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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북도 북동부에 있는 항구도시 청진북한의 제2의 도시로 불리는 청진은 평양보다 외국 문물을 더 빨리 받아들인 곳이다. 그런 곳이라면 다른 곳보다 그래도 살기가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 들지만 요즘 전해지는 뉴스를 듣자니 이곳이 범죄·매춘 소굴로 변해가고 있다고 한다.꽃제비와 범죄자들.. 그리고 매춘평양역 다음으로 가장 큰 기차역과 항구가 위치하여 전국 각지에서 장사를 하기 위해 몰려드는 사람이 많다보니 이들을 상대로 사기·절도가 빈번하고, 그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들은 꽃제비가 되거나 제2의 범죄자가 되는 악순환이 일어난다고 한다. 또한 젊은 여성들은 배고픔과 경제난으로 인해 생계를 이어가기 위한 방법으로 매춘을 선택한다고 한다.외부 세상에 전해지는 모습이 이런데 안 보이는 곳에서는 얼마나 더 할까?범죄·매춘 소굴로 유명한 북한 제2의 도시 청진은 3대 독재체제로 피폐해진 북한 사회의 축소판이라 해도 무리가 안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