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르당 163.***.249.78

      정착할 지역이 어디인가요?
      지역이 매우 중요!!

      • J 221.***.229.195

        남친 있는곳은 테네시이고 영주권나오자마자 독일가요 남친이 독일 지원해서 유럽 여행까지 생각하고 지원했다고는 합니다.

    • 지나가다 209.***.195.1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아셔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에 오시게 되면 아마도 신랑 말고는 기댈 곳이 없게 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제 친한친구가 미군인데 그 와이프가 영어를 잘 못합니다.
      집에서 집안일하고 강아지보고 그러고 지냅니다. 제가 남의 집 사정 속속들이 잘 모르지만, 나름 잘 지내기는 합니다.
      제 친구지만 그렇게 다정하고 좋은 놈은 아닌데도 말입니다.
      아마 신랑보다 본인의 성격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외향적인 분이시라면 정말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
      신랑이 군인이면 계속 이사다니며 옮기셔야 하는데 그 때마다 새로운 이웃들과 말도 안통하는데 친해지기는 어려울 수 있겠죠.
      독립적인 성격이시라면 영어공부도 혼자하고. 자격증도 따고 다 잘 해내가실 수도 있겠지만,
      그런 분들을 많이 보지는 못했습니다.
      본인이 집에서 가정주부만 하고 친구들없이 일년이고 이년이고 지낼 수 있다면 괜찮습니다.

      • J 221.***.229.195

        외향형 아니고 완전 집순이입니다. 혼자산지 4년정도 되서 독립적이고 약속도 잘 안잡고 혼자하는 취미 고수입니다. (뜨개질,피아노,드럼,독서) 영어와 직장이 사실 크게 걱정이긴 한데 가서 생각해봐도 될것 같고.. 근데 또 부분은 E여서 활달한 E는 아니고 사교성 부분이 좋습니다. 미국생활 힘든가요?

        • 지나가다 209.***.195.1

          테네시면 밖에서 크게 할 건 없으실 테지만, 집순이시면 미국 생활에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집 안이면 한국이나 미국이나 크게 다를게 없으실 테니…ㅎㅎ
          아마 한국음식은 자주 접하시기 힘드실 테지만, 입이 짧지 않으시면 다른 나라 음식들에 도전해서 자기만의 맛집을 찾는 것도 재미가 있습니다.
          직장은 영어가 되지 않으시면 아마 포기하시는게 맞을 것 같고, 아니면 잡일들 최저에 일하시게 될 것 같습니다.
          차라리 글을 써보시거나 유튜버에 도전하는 것은 어떠실까요?
          그리고 미군이면 크게 경제적으로 여유는 없으실겁니다.
          남편한테 기대하지 마시고 어느정도 본인이 만족하며 사신다면 괜찮을 겁니다.
          미국은 남들보다 잘할필요 없이 만족하며 사는게 좋은 점이긴 합니다.
          특별히 걱정하는 부분이 있으실까요?

          • J 221.***.229.195

            ㅠㅠ현지인이 이렇게 말해주니 너무 좋네여 ㅠㅠ주변에 이민간 사람도 외국사는 사람도 남친뿐이라.. 영주권이 보통 오래걸리나요?ㅠㅠ 미군이면 왜 경제적 여유가 없을까요? 남자친구 말로는 미군하면 시민권도 나와서 하는사람 더러 있다고 했는데. 그럼 다 미군하지 왜 안해?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결혼하면 집도 나오고 애기 낳으면 수당도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한국 직업군인에 비해 혜택이 좋은거같은데. 현 미국인들은 왜 잘 안할까요..?

            • 지나가다 209.***.195.1

              미군하면 혜택들 많은 거 맞구요. 사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몇 년마다 계속 이사를 다녀야해서 정착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특정한 인기부대들 말고는 아무래도 도심지와 좀 떨어져 있죠.
              아침마다 구보하고 운동하고, 경직되어있는 직장이기 때문에 미국 젊은이들한테는 인기가 그렇게 높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20년을 근무하면 노후 혜택들이 확연히 달라지는데 20년 채우기가 힘듭니다.
              다른 말로 하면 20 년 후에 어떤 직장으로 가게 될지 현재 보직이 상당히 중요할 수 있습니다.
              신랑에게 얼마나 더 복무할 건지 이후 계획이 무엇인지 여쭤보는 것도 같이 인생을 설계하는데 중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경우에 같은 실력을 가진 사람이 군대를 가지않고 일반기업으로 갈 경우 연봉이 더 높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결혼 영주권은 영주권 프로세스 중에 가장 빠르지만, 그래도 1 년 정도는 생각하시는 것이 안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상은 안걸릴 것 같습니다.)

            • J 221.***.229.195

              감사합니다. 너무 정성스럽게 댓글 달아줘고 고마워요 참고하고 이민준비하겠습니다.

            • whssk 71.***.213.100

              감사고 나발이고 답 얻었으니까 글삭튀? 미군이랑 결혼해서 테네시로 오는 집순이씨, 인생 그렇게 살지 마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