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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짝사랑하던 선생님에 대한 글을 올렸었는데,
요새 가을인 관계로다가.. 선생님한테 이멜 폭탄을 많이 날렸네요.
(보내고 나서 다음날 부터 몇주간 로그인 안해주는 민망함…)
술주정뱅이 올림으로 마무리 해주는 쎈쓰를 발휘했져 @.@;선생님의 답장이
사랑하는 딸 **야
병이 아주 심각하구나
니가 외로워서 그러는구나
내가 한명 보내줄까?
아냐 아까워! 비싼 **를 아무한테 보내면 안되지!
외로울땐 언제든지 와라
술주정 마이 받아줄께
****는 자율형 사립고등학교가 되어 정신없단다.오늘도 중간고사후 시간을 내 **메세지를 읽었어.
힘들때 힘을 준 **의 글이 너무 좋다.열심히 살자! 힘을 내요 **아가씨! 홧팅
또 언제 날라올지 모를 ** 글을 기다리며
/ 라고 아주~ 심하게 짧은
답장을 날려주시는 우리 쌤.왜이렇게 서러운지. 꺼이 꺼이 정신쭐 놓고 사는 요즘…
쌤이 벌써 50대라고.
더하기 빼기는 제법 할줄 아는데….보통 사람으로 평범하게 사는 게 이리 어려운지 이제야 깨달았네요.
아~ 심히 마음이 우울하다.
나도 집에가서 바가지 긁을 밉쌍 남편 한분 계셨으면 좋겠는걸~ 하는 생각이 드는 가을입니다.뭐.. 별로 내용은 없어요;; 지송~
싱글 분들은 이해해 주시리라 그냥 끄적 끄적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