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 수록 결혼이 힘든 이유

  • #409125
    아이언맨 211.***.249.254 10557

    그냥 제 생각입니다, 반론하셔도 OK입니다

    나이가 들 수록 우선 과거에 대한 집착이 생기는 듯 합니다

    즉, 내가 옛날에 사귄 애가 이러이러했는데 최소한 그 정도는 넘어야지 이런 집착입니다

    옛날에 사귄 애는 학벌이 이 정도였고, 키는 최소 얼마는 넘었고, 집안은 어느 수준은 이상이었고 등

    특히 외모에 대한 집착이 큰 듯 합니다

    물론 말로는 나 외모 안 봐, 느낌만 좋으면 돼, 배만 안 나오면 돼 이런 소리를 하지만 감히 말하는데 외모에 대한 비중은 나이가 간다고 그렇게 급격히 줄어드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외연적으로, 예의 상, 외모를 덜 본다고 표현하는 것 뿐

    제 주위에도 괜찮은, 그러나 탁 까놓고 말해서 외모가 조금 처지는 분이 몇 분 계십니다

    주위에 외로워하는 분들에게 이런 커플을 소개해 주면 대부분 돌아오는 피드백은 외모에 대한 불만이 아니라 다른 이런 저런 이유로 거절을 합니다

    개중에는 직선적으로 외모가 별로였다는 말을 하는 분도 드물게 계시지만 대부분은 나이도, 사회적 지위도 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외모를 언급하지는 않습니다

    남자는 능력, 여자는 외모라는 말이 있다지만 반드시 그렇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남자 중에도 여자 직업을 따지는 경우도 많고(제 경우), 여자 중에도 남자 외모를 따지는 경우도 흔합니다

    제 주위에 계시는 결혼 못 하고 독야청청하는 여자분 대부분은 소위 능력이 있는 그룹입니다

    그게 돈이든 직업이든

    이런 분들, 소개팅 주선하면 예를 들어 (1)배 좀 나온 나이 차이 다섯 살의 치과의사 (2)몸매 잘 빠진 동갑의 평범한 직장인

    십중 팔구 아니 십중 십 다 (2)번을 선택합니다

    (너무 직업을 강조한 듯 하지만, 다른 면(성격, 유머, 가정환경 등)은 모두 비슷하다고 가정합니다)

    남자 입장에서는 솔직히 (1)의 남자가 더 지적이고 사려깊고 대화가 통하지만 인기는 반대입니다

    아직도 연애에 대해 미련을 못 버린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여자분이 능력이 있고 소위 갖춘 것이 많을 수록 온달 컴플렉스에 걸린 잘 생긴 남자를 찾는 경향이 강한 듯 합니다

    (물론 이런 사실을 극구 부인한다는 것도 공통점입니다)

    너무 여자 쪽만 비판한 듯 한데 남자 쪽도 마찬가지입니다

    제 주위에 혼기를 넘어간 서른 중후반 남자분들, 아직도 20대, 원더걸스 찾습니다

    위의 예를 비슷하게 적용한다면, (1)변변히 하는 일 없는 외모 예쁜 20대 중반 대학원생 (2)약간 통통한 30대 초중반의 착실한 직장인

    말 할 필요도 없이 남자들의 선택은 (1)번입니다

    (물론 (1)의 여자분 성격이 극한을 치닫는 무개념이 아니라는 전제 하에서입니다)

    악녀가 결혼을 잘 한다고 하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예쁜 악녀가 결혼을 잘 하는 것이 맞는 듯 합니다

    Halo effect가 있기 위하려면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외모인 듯 합니다

    외모가 출중해서 성격이 좋게 느껴지는 경우는 있어도 반대의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결혼 적령기를 넘긴 분들의 강한 자존심 또한 결혼을 막는 중요한 이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 성공 커리어를 쌓은 분들의 대부분은 근성과 의지가 강하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그런 강한 의지력이 강한 자존심, i.e. 고집, 이 교재 및 결혼에도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제 주위에 어느 정도 잘 나가는 분들, 여자든 남자든, 공통적인 문제는 (위에서 말하는 외모 따지는 것과 더불어) 지나친 자기애(!?)라는 것입니다

    결혼이라는 것은 수십년 동안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다른 가치관을 가진 둘의 결합인데, 이런 것을 인정하지 못 하고

    ‘나는 이게 편한데, 이게 옳다고 생각하는데, 왜 나를 배려하지 않을까, 사랑한다면 내 뜻 대로 좀 따라야 하는 것 아닌가’

    이런 지나친 자기 중심적인 생각들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흔하게 봅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사람은 자기 중심적이 되고 자기만의 성을 쌓아갑니다

    제 주변의 나이 있는 분들, 사회적 경험도 많고 연륜도 있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참 유치할 정도로 편협한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일과 관련해서는 배울 것이 정말 많고 인격적으로도 딱히 흠잡을 것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결혼과 관련해서는 지독한 이기주의를 버리지 못 합니다

    (어쩌면 이런 것 때문에 인격적으로 흠을 잡을 수도 있을 듯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이런 자기 중심주의에 대해 너무도 당연하다고 치부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연극을 보고 싶은데 상대방은 야구장을 가고 싶어한다면 한 번은 브로드웨이 연극을 관람하고 다음에는 셰이 스타디움을 가면 되는데 야구장은 가면서 연극은 거부하고 상대방을 ‘설득’시키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건 좀 극단적인 경우고)

    생활에 있어, 교재에 있어 사소함에서부터 자기 중심적인 마인드를 드러내는 서로 간에 마찰은 불가피한 듯 합니다

    특히, 요즘 같이 자기 선호와 감정을 쉽게 드러내고 피력하는 것이 미덕이 된 세상에서 자기 주장이 강한 것은 흠도 아닌 세상입니다

    즉 내가 싫으면 싫은 것이고 아니면 말지, 이런 편의주의적 발상이 장기 relationship을 방해하는 요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옛날, 휴대폰 아니 삐삐도 없던 시절, 소개팅(소개팅 자체가 큰 의미를 두던 시절)을 하면 서로 간 연락을 중간에 소개해 준 사람을 통해 어렵게 해서 가슴 설레며 만남을 이어가던 시절은 더 이상 없습니다

    더 이상 두근두근한, 상대방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조심스러워하며 긴장하던 만남은 없습니다

    인터넷 채팅, 결혼정보회사, 각종 동호회, 기타 흔하디 흔한 모임들을 통해 사람들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집니다

    마음에 들면 곧바로 휴대폰을 통해 전화를 하고 이메일을 하고 문자를 날리고 직설적으로 감정을 표현합니다

    싫어지만 쉽게 이별을 통지하고 다음 만남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서로를 쉽게 만날 루트는 충분히 있습니다, 단지 그런 만남의 지속성과 신중함은 옛날에 비할 바는 아닙니다만

    • 75.***.124.179

      딴지는 아닌데여, 교재가 아니라 교제입니다.

    • 남부맨 129.***.131.202

      게시판 분위기가 좋은거 같아서 그냥 눈팅만 하고 있었는데요…
      잠깐만 말씀드리면 제일 말미에 말씀하신 지속성과 신중함에 대해 얘기하실려면 엔조이 문화를 비판하시던가 하셨어야죠. 외모때문에 더 신중한것입니다 라고 결론을 내리시면 약간은 이해가 갈 법도 한데, 실컷 외모얘기 하시다가 갑자기 신중함으로 빠지는 이 황당함은 무엇인가요. 이미 원인에 대한 이유를 잠정적으로 내려놓고 단순이분법적으로 남녀를 분석해서 갖다부친 글에 논리적인 반론도 오케이라고 쿨한척 하시는 건 좋지만, 이런 글에는 솔직히 님글은 쓰레기야라고 감정적인 댓글을 기대하시는게 그나마 댓글을 원하신다면 더 현명한 겁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전 님의 보기에서 두말할 것도 없이 2번 선택할거 같은데요. 전 통통한 여자가 좋아요. 착실하다면 더 좋고. ^^ 그리고 생물학적으로 따져서 여자가 남자보다 평균수명이 5~8년이 더 길어요. 5살정도만 차이가 나도 10~13년 정도 먼저 갈 확률이 높다는것인데 일번이 과연 현명한 선택일까요? (1번을 먼저 알게되었고 정말 사랑한다면 몰라도..)

      원더걸스 타입은 여동생으로서는 오케이지만 세대차도 많이 나고 서로 통할것도 별로 없을거 같은데요. 참고로 전 90년대 초반 대학생활을 하면서 박찬호, 서태지에 열광했던 세대입니다. 박찬호 때문에 메이저 리그를 알게되었고 서태지때문에 랩과 힙합을 알게되었지요. 이런 같은 세대의 경험을 공유한다는게 참 중요한거라고 생각하는데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전 이 게시판이 그런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그런 따뜻한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논리도 없으면서 논쟁만 일으키는 이런 글은 솔직히 이젠 좀 덜 봤으면 합니다. 감정적인 댓글을 기대합니다.

    • 중부맨 216.***.237.238

      원글님글이 매우 솔직하고 현실을 말하는거 같습니다. 남부맨님 글은 “생물학적으로 따져서 여자가 남자보다 평균수명이 5~8년이 더 길어요. 5살정도만 차이가 나도 10~13년 정도 먼저 갈 확률이 높다는것인데 일번이 과연 현명한 선택일까요? (1번을 먼저 알게되었고 정말 사랑한다면 몰라도..) “->솔직히 이거 생각하고 결혼하는 사람 얼마나 있을까요. 게시판은 논쟁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자기와 다른 생각의 사람의 의견도 들어볼 기회도 있고요. 대신 “쓰레기”이런 종류의 용어만 쓰지 않으면 좋겠죠.

      대부분 남자나 여자나 연애 못해보신분들이 결혼할때 외모 많이 따지죠. 원더걸스 타입이 결혼할 타입이 아니라는걸 압니다만 눈앞에서 귀염떨면 노총각들 대부분..특히 연애 한창동안 못한분들은.. 넘어갑니다. 넘어가신분도 이론은 알죠. 외모 별거 아니라는걸…그래도 넘어갑니다. 전 오히려 남부맨님글이 이론만 얘기하지 솔직한 얘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원글님에 마지막 부분에 대한 반론은..원글에서 쉽게 만나고 헤어지는걸 비판 하셨는데..솔직히 예전에는 이혼이 어려우니까..특히 나이 많으신 여성분들 자식때문에 주위시선 때문에 경제적문제 때문에..평생 고생하시면서 불우하신 인생사신 분들많습니다. 혼자사는게 낫겠죠. 그러니 단지 그런 커플이 이혼 한거지 행복한 커플에 비율은 뭐 요즘이나 과거나 별로 차이 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 중부맨 216.***.237.238

      저도 70년대 초반이 생년인 노총각인데..한국에서 선보면 아시잖아요. 이나이에 큰돈은 못벌어도 안정된 직장에 미국에서 살면 선시장에 좀 프레미엄 붙어서 인기 나쁘지 않죠. 원더걸스 정도는 아니지만 한국가서 선보면 제나이 비해서 많이 어리고 이쁘장한 아가씨 많더군요. 미국에서 직장생활하는 노총각들 사실 결혼하는데 크게 어렵진 않더군요. 단지 연애 제대로 못해보고 선봐서 결혼해야되는 면에서 막상 선시장에 뛰어드는게 어렵죠. 미국에 계시는 여자분들이 결혼하기는 훨씬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 AGEHA 12.***.235.74

      머.. 대충 맞구먼..

    • 쫄다구 74.***.83.42

      생각이 많아져서 입니다…

      솔직히 글이 너무 길어서 제대로 안읽었습니다..죄송..
      근데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어릴땐 이런복잡한 생각 안했었는데 나이들면서 보이는 것도 많아지고 생각도 많아지니 결정도 쉽게 하질 못하고 이러저러해서 혼기만 놓치게 되는것이지요…
      이게 제 생각입니다…이제 생각그만하고 연애해야되는데..쩝

    • 남부맨 129.***.131.202

      공감합니다. 생각이 많아져서에요. 전 몇년전에 10살 어린 동생이 오빠 좋다구 그러는걸 생물학적 나이를 따져가면서 생각해서 (여자가 남자보다 5~8년 오래산다는 걸 그때 알았습니다..)조심스럽게 이건 아닌거 같다고 퇴짜아닌 퇴짜를 놓은적 있습니다. 각자의 경험과 생각이 다르니 그런것이지 꼭 뭐 제 글이 이론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 서로 대화가 되고 제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 좋거든요. 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이잖아요. 이렇게 일반화 시킬수 있는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논쟁할만한 글에 논쟁은 필요하겠지요..(종교문제라든가 환경문제..) 뉴욕에 계신 싱글여자 분이 살기 힘들어요 그러면 남자분께서 남자라고 쉬운건 아니에요. 그런 것이 보기도 좋고 자연스러운 것이지요.
      이유라고 설명하면서 말씀하시는게 너무 비논리적이라 지나가다 한번 물어봤어요.
      더 솔직할 수도 있다라고 말씀하시면 그럴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되네요. 그건 감정의 차원이니까요.

    • 동부녀 65.***.124.222

      아 그래서 주위의 또래 30 초중반의 싱글남들이 1번 타입의 여자들을 선택했군요. T.T
      제가 스스로 인정하는 부분은 약간은 통통하고, 주위사람들이 인정하는 귀엽고, 착실한 직장녀인데… 주위의 윗 어른분들은 당연히 남자들에게 많은 데쉬가 있을거라 짐작하고 소개는 커녕 왜 꼭꼭 숨겨두고 보여 주질 않느냐고 하고…
      ” 제가 원래 어른들이 좋아하는 타입이고 또래의 남자들이 좋아하지 않는 타입인가봐요…”하고 대꾸한 제 자신이 한심해지는 군요. 살만 조금 더 빼고 나쁘지 않는 바탕에 남자들이 좋아하는 외모로 가꿨더라면 2번을 택한 주위의 남자들이 저를 선택했을지도 모르겠군요.
      약간 통통하지만 나만의 매력이라 생각했고, 가공된 향기보다 자연산의 향기가 더 아름답다고 믿으며 직장에서 나름 열심히 일해서 인정받고 살고 있는 제 삶에 감사했었는데…
      그나저나 갑자기 궁금해지는건… 원더걸스가 누구랍니까??

    • 흐음.. 165.***.210.102

      저는 여자인데 선보면 (1)번 택할 것 같습니다.
      배 나왔으면.. 배 나왔구나 하고..
      대머리시면 아 대머리시구나 하고..
      나이 차이도 5살 정도까지는 뭐 괜찮은데요.
      말 통하는 게 우선이죠. 마이너스 몇 번에 상응하는 플러스X5 라고나 할까..
      남자분들은 개인기(ㅋㅋ)와 배려, 따뜻함 등으로 외모적인 부분을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사람 나름이겠지요.
      나이 좀 있으셔도 자기 관리 잘 하시는 분이 보기 좋은 건 맞구요.
      하지만 여자들이라고 무조건 외모만 보고 쉽게 결정하지는 않아요.
      처음 선보고 만나게 되는 과정까지는 제가 선 본 경험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만 결혼을 생각할 때는,
      함께 살아갈 때 다가올 인생의 큰 고비들을 이 사람과 함께 넘을 수 있을 것인가?
      자녀들을 키울 때 교육관이나 경제관이 크게 다르지 않은가?
      화가 날 때도 상식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합리적으로 싸울 수 있는 사람인가?
      내가 부족한 부분을 이해해주고, 자신도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아는 사람인가?
      이런 거 아닐까요..

      너무 현실적으로만 흘러가는 것 같아서 제 생각도 잠깐 말해보았습니다.
      이상적이라고 욕하셔도 좋습니다만, 저는 나름대로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라서요. 제 부모님이나 주변의 결혼생활 하시는 부부들 보면 이런 면들이 더 중요하게 보이더라구요.
      지금이 경제적인 문제 해결하기 위해서 결혼하는 시대도 아니고, 외모는 나이 들면 다 쭈글쭈글 해지는 건데.. 저는 상대방의 흰머리까지도 사랑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 중부맨 216.***.237.238

      여자들이 외모외에 다른 현명한 조건을 많이 보는거..같더군요. 남자는 외모 많이 봅니다. 저도 그러면 안되지..성격이나 교양 인격등이.. 젤 중요하지 하면서도 이쁜 여자한테 끌리더군요. 쩝

    • 싱글여 208.***.50.114

      동부녀님 저두 어른들이 좋아하시는 타입인지라.. 한인타운쪽 가면 할머니 할아버지가 먼저 말걸고 년생 묻고 .
      원글님께서 쓰신 글에서 여자들이 선보면 2번을 택한다고 했지만 30대의 여자들은 보통 1번을 택할겁니다.
      저두 30대이고 저 나름대로 외향은 가꾸기 나름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 그렇다고 성형을 아기하는 것은 아니구여.. 촌스런 사람이면 같이 쇼핑해서 어울리는 옷 고르면 되고 헤어스타일 바뀌기만 해도 사람이 달라지잖아여..
      배 나오건 같이 헬스장 끊어서 다님되구여..
      고로 외모는 우선순위가 아니라는 겁니다.

    • 동부녀 155.***.15.94

      싱글녀님도 어른들이 좋아하시는 타입이라시니…
      저도 30대 여자입장에서 1번 남자를 택할거 같습니다. ^^
      배 나오는건 자기관리가 좀 부족해서 그러니 옆에서 도와주며 함께 관리하며 되늠 문제인데, 대머리 문제…이거이 이것은 어떻게 할수 없는 부분이 아닙니까? 살은 안 찌고 싶은데 찌는거 하고 대머리 안 되고 싶은데 되는거하고는 다른거라서…본인도 어떻게 할수 없는 부분을 여자들이 참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거 같아서 같은 여장입장에서 대머리로 아직 여자분을 못 만나는 분들이 저는 참으로 안타깝더군요. 고로 외모는 우선순위가 아니라는데 저도 동감합니다.

    • SH 134.***.6.14

      저도 위의 흐음..님 의견에 동감.
      아무래도 생각하는것이 비슷하고 말이 통해야,
      험난한 결혼 생활하는데 서로 힘이 되고 든든한 가정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요.
      이쁘고 잘생기고 겉보기에는 번듯하나 안에서는 삐걱삐걱하는 가정보다요.
      저는 제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을 남편으로 맞고 싶은데요.
      모든것에서 뛰어나고 흠잡을 데 없는 분을 말하는게 아니라,
      제가 닮고 싶은 인품을 가지신 분이면 존경하는 마음이 생기고, 믿고 뜻을 같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남성분들은 가장으로서 자신의 의지와 능력이 가정을 이끌어가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많이들 생각하시다보니, 배우자 될 분의 조건을 외적인 부분에 많이 두시는 너그러움(?)을 보이시는 것 같기도 하네요.

    • 12.***.124.50

      여자구요 2번이 좋아요. 아직 20대라서 그런가요? (스물 일곱입니다) 전에는 5살 차이나는 사람도 만나고 그랬는데 세대차이가 좀 나더라구요. 이젠 동갑이나 3살 차이까지만 딱 좋아요.

    • 분석 155.***.35.68

      날카로운 분석이네요.

    • ….. 76.***.21.97

      길다…한글인데도 다 못 읽겠다…단락 구분이 있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