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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의 생활은 어떤 걸까요?
제 아버지는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55 세에 은퇴 하시고, 딸린 손자 손녀들 병원에 데리고 다니시고, 가끔 친구들 만나 약주 한잔 하시고, 평생 저축하신 돈과 집 한채 갖고 자식들에게 도움 안 받으시고 사셨는데 이제 75세 되셨습니다. 얼마전 생신 모임에서 ‘난 너희들에게 경제적으론 줄거 없고 받을것도 없다’ 하시는데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년 전에는 55 세의 아버지가 엄청 나이든 노인으로 봤는데, 지금 주위에서 보는 55세 되신 분들을 보니 다들 청춘입니다.
아뭏튼 55세 까지 열심히 벌고 저축해서 아이 둘 시집장가 보내고 얼마나 저축하면 제 아버지 만큼 풍족하진 안아도 여유로운 은퇴 생활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제 목표는
아이들 대학 졸업했고
가능하면 시집장가도 갔고 했다면55세에 pay-off 된 집 한채와
현금 5만불 x 20년 = 100 만불 (75세에 꼴가닥 한다치고…)있으면 될거 같습니다.
너무 많은가요/ 적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