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가씨를 편들자면

  • #409377
    글쎄요 70.***.235.120 3224

    괜히 어설프게 인사하고 지내고 이메일에 답장하다가 남자들이 호감있다고 착각하고 대시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님은 확실히 그 분께 관심이 있는 듯 한데 그 정도는 왠만한 눈치 있으면 알죠.

    그 분은 님에게 관심이 없는 듯, 그래서 오해의 소지를 피하기 위해 일부러 선을 긋는 게 아닌가 해요.

    사실 잘 웃고 인사 잘 하고 이메일 등에 재빨리 대답하다가 좋아한다는 식으로 과대망상하는 경우도 적지 않거든요.

    저는 그 분이 상당히 님의 대시에 적절히 잘 대응하는 분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아마 초콜렛 대시는 또 냉정하게 뺀찌먹으실 가능성이 높으신 듯.

    그리고 이런 글은 양 쪽 이야기를 다 들어봐야 하는 게, 서로 자기 위주로 글을 쓰죠.

    진짜 그 분이 쌀쌀맞게 눈도 안 마주치고 인사를 씹었는지, 아니면 대시하고 거절받아서 그 분에 대해 조금 냉소적으로 판단하는 건지 모르기 때문에.

    사람은 누구나 자기 위주로 판단하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