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미국은 한국과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여성 직업에 대한 선호도도 차이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어떤 직업이 좋은지 아무리 찾아봐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이제까지 제가 알아본 바로는…

아무리 경기가 나빠졌다 약대가 많아졌다 해도 여성직업으론 약사가 제일 좋은거 같구요. (돈도 많이 벌고 근무시간도 flexible하고 업무강도도 괜찮다고 하는거 같고…)

간호사가 한국에선 의사 시다바리 정도밖에 인식이 안되지만 미국에선 나름 갑인거 같고… 근데 평생 직업으로 삼기엔 육체적으로 힘든거 아닌가 생각되고…

회계사는 big4에서 경력 쌓고 왠만한 좋은 회사 들어가면 괜찮은거 같고.. 근데 생각보다 돈 별로 안 벌리는거 같고… 회계사가 너무나 많다는…

한국에서 선호하는 교사라는 직업이 미국에선 좀 무시당하는거 같구요.(한국에선 선생에 대한 존경심같은게 있다면 미국에선 능력없으니까 남 가르치기나 한다는 인식이 있는듯하고…) 그래도 방학때 쉬고 안정적이니까 좋지 않나 싶기도 하고.. 페이도 괜찮고..

글쎄요.. 또 괜찮은게 뭐가 있을까요? 치위생사? 그래픽/웹/산업/건축 디자인?

flashgameblaze

좋은 직업이란, 나와 적성이 맞고 내가 원하는 직업 아닐까요. 내가 만족하는 직업. 남들이 뭐라건 간에.

직업은 돈을 벌기 위한 수단과 장소이지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종류의 지위는 없습니다.
CEO도 퍄이낸스쪽이면 존경하면서도 무지막지한 놈들이라는 소리를 듣고
변호사야 농담따먹기의 일순위입니다.

돈을 많이 벌면서 남들에게 이름도 내고 싶은 것은 한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서로 오라고 월급도 많이 주고 자신의 이름이 나게 되어 있는 겁니다.

간호사.. 맨날 직장에서 의사들 만나고 살아서 그런가..
눈이 높다못해.. 뒤통수에 붙어 있습니다.

직장동료중에 간호사가 와이프 였던(?) 친구들이 둘 있었는데.. 둘다 이혼 당했습니다.

남자 입장에서 선호하는 여성의 직업에서 간호사는 아닌것 같습니다.

간호사 눈높이가 그정도인줄은 몰랐네요.

한국간호사들은 잘 모르겠고
미국간호학교나온 미국간호사들, 윗댓글과 비슷한 이유로 별로 좋게 생각안합니다. 사람나름인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서도 초등학교 선생님 진짜 인기직종인데요..

얼마전에 우리애 학교에서 새로 선생님을 뽑았는데
경쟁률이 700:1에 이르렀슴..
그냥 평범한 suburban동네에 학군이 TOP은 아니고
Top 바로 아래정도인데..

한국이나 미국이나 여자 직업은 선생님이 쵝오!!

근데 경쟁률이 높다는게 인기 있다는 뜻인가요? 아님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서 시장이 포화상태라는?

둘다 맞는 말 아닐까요?

인기직종이 아니면 공급이 많을리도 없고..
언듯 보면 선생님이 월급이 많지도 않고,
한국같이 대접(?)도 못받는거 같지만…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고 살고 싶은 여성들 중에
100% 집에서만 있기는 싫고
그렇다고 너무 경쟁적인 직업을 갖기에는
work/life balance를 생각하는 사람들 많이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가정에서 아이들 하고 시간을 보내고(운동이나 음악 등등) 하기에는
좋은 직업이지요

미국에서 직업에는 귀천이 없습니다. 뭘 그렇게 따지시려고 그러는지…

그냥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잘하면 됩니다.

허나 굳이 한 가지 직업을 꼽으라고 그런다면, 본인은 연방정부 공무원을 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