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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 한 눈에 반했습니다. @.@
일단 키가 훤출하네요. (190정도?)
체격도 좋아요. 딱 저의 이상형입니다. 제가 작아서 (굴욕적인 단신 160; 전 키가 크고 등치가 있는 사람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요새 꽃미남이니 완소남이니 하지만,
전 영화배우/연예인/가수/모델 등등.. 여성적인 눈매나 메트로 섹슈얼한 스탈 관심이 눈꼽만큼도 안가네요. 요새 대세라지만, 뭐 이건 남자도 아니고 여자도 아니고..뭐니 뭐니 해도 쌍커풀이 없는 눈매!!
비도 쌍커풀없는 눈매지만, 그런 소년같은 이미지 말고요.. 왜 소도둑놈 스타일의 외겹 눈매 있잖아요;; 그런 눈이 너무 좋아요!!!게다가 굉장히 듬직한거 같고..목소리도 맘에 들고요.
아주 다 맘에 드네~~ 헐..하지만 이뤄질수가 없는 사랑이랍니다. T.T
첫째, 주위에 여자가 상당히 많이 꼬이고 있을게 예상이 됩니다. 그것도 연예인 수준급 미모의 젊고 아리따운 아가씨들..
둘째, 저도 영 못버는 편아닌데.. 이 사람 연봉엔 새발의 핍니다.
미모로도 안되고, 능력으로도 어떻게 안되겠네요.
제가 뭐 그룹 회장딸 이런 것도 아니고.. 재일교포 빌리어네어 집안도 아니니 내세울게 없군요셋째, 저보다 무려 2살이나 어리군요.
아 이건 뭐 20대때 연하가 아니라 제가 30대니 연하는 좀 무리겠죠~잉?이렇게 멋있는 이 사람 누구냐 하면..
바로..봉.중.근. 선수랍니다. ㅋㅋㅋ
원래 야구에 관심이 없어서 회사에서 엘쥐트윈스 단체 응원갈때 일부러 회의만들고 빠지던 저.. 후회 막급입니다. 이 나이에도 티비에 나오는 사람보면서 혼자 좋아하고 사진 계속 찾아보고 미니홈피 가보고;; 쪽팔리지만.. 어제 경기 보면서 .. 수만의 관중 함성속과 엄청난 부담속에도.. 혼자 꿋꿋이 마운드에 서있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어요. 저같았으면 아마 떨려서 사지를 후들후들 떨었을 텐데… 완전 남자다워 보이고~언니한테 봉선수 넘 멋져~ 수다를 한참 떠니깐..이와쿠미나 다르빗슈 뭐 이런 애들 잘생겼잖아. 봉중근은 생긴건 별로던데.. 하는거예요. 일본 남자들은 좀 눈빛이 살아있긴 한데 좀 야비해 보이지 않나요? 성격도 너무 여자스럽고.. 제 첫 남친이 일본 연하남이었는데 자상하고 굉장히 야사시이해서 전통 한국녀인 제가 마구 휘둘렀던 기억이 나네요;; 일본 남자들은 남자다워도 한국여자 승질에 못당해납니다;; 나한테 너무 잘해줘도 너무 여성스러운 성격에 질려서 결국은 헤어지자고 못박은 기억도 나네요. 에횸..
아무튼지간에..봉선수 너무 저의 이상형이예요~~ 사랑합니다~~~
봉선수가 마른 하늘에 천둥번개 처서 저한테 장가온다면..
쌍코피 흘리면서 요리학원도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ㅋㅋㅋ어제 졌지만, 한국 선수들 너무 자랑스럽기도 했고요.
경기 끝나고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아서 잠도 설치고 회사에서 비몽사몽 했지만..오늘도 봉선수 관련 검색에 손가락이 바뿌다는.. 왜 꼭 스포츠 선수들은 미모의 여성만 좋아할까요. 아 서글푸다. 흠흠..봉사모에 가입하실 여성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