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한 눈에 반하게한 이 남자!!

  • #409440
    가까이 하기엔 너무 98.***.1.209 4190

    네.. 저 한 눈에 반했습니다. @.@

    일단 키가 훤출하네요. (190정도?)
    체격도 좋아요. 딱 저의 이상형입니다. 제가 작아서 (굴욕적인 단신 160;;) 전 키가 크고 등치가 있는 사람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요새 꽃미남이니 완소남이니 하지만,
    전 영화배우/연예인/가수/모델 등등.. 여성적인 눈매나 메트로 섹슈얼한 스탈 관심이 눈꼽만큼도 안가네요. 요새 대세라지만, 뭐 이건 남자도 아니고 여자도 아니고..

    뭐니 뭐니 해도 쌍커풀이 없는 눈매!!
    비도 쌍커풀없는 눈매지만, 그런 소년같은 이미지 말고요.. 왜 소도둑놈 스타일의 외겹 눈매 있잖아요;; 그런 눈이 너무 좋아요!!!

    게다가 굉장히 듬직한거 같고..목소리도 맘에 들고요.
    아주 다 맘에 드네~~ 헐..

    하지만 이뤄질수가 없는 사랑이랍니다. T.T

    첫째, 주위에 여자가 상당히 많이 꼬이고 있을게 예상이 됩니다. 그것도 연예인 수준급 미모의 젊고 아리따운 아가씨들..

    둘째, 저도 영 못버는 편아닌데.. 이 사람 연봉엔 새발의 핍니다.
    미모로도 안되고, 능력으로도 어떻게 안되겠네요.
    제가 뭐 그룹 회장딸 이런 것도 아니고.. 재일교포 빌리어네어 집안도 아니니 내세울게 없군요

    셋째, 저보다 무려 2살이나 어리군요.
    아 이건 뭐 20대때 연하가 아니라 제가 30대니 연하는 좀 무리겠죠~잉?

    이렇게 멋있는 이 사람 누구냐 하면..
    바로..

    봉.중.근. 선수랍니다. ㅋㅋㅋ
    원래 야구에 관심이 없어서 회사에서 엘쥐트윈스 단체 응원갈때 일부러 회의만들고 빠지던 저.. 후회 막급입니다. 이 나이에도 티비에 나오는 사람보면서 혼자 좋아하고 사진 계속 찾아보고 미니홈피 가보고;; 쪽팔리지만.. 어제 경기 보면서 .. 수만의 관중 함성속과 엄청난 부담속에도.. 혼자 꿋꿋이 마운드에 서있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어요. 저같았으면 아마 떨려서 사지를 후들후들 떨었을 텐데… 완전 남자다워 보이고~

    언니한테 봉선수 넘 멋져~ 수다를 한참 떠니깐..이와쿠미나 다르빗슈 뭐 이런 애들 잘생겼잖아. 봉중근은 생긴건 별로던데.. 하는거예요. 일본 남자들은 좀 눈빛이 살아있긴 한데 좀 야비해 보이지 않나요? 성격도 너무 여자스럽고.. 제 첫 남친이 일본 연하남이었는데 자상하고 굉장히 야사시이해서 전통 한국녀인 제가 마구 휘둘렀던 기억이 나네요;; 일본 남자들은 남자다워도 한국여자 승질에 못당해납니다;; 나한테 너무 잘해줘도 너무 여성스러운 성격에 질려서 결국은 헤어지자고 못박은 기억도 나네요. 에횸..

    아무튼지간에..봉선수 너무 저의 이상형이예요~~ 사랑합니다~~~
    봉선수가 마른 하늘에 천둥번개 처서 저한테 장가온다면..
    쌍코피 흘리면서 요리학원도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ㅋㅋㅋ

    어제 졌지만, 한국 선수들 너무 자랑스럽기도 했고요.
    경기 끝나고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아서 잠도 설치고 회사에서 비몽사몽 했지만..오늘도 봉선수 관련 검색에 손가락이 바뿌다는.. 왜 꼭 스포츠 선수들은 미모의 여성만 좋아할까요. 아 서글푸다. 흠흠..

    봉사모에 가입하실 여성분들?

    • grace 97.***.237.38

      한 3년 전인가 제가 플로리다 살때 봉중근씨 부인 봤어요. 같은 커뮤니티에 살았었는데 봉중근씨는 한번도 못보고요. 근데 봉중근씨 부인 미모도 장난 아니시더군요. 탤런트 뺨치시는 미모에 날씬하시고,그런데 봉중근씨보다 한살 많으시다죠.헌데 동네소문에 의하면 봉중근씨가 고래고래 소리를 잘지른다고 그래서 옆집에서도 들릴정도라고, 뭐 확인해보지않아 사실인지 알수는 없지만요.

    • 잉? 98.***.1.209

      봉선수 벌써 장가 갔어요? 쳇..;;;;;;;

      뭐 봉선수가 현실적인 기대치는 아니고, 너무 멋있어서요. 살짝 제정신을 잃은 상태라지요.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도 뭐,, 설마 폭력적인 그런 고래고랜 아니겠죠;;

      뭐..결혼을 하든지 말던지 그래도 봉선수 멋져!!

    • 그건바로 136.***.93.5

      무한대의 glycogen이 저장된 허벅지를 가졌기 때문이지.
      야간에 아무리 달려도 연료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당뇨도 잘 안 걸림. ㅋㅋ

    • 잉???? 98.***.1.209

      허벅지는 저도 좀 해요.

      남자와 여잔 다른가?
      암튼 이상한 결말이지만 봉선수보고 왠지 모르게 짐에 다시 컴백하고 싶다는 의지가 스물스물 올라오네요.

      이번 기회에 이두, 삼두 한번 키워 볼라나..

    • 하이고 70.***.202.219

      아줌니, 꿈깨세요 :-) 농담반 진담반이시겠지만, 재밌네요.
      근데, 30후반 넘어가서도 망무가내로 이러시면, 재밌다기보단 좀 측은한 생각도 들더군요.

    • 잉~ 98.***.1.209

      하이고님, 저도 주책인거 알아요,
      하지만… 좋은 걸 어떻게 해요~~

      그렇게 마음에 상처주시면 봉선수 더 좋아할꺼예욤..ㅋㅋ

    • 이혼남 70.***.19.148

      봉선수 부인 폭행으로 미국에서 체포되지 않았나요? 그리고 이혼하고 한국으로 간걸로 알고 잇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