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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516:53:19 #3835239미국살기 174.***.177.197 2629
고향에 대한 그리움, 최근 높아진 생활비
기타 등등 여러 단점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사시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저는 자녀 교육과 은퇴후 삶을 생각해 보니 그래도 미국이
한국보다 더 살기 좋은거 같습니다.
다른 의견 있으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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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미국회사 과장급 보너스 제외하고 베이스만 $170k (약 2억)정도 되는데… 한국가면 많이받아봤자 7~8천 예상….. 생활계산 자체가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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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세금이 반이라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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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사회 생활 안해봐서 한국이 더 많은지, 미국이 더 많은지는 모르겠는데,
올해 401k 빼고 w2에 찍힐 돈이 약 $347k, 와이프의 “봉사” 급여는 $16k, 이자/배당/투자이득은 $77k. 총 수입 $440k로 예상. 미리 계산해본 이번 연방소득세는 $90k가 조금 안됨. 주소득세는 $17k. 즉, (90+17)/440 하면 24.31%의 세율이라는 것이지. 물론 이건 social security & medicare는 세금에서 뺀거야. 그건 합쳐서 약 $16k. 이건 연금이지만, 세금이라고 우긴다면 전체 세율은 28%가 되는군.
현재 연방세 최고 세율이 37%인데, 이건 부부의 경우 $693k가 넘는 부분에만 적용됨. $364k 까지는 최고가 24%임. 그러니까, 연수입 30-35만불 수준인 경우는 20-22% 정도의 연방세에 주세를 더하게 됨. 캘리포니아라면 거의 8% 가까이. 거주지에 따라 총세율이 대략 20-30% 정도가 된다는 결론임.
연수입이 이런 수준이 아니라, 500만불 (5M) 이런식이라면, 거의 모든 수입이 37%로 연방소득세를 내게 되고, 캘리포니아 같으면 주 소득세로 12% 정도 냄. 따라서 더하면 49%가 세금이지. 정말 누가 거짓말 안하고 세금으로 절반 나갔다고 한다면, 캘리포니아에서 5백만불 이상 버는 사람임.
한국은 1년에 60-70억 버는 사람들 세금이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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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개인보다 사회를 중시하는 전체주의적인 나라다보니, 사회 전반적으로 이 비합리적인 집단문화가 스며들어 있는데.. 이게 너무 싫어서 미국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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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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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가 없이 능력되면 오래 일할 수 있는게 장점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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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경우 연봉 자체가 3배차이에 미국에서는 재택근무라 워라벨 자체가 말도 안되게 다르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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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문화와 생활 환경 조건이죠. 한국은 여행은 갈수 있어도 거기서 산다는건 좀 생각해 볼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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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창..
미국으로 도망와서까지 저런 생을 살아야 하는 저들의 인생이 가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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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너보고 미국 살래? 살기 힘들면 한국 가
니 말의 오류
고향에 대한 그리움, <– 너만 그래.
최근 높아진 생활비 <– 니 연봉이 별로 안올랐구나?
기타 등등 여러 단점 <– 한국은 단점 없니?자녀교육 은퇴 아니라도, 미국이 베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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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일부 능력있는 사람들이게만 살기좋음 일반 서민들이 살기에는 최악임..한달에 ,삼천불도 못버는 미국인들이 750만묭이린다… 빈격부겨 소득격차가 한국버다 몇배로 심힌 나라가 미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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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에 살면 헬이지 한적한 곳에 살면 천국인 사람도 있다. 도시 백인은 각막하게 살지만 시골 백인은 나이스 그 자체.. 공기 좋고 햇볕 좋고 오래살기에 좋은 나라가 미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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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류의 글이 많이 올라왔고..의미없는 글… 케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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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마다 다른 자기삶이 있는데 이런 질문이 의미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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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대한 그리움- > 한국에 일년에 한번씩 가고 2주 지나면 미국에 가고 싶어짐.
높아진 생활비 -> 생활비보다 급여 증가, 투자 소득, 와이프 사업소득이 더 높아짐.
그외로 아이를 보면 한국에 있는 조카에 비해 더 나아보임, 학원 뺑뺑이 치고 티비보다가 늦게 자는 생활을 안함… -
미국사는게 곧 능력있음을 증명하는거 아님 ㅋㅋㅋ? 아무리 3천불따리로 살아도
헬조선에서 숨막혀서 우물안 개구리처럼 죽는거보단 나음 ㅋㅋㅋ
극단적으로 술쳐먹고 원룸방에서 목매다는거보단, 차라리 미국와서 마약에 쩌들어서 권총자살하는게 더 나은 삶인듯… -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1. 집단주의/눈치문화/비교문화: 윗 분 말씀 처럼 매우 공감합니다. 한국의 눈치문화 참 어렵네요. 코로나때는 마스크 안쓰면 쳐다보고.. 뭐가 주변에서 뭐하는지 서로 궁금해 하는지.. 높은 인구밀도가 한 몫한 것 같습니다.
명품백만 봐도.. 제 사촌들만 봐도 사진보면 명품백에 기본적으로 눈이 높다보니.. 추레한 것을 몸 참는 것 같습니다.
물론 수준이되면 당연한건데.. 남에게 어떻게 보여질까봐 포장하고 하는 것은 잘못되었네요. 이것도 서로간의 거리가 좁다보니 생기는 현상 같습니다.2. 연봉 차이: 미국 물가 고려하면 생활은 비슷할 수 있으나 저축이 다르네요. 401k 등 연금 시스템 매우 좋은 듯 합니다. 박쥐 같아 보일 수 있겠지만 많이 모아서 한국은퇴하면 좋겠네요.
3. 의료: 한국의 의료는 넘사벽이라… 미국 살며 가장 걸리는 부분 이겠네요. 빠르고 편리한 한국. 미국에서는 앞으로 의료비가 얼마나 들지 상상이 안됩니다. 병 안걸리기를 바랄 뿐이겠네요. 그래도 직장 다닐 동안엔 보험이 있어 다행이겠지만요.
4. 환경: 한국에 오랜만에 가니 성냥갑 같은 아파트 숲이 참 답답하더군요. 다 같아보이는 아파트인데 가격이 천차 만별이고, 어떤 성냥갑이 좋냐 서로 따지며 비교하는 모습이 안타깝더군요. 반면 미국에서 탁 트인곳에서 사니 좋습니다. 아파트 사는게 편리하긴 할 것 같긴 합니다. 고칠곳도 별로 없고… 하지만 주택에 살면서 누리는 기쁨이 있는 것 같습니다.
5. 직장: 오래일할 수 있는 문화. 해고가 자유로운 문화지만, job이 많고 언제까지도 일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네요. 40넘은 지금 벌써 퇴직 준비하고 사업한다는 친구들의 얘기가 많이 들립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1-2시간 출근은 기본인데, 여기는 그래도 job이 많고 대부분 가까이 직장을 다니니.. 저녁에도 시간이 더 생겨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습니다.6. 가족: 부모님과 떨어져 산다는게 큰 문제입니다. 이런 것들이 고민하게 만드는 문제지요.
7. 교육: 아이들에게 많은 기회가 있을 거라는 건 당연한 것 같습니다. 여기도 입시가 치열하지만 한국의 것과 같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조카들 학원 뺑뺑이 보면 참 안타깝고 답답하더군요.
8. 치안: 마약/총기 문제 참 어렵죠. 나에겐 일어나지 않을 거라 믿고 사는 것 같습니다. 안전한 동네에 살도록 노력하고 어딜 가든 신경을 곤두 세우고 다녀야겠지요.
9. 기후: 미국도 천차만별이지만 미국은 선택지가 있는 것 같고요. 한국은 많은 비, 불볕더위, 그리고 한파 각오해야겠죠. 그리고 점점 심해지는 미세먼지가 큰 영향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10: 안보: 미국은 그래도 강대국이지만, 한반도는 앞으로 많은 일들이 벌어질 곳이죠. 중국-대만 갈등, 북한 문제 등.
11. 친구: 한국은 술자리도 많고… 여러 모임에서 소속감을 느끼기가 쉽죠. 미국에서는 그런게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가족이 있어 다행이지만 싱글인 분들은 외로움을 못참고 한국으로 돌아가시는 경우를 많이 봤네요. 지역 교회/성당/동호회 등으로 그 외로움을 다들 해결하는 것 같습니다.
12. 언어: 영어가 잘되시는 분들은 해당사항이 아니지만, 한국 출생으로 미국에 30대에 온 저는 항상 언어가 문제내요. 자유롭게 얘기하고 소통하는게 그립긴 합니다. 그래도 요즘 세상이 좋아져서, 언어를 배울 수 있는 리소스도 많고, 그리고 미국은 언어가 완벽하지 않아도 일할 수 있는 곳이 있고, 전문성을 인정해주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도 곧 다민족 국가가 되면 언어 기대치가 어느정도 내려가는 현상이 나타날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론 낙원은 없지요. 자기가 맞다고 생각하는 곳에 사는 것이고… 어디 살더라도 사랑하는 가족.. 또는 친구가 있고 성취가 있다면 의미있는 인생이 아닐까요. 지나가던 40대 아저씨가 주절거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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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같은 사십중반대로써 어디에서 살던 내가 마음을 먹고 그곳에서 적응하는게 맘이 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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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미국 살기 진짜로 젓같은 나라다 미국인들 50프로가 미국이 싫어서 이민가고 싶다고 뉴스에 나오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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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성전자 대비 여기 연봉3배 높음. 인센티브 개념도 3배이상 높음.
2. 나이먹었다고 관리직 해야하는거 아님. 계속 엔지니어로 살아갈수 있음.
3. 나이로 스트레스 주는 사람 없음
4. 솔직히 한국에 있어도 먹고살기 바빠서 부모님 효도? 잘 못해드림. 차라리 미국와서 같이 하와이도 가고 본토 여행도 가고, 더 추억이 많음
5. 허세 쩌는 꼰대남 없어서 좋음. 외모나 옷에 다들 신경 안쓰는 분위기라 좋음
6. 회사서 내 일에만 신경씀. 일만 잘하면 오케이. 임원들 하고 서로 이름부르면서 주머니에 손넣고 이야기 해도 됨. 한국서 임원앞에서 각잡고 이야기 하던거 생각하면 웃김. 그대신 일못하고 사고치면 짤없음.
7. 암생각없이 일에만 집중해서 10년 일하면 집살돈(140만불정도?) 생기는거 같음. 한국에선 삼성전자 10년 넘게 다니면서 PS,PI 하나도 안쓰고 모아도 10억은 커녕 5억 넘기기도 힘듬.
8. 오히려 총이 있어 더 안전한거 같음. 한국은 서로 총이 없다는걸 아니까 칼부림하고 주먹 막 휘두르는 놈들 많지만, 여기선 총 있을지 몰라서 그런지 그런넘들 없음. 한국에선 회사에서도 서로 술먹고 욕하고 싸우는 경우 가끔 있지만, 여긴 술을 그정도로 같이 먹질 않음 -
“한국 의료 넘사벽”
큰 병 안걸리고 나이가 많기 전 까지는 절대적으로 그렇습니다. 미국 의료는 정말 문제 많죠. 의료도 DIY해야 하나 할 정도니까요. 그런데, 노인들에 대한 진료와 치료 태도는 한국이 너무 안좋습니다. 의사가 “죽을 사람”이라고 정해놓고 대충 정해진 수순에 따라 관리 차원의 치료나 투약 하다가 때되면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고통스럽게 죽어갑니다. 한국에선 다 그러니까 그냥 그런가보다 합니다. 은퇴 전까지 존경 받던 전문직종 종사자도, 노인이 되면 노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멸시받는 느낌을 드는 때가 올겁니다. 의사들이 대 놓고 그러기도 하지만, 자세한 얘기나 다른 옵션에 대한 얘기 안하고 물어보면 ‘뭘 쓸데없이 알려고 하냐’는 태도를 보이기 쉽습니다. 그냥 하라는대로 하다가 죽어라 입니다.
경로 우대 사상이 있어서 노인들 잘 챙길 것 같지만, 한국에서는 나이가 들면 사회에서 걸리적 거리지 말아야할 폐품일 뿐입니다. 노인은 한국 사회에서 기대하는 노인의 모습에 맞게 스스로를 쭈구리고 살다 죽어야 합니다. 사실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선 노인들도 나이보다 젊어 보이려고 하는데 신경을 많이 쓰지요.
노인 인구가 급증하고 있으니, 앞으로 점점 좋아질거라고 예상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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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사람들은 한국보다 미국이 더 죽어납니다. 미국일반 서민들 70프로가 페이첵 인생입니다 하루벌어서 하루살아가는거져..시골에살아도 한달에 삼천불 4천불 벌어도 그냥 식비 렌트비 내면 끝.. 미국은 공장 노가다하면 대우가 상당히 안좋아 근무 환경이 상당히 열악합니다 화이트 칼라직업이나 대우가 좋고 연봉이 높지… 그리고 미국 공장 노가다 하면 대도시에서 시급 23불에서 25불줍니다 세금등등 뗄거 다떼면 한달에 이천불 겨우가져가는거져.. 미국이 전문직이나 대우가 좋고 연봉이 쎄지.. 제가 아는 형님이 50만불짜리 semi트럭사서 미국회사 지입들어가서 일하지만 한달에 기름값만 만이천불 나오고 등등 세금 뗄거 다때면 한달에 5천불에서 6천불 가져간답니다.. 한국에서도 이정도 버는데. ㅠㅠㅠㅠ 미국까지 와서 큰돈 들여서 40만불짜리 트럭사서 사업하면 미국에서는 완전 적자 인생이라는거 운전도 하루종이 13시간씩 해야하고 배송지까지 시간 맞출려면 존나게 과속해야하고.. 없는 사람들에게는 미국라이프 진짜로 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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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점이 없어서 좋음. 딱 하나 부모님과 가족들 자주 못 보는 것 아쉽고 죄송. 직장 의사 소통이 한국보다 아무래도 아쉬운 점은 잊지만 반대로 한국 직장보다 훨씬 스트레스 적은 것 등 직장 쪽으론 전체 만족도가 훨씬 커서 미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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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나쁜점이 없다는 개소는 또 뭔가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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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처음부터 비교 질문임. 나쁜게 없다는 건 당연히 상대적인 것 또 주관적인 것. 내 주관적인 비교 생각을 설마 절대적으로 해석하는 또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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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국 크라캣아 무슨 개소리를 하냐 ㅋㅋㅋㅋ 개소리 그만하고 일이나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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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테크쪽도 아니라 문과쟁이 연봉인데 혼자 집사고 차사고 먹을꺼 다 먹고 저축 많이하고 연금 많이 넣고 돈쓰는거 크게 걱정해 본적 없이 삽니다. 아마 한국에 살았으면 지금 연봉을 1/2받아도 그 분야에서 대기업 탑티어일거고 겉으로 보이는거, 소위 품위유지비(?)에 지출이 컸을거 같아요. 남는게 과연 얼마나 있었을지 잘 모르겠음..
그리고 무엇보다 미국에서 누리는 자연환경, 비교적 풍부한 직업의 기회가 저한테는 “자유”라고 느껴지는거 같아요. 새출발을 원하면 다른 주로 이사해버리면 많은걸 바꾸는게 가능하지만, 한국은 서울 벗어나서 갈 수 있는 곳이 얼마나 될지 그것도 답답하게 느껴짐.
사람하고 부딪히는 스트레스는 한국이 훨씬 심하다고 생각함. 생각이 획일적이고 배타적임. 그리고 굉장히 퉁명스럽고 여유가 없음. 미국도 뉴욕같은 대도시는 운전개판, 또라이가 많다지만, 미국은 뉴욕 말고도 생활 기반 다지기 좋은 곳이 많지만, 한국은 솔직히 서울빼고 대안이 별로 없으니 그걸 다 감내하며 살아야 함….
개인적으로 삶의 질은 미국>>>>>>>>>>>>한국 임. 다만 한국은 내 모국이고 고향이니까 그립고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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