 산업과도 연관이 있어, 직접 간접으로 여러 분야에 연관이 있어 복잡하다고 들었습니다. 사회 전반적으로 다 두루 두루 연관성이 있는 문제들이네요.
어른들은 자신들의 이익이나 쾌락을 위해 영상물, 게임들을 만들지만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노출되고, 아직 가치관이 자리잡지 않은 아이들에게 폭력을 가르치고, 성범죄를 짓게 하니 어른들의 배설물이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흐르는 겁니다.
사회가 얼마나 타락했는지 아는 척도가 음란한 정도라고 하는데, 역사상 가장 음란했던 나라와 도시들을 영락없이 다 멸망했다고 합니다. 한국과 미국 사회가 점점 동성애다 뭐다해서 성적으로 정도가 심해지는데 걱정할만한 문제지요. 자기만 생각하며 즐기고 사는 사람은 깨닫지 못하겠지만 자식가진 부모로서는 근심거리지요.
섹스=게임 초등생 음란물 문제 뉴스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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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98.***.37.59 2013-01-0602:45:31
별 걱정을 다 하시네. 지가 알아서 배움. 혹시 본인은 아버지한테 성교육 받으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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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186.129 2013-01-0603:46:23
세상에 떠도는 인터넷 창녀촌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식이 알아서 배우게 하는 아버지는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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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98.***.37.59 2013-01-0603:50:47
really. are you 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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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186.129 2013-01-0604:00:47
만약 있으시다면 아버지이길 포기했거나, 창녀촌 프로그램 주인공으로 자신의 딸이 성장해도 상관없는 사람이길 포기한 포르노 제작자나 소비자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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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98.***.37.59 2013-01-0604:04:22
아들 얘기하는데 왠 딸?
뇌내망상은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
.. 24.***.186.129 2013-01-0604:09:10
내 아들이면 다른집 귀한 자식인 딸과 결혼 안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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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98.***.37.59 2013-01-0604:33:56
아들아 어떻게 하는지 알지. 반드시 콘돔을 써라. 애 생기면 니 인생 매우 피곤해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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