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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기아 스펙트라인데요, 4천마일 조금 넘었고요. 아직 워런티는 있는 상태인데, 차 주인인 저희 시엄니께서 오랜동안 한국에 가 계셔서 한 7개월 동안 차를 거의 사용 안했고요, 일주일에 한번 자리만 옮겼습니다.
근데 어느날 차를 옮기려고 브레이크 밟고 기어 쉬프트 손잡이 옆에 버튼 누르고 ‘R’로 옮기려는데 꼼짝도 안하더군요. 흔들어도 보고 시동도 껐다 켜보고 핸들도 이리저리 움직여보고 브레이크도 더 세게 밟아보고 별짓 다 했더니 결국 움직이더라고요. 그래서 딜러에 가져가서 고쳐달라고 했습니다.
다음날 다 고쳤다고 해서 갔더니 딜러에서 차 빼러 간 애가 기어가 안 움직여서 차를 못 뺀다고 하더군요. 이런… 다시 맡겨놓고 하루 더 기다리니깐 이번엔 정말 고쳤다네요. 그래서 오늘 차를 찾으러 갔는데, 이번에는 정말 고쳤다고 하더니, 제가 이리 저리 기어 쉬프트를 해보니 역시나 또 안되는 겁니다.
사람 약 올리는 것도 아니고, 전 기어 쉬프트 전체를 새걸로 교체 해 달라고 하고 싶고, 또 실제 그렇게 했는지 확인하고 싶은데, 자동차 관련 용어를 잘 몰라서요. 다음에 차 찾으러 갔을 때 뭘 교체했는지 확인하면 될까요?
그리고 아무래도 이거 ‘레몬’ 냄새가 좀 나는데, 첫번째 수리 후 서류 받았는데, 두번째 수리 후에는 서류를 안 주더라고요. 첫번째꺼랑 똑같은 내용이라면서… 혹시 이 두번째 수리 서류를 달라고 해야 나중에 혹시 있을 지 모르는 ‘레몬’관련 소송에 도움이 될까요, 아님 차를 가져갔다가 다시 입고 시킨게 아니니까 이건 수리 횟수에 포함이 안되는건가요?
차에 대해 좀 아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