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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터넷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이 사이트를 발견했습니다.
정말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는 곳이라고 느꼈습니다.저는 지금 박사과정 후반부에 접어든 삼십대 초반의 남자입니다.
여자친구가 있는데 제가 졸업을 하고 미국으로 포닥을 가게 되면
같이 가게 될 가능성이 큰데요.. 떨어질 순 없으니까..
아마 결혼을 먼저 하지 않으면 같이 갈 수 없겠지요?결혼을 해서 유학 내지 포닥을 가는 제 주위의 동기나 선후배들을 보면
대부분 둘 다 포닥이거나 박사과정으로 가기 때문에 각자 할 일이 있고
또 어느 정도의 돈을 각자 지원받고 가더군요.그런데 저 같은 경우는 여자 친구가 고등학교만 나와서 바로 사회생활을
하는 경우라서(참 이런 경우 찾아보려 했는데 흔치 않더군요)
가게 될 경우 여자친구의 경우는 막연한 감이 있고 수입도 제 포닥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하는 경우라서 좀 걱정 되는군요.
영어도.. 물론 저도 잘 못하지만 .. 여친같은 경우는 아주 못하구요.여기까지가 대충 제 상황이고 여쭤보고 싶은 것은 이렇습니다.
1. 일반적으로 포닥 월급으로 두 사람이 사는 것이 무리가 없는지..
가능하다면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주변 사람들 보면 보통
3만~3만 5천불 가량으로 가던데 .. 여기 계신 분들 글을 보면
힘들다고 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고..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
일반적인 선에서 알고 싶습니다.2. 여자친구의 경우 합법적으로 취업이 안 되고 .. 물론 영어도 안 되니까
더 그렇지만 .. 한인 사회 내에서 그냥 비공식으로 일하는 분들이 많다고
여기저기서 읽었는데 .. 어떤 일들을 무난하게 구할 수 있는지..
일반적인 pay나 시간, 일의 강도(제 여자친구는 튼튼한 체질은 아니라
서요 -.-) .. 일은 보통 어떻게 구하는지 .. 한인교회나 이런데서
소개로 구하나요?.. 저도 전혀 아는 바가 없어서.. 그리고 그런 일의
‘원칙적’인 불법성이 실제로는 별 문제는 안 되는지 궁금하구요3. 한인교회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처음 미국가서 적응하려면 아무래도
한인 분들과 어울리면서 도움을 받아야 할 것 같은데, 특히나 제 여친
의 경우는 제가 일하러 나가서 밤에 돌아올 동안 혼자서 생활해야 되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데 보통 처음가면 한국 분들을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무척 무식한 질문 같은데..워낙 감이 없으니..)4. 조금 더 애매한 질문 같긴 한데 제 여친처럼 남편따라 무작정
미국에 간 경우 주로 어떻게들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공부를 한다든가.. 적응은 빨리 할 수 있는지 ..5. 마지막으로 여자 친구의 경우 지금 현재 여기서 무엇을 준비하는 것이
실질적이고 중요할지 경험자분들 예전의 기억을 떠 올리시면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저도 뭐라고 해야 할 지 참 난감합니다.
조화공예인가 뭐 그런 거에 관심이 있다고 하는데 도움이 되나요?제가 워낙 아는 바가 없어서 질문들이 너무 구체적이지 못하거나
이상해 보일 수도 있지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현지에 사시는 분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