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뜬금없는 생각: 소말리아 해적문제를 미국이 해결한다면..

  • #101082
    n 97.***.86.37 2290

    부시재임중 국제적인 반미감정에 시달려왔고, 국제적인 신뢰도도 떨어진 미국이 다시 이 모든 것을 회복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

    만약 오바마가 칼을 뽑아들고 소말리아 해적 소탕에 나선다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구체적인 방법은 모르지만 방법이 전혀 없지는 않겠지요.

    물론 지금은 다수의 미국인들은 이라크전쟁의 정당성을 인정하고 있지 않지만, 4-5년전에는 그렇지 않았죠. 세계평화를 해치는 그 어떤 ‘악의 세력’도 가만히 놔두면 안된다. 미국이 세계의 리더로서 책임있게 나서서 질서를 잡아줘야 한다…. 뭐 이런 얘기들을 많이 들었죠. 그러니까 이런 얘기들을 한 사람들은 꼭 후세인이 알카에다와 관련이 있건 없건, 후세인이 WMD를 갖고 있건 없건, 하여간에 보아하니 후세인은 악의 세력이고 미국이 그 뿌리를 뽑아야한다. 이런 단순무식한 논리들을 펼치고는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 다 어디갔는지 몰라요. 그때 자기들이 그런 생각을 하고 얘기들을 한 것에 대해서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눈치입니다. 사실 제가볼때 요즘의 소말리아 해적들은 도가 점점 더 지나치고 있는 듯하고, 솔직히 복잡한 논리도 필요없고, 여러 이슈들이 얽혀있는 후세인에 비해서 정말 그들은 **악당** 해적들인 것 같은데, 그들을 미국이 때려잡지 않고 뭐하냐.. 이런말이 안 나오잖아요.

    최소한 미디어에서 이렇게 떠들지 않는데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1) 소말리아 해적을 때려잡아도 떡고물이 크게 나오지는 않는다… 이라크에 비해서(물론 이라크의 떡고물이 크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그때는 ‘최소의 비용으로 최고의 떡고물’이란 것을 묵시적으로 주장하고 전쟁에 들어갔지요… 그런데, 잘은 모르지만, 과연 떡고물이 그렇게 작을까 궁금하기는 합니다. 그쪽 바다의 실질적권리를 미국이 갖게 된다면… 그것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을텐데요.

    2) 4-5년전보다 미국 국내의 상황이 훨씬 악화되었기 때문이겠지요. 그때 그런 소리하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금 layoff걱정하고, 모기지 내는 것 걱정하고 있으니까요.

    세상은 “정의”라는 것으로 굴러가는 것이 아니고, “현실”이란 것으로 굴러가는 것이라는 걸, 미국인들이 몸소 뼈저리게 깨닫고 있는 것 같아요.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도 안 좋은데…

    • done that 74.***.206.69

      아주 오랜 옛날의 얘기입니다. 클린턴시대입니다.

      멕시코에서 스페인사람을 만나서 저녁을 먹으면서 대화가 시작되었읍니다.
      미국이 아프리카에도 개입되어 있었던 그때(black hawk사건이지요)입니다.

      스페인사람왈 – 미국인들은 uneducated, obnoxious power monger, and stupid military 나라에 사는 사람들이라서 세계에 가서 분쟁만 일으킨다. 굉장히 흥분을 한 후에 동유럽(세르비아니) 사태에 대해서 말하기 시작하였읍니다.

      우리왈 – 너부터 봐라. 미국인들이 개입하는 거 싫어하지 않니? 우리도 남의 나라일에 개입하기 싫다. 특히 우리가 낸 세금이 우리가 사는 미국본토에서 쓰이길 원하지, 남의 나라에 가는 거 싫다. 그래서 클린턴이 개입하지 않은 결단에 지지한다.

      그사람왈 – 여기에는 미국이 개입해야 한다. 지금 당장이라도 군대를 보내야 한다.

      우리왈 – 왜 미국이 개입하여야 하는 지 이유를 대라.

      그사람왈 – 거기는 우리와 같은 민족이니까 우리가 개입하면—. 설명이 불가능하다.

      우리왈 – 가족사이에 문제가 되면 가족이 도와줘야 하는 것아니니? 남이 끼어들면 분쟁만 더 커지지.

      그사람왈 – 무엇이던 지간에 미국이 들어와야 한다.

      우리왈 – 자기네끼리 싸우고 미국국익이랑 상관이 없는 데, 왜 미국국민이 죽어야하냐? 정치가들이 시작해서 자기 국민들을 죽이는 데, 미국이 끼면은 편싸움이 되서 싫다.

      그사람왈 – 그래도 너희가 힘이 있고, 군인이 많으니까 끼어들어야 한다.

      우리왈 – 그 이유때문에 미국이 아프리카나 다른 데 가서 싸우고 있는 데, 그건 제국주의자 심보이고, 세르비아는 humanitarian이라고 말할 수있겠니?

      그사람왈 – 으—-으.

      배낭여행이 주는 하나의 perk입니다.

    • 조오빠오빠 74.***.219.43

      세상 만나사 이치가 모든 싸움에는 명분이있어야 한다.
      아무리 힘이쎄다고해서 떨거지들 노는곳에서 힘자랑하다가는
      개 창피당하는것이 세상이치다.

      테러와의전쟁으로 명분이있으니 각국에서 공짜루 돈두 지원하자나..팍팍..
      그것이 판세라는것이다..큰판은큰판답게..

      멍청한 한국이라서..자기가 무슨 수호신아라구 함대 보낸다구 발광질을하지.
      그만큼 한국이란나라가 잔챙이란말인것이다.

      미국이란 나라는 내가 알기에…기나긴 장고끝에…한방결정 한방 샷..
      일단 물엇다하면..하이애나처럼..그 기나긴 장고라는것이 완벽한 여론..완벽한 명분…………………한국섹히들이나 돼니깐 성질급하게 결정하지않겠어 ?

      누가아니 ?CIA 가 뒤에서 조정하고있는지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