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 폭포 가보신 분들~~

  • #409593
    하하 67.***.214.163 3518

    중부에서 뉴욕주까지 운전을 할 일이 생겼는데
    이왕 가는 거면 중간에 여기저기 둘러보고도 싶어서 지도를 봤더니
    클리브랜드를 거쳐 버팔로, 로체스터를 지나는데,
    가까이에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더군요~~

    저희 집에서 대략 10시간 걸리는데,
    아침에 일찍 출발해서 저녁쯤 도착하고, 거기서 하룻밤 자고,
    그 담날 아침에 떠날까 생각하고 있는데
    이런 스케줄로도 충분할런지 모르겠어요.

    숙소는 아무래도 나이아가라 근처면 좀 비쌀 것 같기도 한데,
    그래도 이왕 가는거면, 가까이에 묵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동행자도 없이 저 혼자 딸랑 가는 거라서,
    어차피 가서도 이것저것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진 않은데 ㅜㅜ
    그래도 미국 살면서 한번은 가봐야지 싶었던 곳이라
    어쨌든 설레이네요~~

    가보신 분들 어떠셨나요?

    • 가본사람 12.***.109.229

      제가 다녀온 후 모두들 나이아 가라는 캐나다 쪽에서 보는게 더 멋있다고들 합니다 근데 저는 여권비자 안 챙겨가서 로체스터 사는 친구랑 둘이 갔었지요..
      미국쪽에서 본것도 저는 너무 멋졌어요..
      배 타고 밑으로 폭포 밑으로 지나가는 기분 짱이에요..
      그거 visitor center 가셔서 하루 패카자 끈으시면 한 80불 인가에
      다 보여주고 배타고 해요 그거 하심 혼자서도 알차게 보고 오실거에요..

    • 저도 211.***.33.253

      가봤는데 나이아가라폭포에서 차로 5-10분거리에 위치한
      나이아가라폴스(Niagara Falls)라는 작은시에서 묵었습니다.
      나이아가라폭포에서도 아주 가깝고 모텔도 무척 저렴했습니다.

      다들 캐나다쪽이 좋다고 하지만, 저는 미국쪽이 훨씬 좋습니다.
      미국쪽은 캐나다쪽보다 Maid of Mist호가 붐비지 않고, 입체적으로
      보니 더 멋지고, Goat Island, Cave of Wind(?) 등 좀더 가까이에서
      폭포를 즐길 수 있는반면, 캐나다는 좀 멀리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폭포를 구경하다보니 생각보다는 그냥 그렇더군요.

      괜찮으시면 양쪽다 보시는 것도 좋을거에요.
      좋은 여행되시기를~~

    • 글쓴이 67.***.214.163

      와~ 배 타는 거 꼭 해봐야겠군요. 위에 저도님, 혹시 어떤 모텔이었는지 기억 나세요?

    • 저도 211.***.33.253

      혹시 밤에만 잠깐 보시는건가요?
      이른 저녁이면 illumination으로 폭포에 빛을 쏴주면
      굉장히 멋집니다만, 늦은 밤이면 비추입니다.
      저희도 늦은밤에 도착해서 떨리는 마음을 안고 폭포로 향했는데
      암것도 안보여서 어찌나 실망이 되던지… 물론 소리만은
      장관이었지만요…

      담날이 되서 prospect point와 cave of wind, goat island
      가보고, 또 maid of mist호 타고 실망이 환희로 바뀌었지요. ^^

      제가 묵은곳은 niagara falls 시의 days inn이었는데
      (여행많이 다니시는 분은 아실만한 중급 모텔 체인이죠.)
      2002년 당시 44불이었습니다… (다행히 기록이 남아있어서… ^^;;;)

    • 글쓴이 67.***.214.163

      운전해서 언제 도착하느냐에 달린거라서요…ㅜㅜ 그래도 다음날 아침 조금 더 구경할 수 있길 바라고 있지요.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