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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맑았다 흐렸다를 반복하네요.
점심때 만 해도 해가 반짝 나서 산책하러 나갔는데 좀 걷다보니 비가오데요.
해가 나는데 비가 오면 한국에서는 호랑이 시집가는 날이라 하는데….퇴근시간된 지금 왠지 마음이 구리구리한게 한잔 술이 생각납니다.
한국 같으면 같이일하는 동료나 후배에게 눈짓만 보내면 찌릿(?)하고 바로 통하는데… 여기서는 퇴근 시간에 눈짓을 보낼 사람이 없네요.
아무리 눈짓을 보내도 노랑머리 애들은 왠 미친수작인가 하겠죠… 프로토콜이 안맞으니…
그래도 이전 회사에서는 대만 애들 데리고 술몇번 같이 먹기는 했는데…빨랑 집에가서 사다논 생막걸리 한사발 먹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