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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쓰는것 같아요…
새해가 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월하고도 마지막 날이 되었어요…
그동안 뭣좀 하느라 정신없이 보냈더니, 정말 시간이 이렇게 간줄도 몰랐네요…
또 그러고보니…
미국에 온지도 어언…….ㅠㅠ돌아보면…
미국에 어학연수왔다가 이렇게 오래있을줄 누가 알았겠어요…
인생은 참 알수없어요…
이문세의 알수없는 인생..그노래가 생각나네요…..저….
한국에 돌아갑니다…
제가 성격이 좀 ㅈ ㄹ 맞아서..
제주변에서 모두들 적응 못할까봐 걱정하고 있고..
또 막상 가려고 결심하고 나니, 같이 일해보지 않겠냐는 곳이 몇군데 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조금이라도 젊은???? 나이에 하고싶은일을 하면서 사는게 낫지 않을까,
그게 나를위한 행복한 길이 아닐까 싶어요…
또 새삼스레 곁에서 효도도 하고싶구요….^^이곳 워킹유에스를 통해서..
비자문제, 영주권문제 도움도 많이 받았었구…
또 싱글즈라는 공간에서 좋은분들과 좋은시간 나누어서 참 좋았는데….
이렇게 간다고 생각하니 아쉽기도 하고 섭섭해요…^^
한분한분께 감사하단 인사 드리고 싶은데..
이름까지 밝히면 좀 누가 될까 싶어서…
그냥 고마운 마음만 이곳에 전하고 갑니다….막상 이글이 마지막이 된다고 생각하니….
매번 해왔던것처럼 무슨 음악을 올릴까 며칠 고민했어요…(진짜예요)혹시 영화 “LOVER(연인)” 아시는지요..
거기에 나오는 음악이예요…^^
마지막 장면에 여자주인공이 배를타고 멀리 떠나요….
남자주인공은 배에서 잘 보이지 않는곳에 차를 주차하고, 그 뒷자석에서 아마 여자주인공을 보겠죠…
배가 부두를 떠나면서 여주인공은 그 남자의 차를 발견하고 한없이 울어요…
아마…
그제서야 자기가 그사람을 얼마나 사랑했었는지 깨달은것 같아요…저는 배를 타고 떠나는것도 아니고…
여러분들과 사랑했던 사이도 아니지만….
아마 이제 떠나고 나면, 아 내가 혼자 많이 사랑했었구나…깨달겠죠?그동안 너무 감사했어요…댓글도 많이 달아주셔서..^^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랄께요….
올해는 정말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사람들을 꼭 만나시는 행운도 함께 하구요…
저도 그러길 바래볼까 했는데, 전 아직 아닌것 같더라구요…^^
(좀 더 놀라구요…^^)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진다는건 슬픈일이지만….
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기억들을 담아가는건 기쁜일이죠….자..이제 새로 열심히 날아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