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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 얼굴이 못생긴 것은 절대 아닌데 여러가지 이유로 관계를 하고 싶은 마음이 안들면 그 사람과는 결혼하면 안되는 걸까요?
관계를 할 때도 만족스럽지 못하고 피부에 잡티가 많고 부드럽지 못하고 꺼끌거리는게 싫다면 그럼 결혼하면 안되는 걸까요…,,
키가 많이 작아서 2세 키 걱정이 되기도 하고. 같이 다닐 때 주변 사람들이 저를 안좋게 보지 않을까 이런 말도 안되는 생각도 합니다…
외모도 준수하나 변덕만 없으면 마음이 정말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지만 제가 만족을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상대방 성격 중에 이렇게 결정했다가 하루가 멀다하고 저렇게 다시 결정하면서 잦은 번복을 하기도 하구요…
같이 있을 땐 편하다가도 상대방이 불만족스러운 부분을 이야기하거나 번복을 하게되면 여기서 풀어주는데 많은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사랑도 하고 상대방을 위해서 뭔가를 해주고도 싶지만.. 왠지 상대방의 조건을 더 보고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함께 있으면 안정감이 들고 마음은 정말 편합니다. 그런데 상대방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부분들이 생기면 제가 지적을 하게 됩니다…
이렇다면 결혼하면 망하는 지름길일까요? 혹여 불편을 느끼시는 분들이 있다면 먼저 양해의 말씀을 구합니다.
이런 부분은 제가 한참 부족하고 아직 완전히 성숙치 못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