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 #409069
    125.***.196.128 3963

    그냥…물론 그냥은 아니지만….

    속이 허하다. 무엇을 하면 속이 뚫릴까? 미친듯이 소릴질러볼까? 아님 죽어라 뛰어볼까? 아님 엉엉 울어볼까????? 미국 내 집이라면 위의 것들 다 이미 해 봤겠지, 하지만 난 지금 비자때문에 한국에 와 있다.

    아마도 어제 소개팅에서 만났던 내가 가장 싫어하는 타입의 인간때문에 더 신경질 나구…여러가지가 다 겹치면서 심란하다. 그런데 어디 말할 곳이 없네….

    그냥, 그냥, 심란하고, 잠도 안오고, 그래서 써본다………

    • ….. 98.***.208.124

      억지로라도 잠을 청하시는게 좋겠네요. 한잠 푹 자고 나면 기분이 좀 풀릴거예요. 힘내세요..

    • Esther 70.***.197.9

      그러게요..
      제차는 그래서 늘 달리는 노래방이자, 저의 유일한 스트레스해소공간이기도 해요.
      달리는 차안에서 소리도 지르고, 울기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춤도추고..
      마음이 많이 답답하시겠지만..
      비자문제 해결 잘 하시고 얼른 들어오세요…

      그래두 한국서 소개팅도 하시고..부럽당~~~(염장 아녜요)
      싫어하는 타입을 아시니까, 좋아하는 타입 바루 만나실꺼예요…
      정말 인연은 엉뚱한데서 나타난대요..
      혹시 알아여? 미국오시는 비행기 안에서 그녀 혹은 그를 만나실지…

      저도 요즘 잠이 안와서 신기한데…
      아마 생각이 많아서 그럴꺼예요….
      힘내시구요..
      빨리오셔서..우리랑 놀아여~~~

    • SH 24.***.224.53

      저도 심난할때 노래하는 거 좋아해요. 은근 효과 좋아요~
      근데 소리지르고 노래하는것까지는 좋은데,
      울고 춤추면.. 좀 안전운전에 지장있는거 아닌가 걱정되네요.. Esther님.. ^^;;

    • Esther 70.***.197.9

      SH님 혹시..
      CHP officer???
      머 그정도로 울고 춤추는건 아닌데..
      너무 오바하셨다…ㅋㅋㅋ
      암튼 걱정해주셔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