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아니라 쓰레기군요.

  • #99105
    지나가다 38.***.220.214 2102

    나중에 정신이 나시면 자신의 글을 한 번 정독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이런 말도 안되는 글을 올리시면서 그렇게 진지하신지 모르겠습니다.

    노무현 정권을 싫어하는 이유 충분히 알겠지만, 그래도 그렇지 사실 확인도 제대로 안하고 또한 전혀 인과관계도 없는 것들을 끌어다 첫 번째, 두 번째, 그리고 결론까지 진지하게 전개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관계와 논리상의 오류를 하나 하나 확인해 보죠.

    첫 번째, 작통권 환수문제는 노태우때 부터 나온 이야기입니다. ‘지나가다’라는 글로 작통권에 대한 글을 한 번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이건 88년이 이미 결정된 사안에 대해서 주어진 시간표대로 진행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이 사안에 대해서, 노무현이 좌파, 빨갱이라고 욕을 먹으려면, 지금보다 국력이 한참 못했던 87, 88년에 작통권 환수에 대한 계획을 세운 노태우, 그리고 그 때의 집권 세력들 및 93년에 일차적으로 작통권을 환수한 김 영삼, 그리고 역시 그 때의 국방부 관계들 부터 욕을 먹는 것이 필요하죠.

    이 작통권 환수는 87년 노태우(노무현이 아닌)의 대통령 선거 공약이었다는거 아시나요? 그 때의 계획에 의해서 가야될 길을 가는 것입니다.

    두 번째, 역사 바로 세우기가 북조선 주체파 사상파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나요? 웃기네요… 아무 관계 없다는데 20불 걸겠습니다.

    세 번째로 노무현의 미래관에 대해서는 100% 님의 의견입니다. FTA의 미래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근거가 갈리고 있습니다. 님의 의견대로 전개되어 우리나라 서비스 업종이 완전히 망할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 반대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네 번째 빨갱이들의 역사와 족보에 대해서는 훤하게 아시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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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독특한 배경 하에서 굴절된 현대사에서 친일파에 대한 비판적 평가를 요구하는 것은 매우 빨갱이스러운, 특히 북한 빨갱이스러운 것으로 평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전통적인 민족주의자들의 요구이기도 하죠. 북한산 빨갱이 변종 사상인 주체사상이란 게 요런 민족적인 것, 유교적인 것을 들들 섞어 놓아서 참 헷갈리게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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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구절이 있군요. 주장 하시는바가 뭔가요?
    친일파에 대해서 비판적인 평가를 하면 빨갱이 일수도 있고, 민족주의자일 수도 있다는 말씀인가요?

    다섯 번째, 님의 글을 또 인용해 보겠습니다.

    하여간에 노무현이 가지고 있던 과거사에 대한 당위론적 접근의 기반이 민족주의적 관심인지, 주체사상 북한 빨갱이적인 동인인지, 아니면 그냥 정의감의 발로인지는 알 도리가 없습니다. 캐릭터상 그냥 정의감의 발로일 공산도 큽니다. 그러나 다소 추리를 해서 북한 빨갱이들의 관심사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겠습니다.

    (=> 추리의 근거가 뭔가요? 그냥 느낌? ㅡㅡ;)

    그러나 이것이 전통적 좌파의 문제의식과는 너무나 거리가 있는 것으로, 좌파에서 민족주의란 원해 부인되는 경향이 있고, 민족주의적 해방 투쟁은 과정상의 방편으로만 승인되었습니다. 그냥 동아시아 빨갱이 변종의 특징상 이런 반외세 민족감성이 빨갱이인 양 인식되었고, 더구나 울나라는 빨갱이 연합과의 패거리 전쟁도 경험한 바 있어서 오히려 민족적 감성적 역사접근을 더 위험하게 여기고, 노동 해방 외치는 전통적 빨갱이들에 대한 거부감은 상대적으로 적다고 하겠습니다.

    이런 맥락에서라면 노무현의 과거관은 다소 빨갱이스럽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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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러나 다소 추리를 해서 북한 빨갱이들의 관심사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겠습니다.

    => 더구나 울나라는 빨갱이 연합과의 패거리 전쟁도 경험한 바 있어서 오히려 민족적 감성적 역사접근을 더 위험하게 여기고, 노동 해방 외치는 전통적 빨갱이들에 대한 거부감은 상대적으로 적다고 하겠습니다.

    =>이런 맥락에서라면 노무현의 과거관은 다소 빨갱이스럽다고 하겠습니다.

    이런 문장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근거에 의한 결론의 도출이 아닌, 자신의 느낌에 의한 결론의 도출입니다.

    빨갱이 분파의 분화와 모택동, 스탈린 이야기는 도대체 이런 식으로 결론을 내려면 왜 하신건가요?

    이제 제가 원 글에 대한 논평을 세 단어로 요약해 보죠.

    “근거 부족, 논리의 폭주, 감정 과잉”

    이런 빈약한 근거와 추리로 그냥 하고 싶은 말을 하는거라면 최소한 논리적인 글 처럼 포장하는 일은 하지 않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싫으면 노무현 싫다고 하세요… 요새 노무현 싫어하는 사람들 동조하는 사람들 많을것 같네요. 왜 횡설 수설 이런 말도 안되는 글을 쓰시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마지막으로 노무현이 어딜봐서 좌파인가요? ㅡㅡ;
    노무현이 좌파라고 하면 진짜 좌파들인 민노당이 웃습니다. 어딜 봐서 노무현이 좌파로 보이시나요? 웃기네요.

    • ㅎㅎㅎ 75.***.214.164

      떡밥에 제대로 걸리셨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