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미국 시골 지방 대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3학년 학생입니다.
현재 다니는 학교가 명문대나 그래픽디자인으로 알아주는 학교가 전혀 아니다보니 진로에 대해 고민이 너무많아요ㅜ
이 쪽 정보가 많이 없어서 석사를 노려야 할지 취업을 해야할지 정하지 못해 조언을 구합니다. 좀 구구절절해도 읽어주세요ㅠㅠ 조언이 간절해요..

우선 무조건 영주권을 따야겠다!! 이런 느낌은 아니고요, 짧은 opt 동안이라도 좋은 직장에서 많이 배우고 커리어를 쌓아서 나중에 미국에 남든 한국으로 돌아가든 적어도 경쟁력이 있는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재 다니는 학교가 일개 지방대다보니 레쥬메라도 채워보고자.. GPA 항상 좋게 유지하고, 학교 연간 전시회 등등 참여해서 상 받고, 우수학생 장학금 2학년때부터 계속 타고, 그리고 이번엔 좋은 기회로 인턴쉽도 구하게 되었어요. 이게 현재 상태이고… 졸업 후 좀 더 이름이 있는 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하는 것이 큰 메리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관련 글을 몇개 찾아봤는데 몇몇 분들은 그래픽디자인 계열은 대학원 간다고 큰 메리트가 없다고 하시고, 어떤 분들은 그래도 명문대로 석사 따면 취업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고 하시더라구요.

여러번 말씀드렸듯 현재 재학중인 학교는 디자인 과 사이즈도 작고 커리큘럼도 그닥이라… 제가 봐도 엄청 뛰어난 학생들이 없습니다 (얘들아 미안.) 저는 주변에서 많이 배우는 타입이라 제 디자인도 너무 약한 것 같아서 최대한 온갖 곳에서 디자인 레퍼런스를 얻어 디자인작업을 합니다만 제 포트폴리오가 다른 학교를 나온 디자인 학생들에 비해 너무너무 형편 없다고 느껴집니다. 그래서 단기간에 포트폴리오를 어떻게든 향상 시켜서 디자인으로 알아주는대학원에 진학 후, 더 많이많이 배워서 포트폴리오를 아주 좋게 만들면 더 좋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곤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원을 고민중인 이유가 있는데요… 바로 재정문제입니다.

사실 저희 집이 석사 학비를 턱턱 낼 정도로 여유롭지 않습니다.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면 갈 의향은 있습니다만 명문대에서 전액 장학금 받는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알고있어요 ㅎㅎ ㅠ (혹시 아시는 분 계신다면 장학금 받을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더 큰 디자인 대학 알려주실 수 있나요ㅡㅜ 엄청난 명문대가 아니여도 됩니다…)

만약 대학원에 지원하지 않는 경우, 바로 취업을 준비해야되는데 가게된다면 개인적으로 예술계가 조금이라도 더 활성화된 대도시 쪽으로 가고싶습니다. 제가 지금 사는 곳이 완전 시골이어서 그래픽 디자인 관련 잡 찾기가 애초에 어려운 것도 있습니다. F1 비자에 저처럼 학벌이 그닥 좋지 않아도 포트폴리오만 좋다면 대도시쪽 취업이 가능할까요?

디자인 계열 종사하시는분.. 혹은 학생분들 아시는게 있으시다면 답변 부탁드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픽디자이너로는 미국에 남을 수가 없어요. 석사를 ux쪽이나 다른 분야로 돌리셔서 취업을 준비하셔야 할듯해요.

그래도 인턴십이라는 기회는 주어졌으니 그 기회를 신분해결의 발판으로 삼는 것도 방법입니다. 리턴오퍼를 노리시고 h1, 영주권 일단 플랜 A로 잡아보세요.

Opt기간 내에 비자해결이 안되면 진짜 석사할때는 제대로 전공을 정하세요. 진짜 요즘은 시대 변화가 너무 빨라서 방향 잘못 잡으면 시간낭비 돈낭비 골로갑니다. 리서치 확실하게 하고 전공 정하세요. 그래픽자체는 5년 안에 ai가 다 먹을꺼에요. 그럼 행운을 빕니다.

그러게요. 그래픽 디자니어는 요즘 트렌드로는 방향성이 안보이네요. UX가 차라리 더 경쟁력있어 보입니다.

미국에서 경력 쌓는거는 제가 생각할때는 무조건 plan A와 B를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것 같습니다. 해외에서 신분문제로 낙동강 오리알 되는 경우가 수두룩해서, 가능성을 높이려면 경우의 수를 늘릴 수 밖에 없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그뤠픽 디자이너로는 남을수가 없째용’
제 친구 그래픽 디자이너로 취업해서 3년째 미국에서 잘 살아남고 있습니다~
AI 에 대해서도 해줄말이 많지만 요약하자면 걱정하지 마시고 취업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단편적인 1인의 사례로 보지마시고, 최대한 정량적 데이터를 많이 살펴보세요. 해마다 그래픽 디자이너 일자리가 얼마나 줄어들고 있으며, 타 산업군대비 연봉이 얼마나 되는지. 수치를 많이 보다보면 감이 잡히실 겁니다. 처음 3-5년 다니고 말건가요? 향후 수십년은 이직 반복하며 연봉 계속 올려야죠. 저희 회사만 해도 작년에 그래픽 디자이너 (컨트랙터) 다 날리고 일부 디렉터들이 ai툴 활용해서 작업하고 있어요. 주변에도 비슷한 it회사들이 많습니다. 당장 sora ai, 다빈치, 피그마 ai 플러그인들 살펴보세요. 그래픽 쪽은 정말 본인이 뛰어나거나 하지 않는 이상 힘들어요. 지금 2,3차 산업시대가 아닙니다.

그래픽디자인 10년 조금 더 전에 졸업하고 OPT->H1B받아서 일한거 시작으로 지금까지 계속 일하고 있는데요. 저도 중간에 UX 코스 수료하고 UX 쪽으로 한발 담그고 일하고 있어요. 그래픽디자인 자체를 좋아하시면 취직 할수는 있지만 UX디자인이 훨씬 수요가 많고 대우도 좀 더 낫고 전망도 좋아요. 진짜 더 배우고 싶으시면 석사 하셔도 되지만 그깟 포폴 좀 더 발전시키려고 석사하시려면 절대 말리고 싶네요. 일단 지금있는 포폴 좀더 갈고닦아서 작은 회사도 다 지원하시고 일단 회사 들어가셔서 실전 포폴을 쌓는게 백배 더 중요해요. (일단 실전 포폴 생기면 학교에서 한 포폴은 쳐다도 안보게 됩니다) 글케 회사서 포폴을 쌓은후 2년후쯤 더 좋은데로 이직하세요. 첫번째 잡 잡기는 굉장히 힘들지만 두번째 잡은 갈데가 훨씬 많을껍니다. 근데 솔직히 신분이 진짜 중요한데.. 저때는 다들 H1 받은후 회사에서 몇년후 영주권 해줬는데, 지금은 H1이 하늘에 별따기라.. 대도시에 한국회사 같은데서 참고 일하며 영주권 따는것도 함 생각해 보시라고 하고싶네요.. 디자이너는 항상 포화상태라 신분 안되는 사람은 거의 인터뷰에서 걸러요..

안녕하세요!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역시 실전 포폴이 훨씬 중요하군요… ux 코스를 수료하셨다고 하셨는데 혹시 bootcamp 나 certificate 받을 수 있는 강의를 수료하신건가요?

Ux석사 재학중에 dept가 같아서 그래픽쪽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는데 지금 다 돌아갔어요. 최악의 케이스는 h1b 로터리 통과되고도 서류에서 미국에도 할 사람 많다며 리젝된 케이스. 반면 ux는 유학생들도 꽤 많이 자리잡아서 집 산 친구들도 많아요. (5년 전 졸업) 돌아간 애들은 아직도 5년차에 진짜 연봉 4천안되는 친구들 많고 몇명은 다시 ux로 석사 오려고 하더라구요…미국에서 일하려면 시대의 흐름을 잘 봐가면서 하세요.. 제발

현실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로터리 통과 후에 서류에서 리젝이라니………..ㅜㅠ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 미국 지방 소도시에 (완전 시골..) 조그마한 대학교 에서 그래픽 디자인 전공했습니다.
이 학교 다니면서 얻은건 영어 실력과 (진짜 백인밖에 없어서 강제로 영어가 늘더군요.) 학사 졸업증입니다.
졸업하고 일한지는 8년 되가는데 제가 현실을 알려드릴게요.

그래픽 디자인만으로는 일 구하기 힘듭니다.
아시다시피 디자인 아예 모르는 사람들도 클릭 몇번이면 작업물들 받아볼 수 있는 웹사이트도 많아져서 회사에서는 굳이 사람 안뽑고 그런 웹사이트 이용하는곳이 많기도하고, 아무튼 그래픽 디자인을 위해서 전문가를 고용하지 않더라구요.

제가 살아남은 이유는 그래픽 디자인 + UI 하고 있어서입니다.
그래픽전공이시니까 UI는 식은죽 먹기잖아요? 😉
UX 공부 하거나 부트캠프 듣고 certification이라도 받아놓으시면 좋습니다.

얼마전까지는 UI UX가 진짜 엄청나게 유행이었고 입문하기도 나름 쉬워서 다들 자격증 하나 따고 취업 잘했습니다.
다만 요즘은 살짝 다운힐을 걷고 있더라구요.
물론 인기가 없다라던가 이제 돈을 못번다 이런 얘기가 아니고 워낙 UX디자이너들이 많아졌기에 그런추세를 걷는거 같습니다.

저는 그래픽 + UI에다가 코딩 배웠는데요.
아직까지 현재 직장을 잘 다니고 있어서 코딩을 써먹을곳이 없습니다. (이직할때 플러스가 될까 싶어서 코딩 배웠습니다. + 파이선)
그런데 얼마전에 NVIDIA 회장이 코딩을 이제 AI때문에 쓸모가 없어질거라고 말했잖아요??..?
그래서 제 마음이 좀 힘들었습니다.

아무튼 힘내세요…
계속 끊임없이 배우는걸 멈추지 마시고..

아! 그리고 저도 한참 그래픽디자이너로 사회생활 하다가 이거 답 없다 싶어서 석사 하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석사 안하길 잘했습니다..
제 집안 형편도 석사하려면 제가 돈 벌어서 대학원 가야하는 형편이고 지원도 못받을걸 알아서 돈 모은걸로 가려고 했는데요.
비싸기만 비싸고 석사를 딴다고 하더라도 이직할때 그렇게 도움될거 같진 않더라구요.
특히 MICA에 UX로 MPS 딸 수 있길래 거기 갈까, 아니면 Art Center에 Interaction design 으로 MDes 받아볼까 엄청 고민했었습니다.
그런데 안가길 잘한거같아요.

취업을 우선 빨리 하시고 진짜 필드에서 일하고 있는 그래픽 디자이너들과 웹디벨로퍼들과 다양한 전문가들과 잘 지내면서 인생팁 사회생활팁 받으면서 성장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안녕하세요, 친절하고 자세한 경험담 너무 감사합니다. 일 한지 8년정도 되었다고 하셨는데 혹시 취업비자 받으신건가요??

H1B 비자 받았어요.
OPT로 시작해서 H1B 받고 영주권 순서대로 진행했어요.

OPT 인터뷰할때 회사한테 H1B 스폰서십 해줄 수 있나고 말해놓으세요.
어떤사람들은 OPT인터뷰할때 회사한테 H1B 스폰서쉽 필요하다고 하면 귀찮아서 안뽑으려고 한다고 말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미리 얘기를 해놔야 회사에서도 나중에 스폰서쉽 얘기 꺼낼때 뒷통수 맞았다고 생각 안하는거 같더라구요.
이건 본인이 잘 선택해야하는거 같아요.

궁금한거 있으면 더 물어보세요.

그렇군요!! 그래픽 디자인 + UI에 코딩 배우셨다는 건 기존의 그래픽 디자인 수업 커리큘럼에 개인적으로 UI랑 코딩 수업을 추가로 들으시거나 부트캠프를 수료하셨다는 말씀이신가요? 그리고 ux 부트캠프를 만약 듣는다면 시기상 언제쯤 듣는 것이 가장 적절할지 여쭙니다 학교랑 병행할 수 있는 건 절대 아닌 것 같고… 질문 많아서 죄송합니다 저랑 비슷한 루트로 가신 분을 처음 뵈어서요 ㅠㅠㅠㅠㅠㅠ

저는 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 전공할때는 아무것도 준비 못하고 그래픽 디자인 포폴만 준비하고 취업했어요.. ㅋㅋ ㅠㅠ 그때는 진짜 아는 정보가 하나도 없었어요.. 물어볼곳도 없고. 그래도 8년전에는 지금보다는 그래픽디자이너 구하는곳도 많았던거같아요.

졸업하고 일하면서 그래픽으로만은 못살아남는구나 싶어서 그 이후에 UI쪽으로 더 파고들었어요.
제가 UI를 따로 배운건 아니고 그래픽 디자인하면서 웹사이트 디자인도 하잖아요, 그걸 기반으로 회사에서 실무일하면서 Adobe XD랑 Figma로 디자인 하고 web developer랑 같이 일하면서 진짜 필드에서 일하는 UI 디자인을 거의 독학하듯이 배웠어요.
따로 시간내서 배운게 아닌 그냥 주먹구구식으로 바로 부딪혀가면서 모르는건 구글이랑 유투브 보고 기능배우고 했어요.

UX는 구글 certificate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는데 기초 배우기에 좋아요! 기초만 여기서 배워도 좋아요. 그리고 Udemy라는 플랫폼에서 강의 많이 들을 수 있으니까 거기서 다 수료하면 certificatation 준다는 강의들이 따로 있어요. 그걸로 배우세요!

Bootcamp들도 많은데 본인이 독학하기 힘든 타입이라고 생각하면 이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그런데 제가 예측하기로는 본인이 Bootcamp기회가 별로 없는 소도시에 살고 있다면 온라인으로 들어도 좋습니다. 그리고 나는 독학으로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싶으면 Udemy도 Bootcamp식으로 나온 강의들 많으니까 꼭 찾아보세요! 제가 코딩배울때 Udemy로 했어요.

시기에 대한 대답을 드리자면, 지금 3학년이니까 이제 시작하세요. 오히려 지금이 딱 기회에요. 너무 일찍 시작해도 금방 잊어버릴거고 지금부터 1년 남았다고 생각하고 시작하면 이것저것 다 끝낼 수 있을거에요. 본인이 언제쯤 job search랑 인터뷰 할지 시기를 대략 정해놓고 하면 본인 스케쥴에 맞출 수 있을거에요. 6개월같이 단기 수업들도 많으니까 본인에게 잘 맞는걸 찾아봐요.

이력서 작성할때는 Education 부분에다가 OOO University, Bachelor’s degree of fine art & design 뭐 이런식으로 쓴 곳 아래에다 꼭 bootcamp라던지 certification 등을 추가로 넣으세요.

추가로, UXUI 등 강의듣고나서 시간만 남는다면 학교 게시판에 무료나 적은 금액으로 freelancing으로 웹사이트 만들어주겠다고 하고 광고 올리고 하나라도 작업물을 만드는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더 나아가서, 웹디벨로핑할 수 있는 친구 찾아서 같이 포폴 하나 만들고 졸업하자고 꼬셔서 본인은 UXUI 작업하고 그 친구는 웹사이트 코딩 하게 해서 둘이 포폴 하나씩 얻고 졸업하면 좋죠.
그리고 이걸로 이력서 Work Experience 섹션 아래다가 Freelance – UXUI Designer 하나 써서 졸업하면 쵝옵니다.
이건 진짜 시간이 남았을때의 옵션이고 굳이 이렇게는 안해도 되요.

그냥 인터뷰할때 나는 그래픽 디자인 전공을 했지만 이것도 저것도 다 할 줄 아는 만능이다라는걸 보여주려고 하는거니까요.

진짜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되었어요!!!! ㅠㅠㅠ 어쨌든 UI/UX +가능하다면 코딩까지 최대한 익혀두는게 도움이 되겠군요!! gd 분야중에 가장 관심있던 분야가 그쪽이라 그나마 다행이네요(그런다고 취업이 되는 것도 아니지만..ㅋㅋ ㅠㅠ)

그래픽 디자인 전공하신 분의 현실적인 조언과 당장 실천 가능한 플랜이 필요했어서 정말 큰 도움 되었어요. 너무 시골이라 주변에 정보가 너무 없어서 ㅋㅋ ㅠㅠ 일단 이번 여름방학 시작하는대로 google ux certificate 이랑 Udemy 로 많이 공부해두어야겠어요. 다시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

추가로,

“석사해서 포트폴리오 더 예술적으로 성장시켜서 좋은 직장 취업한다.” 보다는 “지금 당장 포트폴리오 힘이 되는데까지 준비하고 바로 잡 시장에 뛰어들어서 그래픽 디자이너로서 일하면서 진짜 경험을 얻는다.” 를 추천합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집 재정상황이 좋지 않아서 석사를 고민이 된다면 괜히 석사하지마시고 빨리 취업에 뛰어드세요.
석사한다고 취업이 쉬워진다는 보장이 없어요.

그리고 학교에서 성장시킨 포트폴리오와 직장에서 성장시킨 포트폴리오는 보자마자 차이가 납니다.
학교는 예술적인면이 더 강하고 직장에서는 실무적이고 실용적인게 압도적이거든요.

1년의 실무경험이 2년의 석사보다 더 아웃컴이 클거에요.
회사들도 지금막 졸업한 석사학생보다 실제로 픽드에 있는 디자이너들이나 벤더나 프로젝트매니저들과 협업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 뽑고싶어합니다.

졸업하고 큰 도시로 가세요.
저 졸업하고 바로 대도시로 취업했습니다.
제가 학교다녔던 도시에서는 영어가 부족한 외국인을 뽑아줄만한 회사가 없었거든요..
전 처음 대도시로 이사했을때 정말 너무 너무 힘들었습니다.
아는사람도 없고 혼자서 모든걸 해결해야했거든요.
모든 생활비도 상상을 초월할만큼 비싸기도했구요.
그런데 지금 절대 후회안합니다.
큰도시로 가야 큰물에서 놀 수 있어요.
그리고 잡시장이 정말 큽니다. 차원이 다를거에요.

정말 잘 풀렸으면 좋겠어요.
글 잃으면서 제 옛날 생각이 나더라구요.
언제나 힘내시고 아직 3학년이니까 1년 남았어요!
잘 준비하셔서 성공하세요!

저의 경우, 학사는 그래픽 디자인 전공 후 (시카고 S 미대), 3년간 H1B로 일하고 석사를 multimedia design 전공 (뉴욕 P 미대), 3년간 다시 H1B로 일한후 영주권 진행하고 현재는 시민권으로 대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사이드로 미대에서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강사로 일도 합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조언은, 요즘 회사들이 디자이너들에게 요구하는 것이 꾀 많다는 점입니다. Graphic design, web design, coding, animtion/video를 조금이나마 다 골고루 하길 바라고, 또 그만한 실력이 있어야 미국 사람을 재치고 한국 사람을 뽑겠죠. 모든 분야에서 프로가 아니더라도 왼만큼의 지식은 쌓으세요. 그리고 대도시에 나가서 적어도 인턴쉽 경험을 쌓으세요. 이 모든것이 포트폴리오는 물론, 인터뷰 때 많은 도움이 될꺼예요.

힘내세요!

안녕하세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하나만 깊게 파는 것보다 많은 분야에서 골고루 지식을 쌓아놓는 것이 도움이 되겠네요!!

저는 유엑스를 하다가 그래픽 디자인으로 옮긴 케이스인데요…^^ 어쩌다보니 남들이 말하는 반대로 가고있는데, 취업은 지금 어디든 어렵습니다.

석사를 유엑스로 하시면 stem opt를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건 추천드립니다. 졸업하고 강사/교수로 일할수있는 옵션도 생기구요. 다만, 경제적인 부담이 큰데 가는건 정말 비추천입니다. 실무 경험을 쌓으시면서 커리어에 뭐가 도움이 될지 파악을 하신 다음에 가셔도 늦지 않아요. 어쨋든 결국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이 있으시다면 경험상 한국에서 일해보는것도 나쁘지 않구요. 그리고 유엑스로 석사를 가신다고 해도, 제 생각엔 유엑스도 포화상태이고 테크회사 취업도 훨씬 어려워졌어요. 비자나 영주권 스폰서도 훨씬 소극적이구요. 그래픽 디자인 보다는 길이 좀 수월할진 모르겠지만 재능이 있고 즐기실수 있는지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단순히 취업이 더 쉬워질것 같아서 유엑스를 하다간 배신감 드실걸요. 부트캠프 들은 사람도 널렸고, ai가 유아이는 냅두고 그래픽 디자인만 대체하겠습니까… 보기 좋은 유아이 만드는걸론 안되고 유엑스적 사고가 돼야 차별점이 생기실거예요. 유엑스 쪽이 호황일때 한창 취업도 잘되고 돈도 잘 버니까 몰려든 사람들이 정말 많은데 너무 만만하게 보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