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사람들의 답글속에 나와 전혀 다른 생각을 해도 서로에게 배울점이 너무 많이 있거늘, 진지하던, 장난이던, 비난이던, 비아냥이던, 그래도 많은 사람들의 귀한 시간과 생각, 마음을 나누어준 댓글 통째로 끌어안고 날라가 버릴 것 같으면 차라리 처음부터 글을 올리지 말았으면…

물론 실수로 날릴 수 도 있지요. 제가 그 한 예이고요. 그러나 많은 댓글들이 달린 원글을 의도적으로 한순간에 날리는 것은 좀 허무하네요. 기분 나빠 그랬을 수 있지만, 어쨋든 예쁜 태도는 아닌것 같네요. 아무리 얼굴이 안보이는 인터넽 이라고는 하지만, 마음은 보이는데…

동감입니다. 너무 허탈하네요. 정 뭐하면 자기 원글만 수정으로 없애고 댓글은 살려 놓을 수도 있을텐데요.

정통/이단 관련 댓글을 달았었는데,
지금 들어오니 없어졌군요.

그래도 저같은 사람을 위해서 달아 주세요. 오가면서 세분의 댓글을 읽는 재미와 많은 걸 배우고 갑니다. 지우신다고 댓글을 달지 않으면 전 어디서 배울 수있을 까요?

가끔 원글 지우지 말잔 얘기 보면서 뭐 지우는 사람도 사정이 있겠지..했는데..
열심히 댓글 달고 지워져 보니 황당하긴 하군요. 퇴근하고 할 일도 많은데 동생같은 사람도 있고, 타지에서 고생한다 싶어 귀찮아도 다는데.. 그리고 말씀하신 것 처럼 다른 많은 분들 댓글도 보면서 저도 다른 각도로 생각해 볼 기회도 가져봤구요. 잉~ 지우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