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lk Free Talk 그가 중졸였다니 참 This topic has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3 months ago by 칼있으마. Now Editing “그가 중졸였다니 참”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62년 전, 가방 하나 들고 11시간을 달려 낯선 이곳, 미국이란 곳에 도착하자마자 기차역으로 마중을 나온 이의 초성은 안녕하세요? 대신 "대학은 어느대학을 나오셨어요오?" 에, 아니 뭔 이런 또롸이가 있다냐며 잠시 황당과 당황 속을 번갈아 들락거렸었다. 그러면서 음...... 에...... 아......ㅁ 자기의 말을 끊지 않으려고 앨 쓰면서 이었다. "저는 홍대를 나왔거든요" 그러더니 재차 이었다. "몇 학번이세요오?" 순간 야마가 돌길, 아무리 내 외몰 훑어봐도 단점 하나 없는 완벽한 조각남이라 이는 필시 생김새론 도저히 칼님께 안 되겠어서 학력으로 날 눌러 볼 심사거나, 게 여의치 않음 이는 필시 나이 보다 20년은 젊게 보이는 내 용안을 보고서는 학번, 즉, 나이로 날 눌러 볼 심사리니 어설피 대처했다간 개무실 당할처지라. 순간 샤프한 내 야마는 위길 탈출할 수 있는 단어들을 그러모아 조합하길, 중졸인데요? 왜요? 그제서야 그는 잇던 말을 끊더니 야마 앞에 내천 잘 그리며 앞만 보고 걷길래 그제서야 난 흡흡 푸하~~~~~~~~~~~~~~~ 막혔던 기도를 열어 호기심 찬 미국 공기맛을 처음으로 볼 수 있었다. 아마 그가 안 말을 끊고 도니 군이니 면이니 리닐 물으며 거기다 군대 제대유무와 근무처까지 이었더라면 자칫 난 기도를 못 열어 미국 공기맛도 못 보고 죽을 뻔 했었다. 미국 기차역 앞에서. 라는 제목으로 62년 전의 일기장에 적혀 있는 걸 이곳에 옮겨 봤다. 무튼, 후로 난 만나는 사람들 사람들로부터 "중졸이라매?" 소릴 들어야했고 그 지체 높으신 고학력님 들로부터 왕따를 당했었다. 칼님은 중졸 이라고 이미 한인사회에 쫘악 퍼져 깊게 배인 소문을 송두리째 뽑아내기엔 너무 늦었고 그렇다고 기차역으로 마중나온 일 찾아가 선후가 이러니마니 멱살을 잡아봐야 부처같은 칼님 체면만 말이 아닐 것 같아 사프한 야마를 돌린 결과 그들과 거리를 둬, 소문이 어떤 바람을 타고 어디로 이동했는지 지금도 소문의 주소나 연락처를 알지 못 한다. 무튼, 알고 싶지도 않고 물어도 안 보는데 굳이 학력으로 자기 자랑에 심취하는 이들을 종종 보게 된다. 말하지 않아도 충분히 말이 되는 곳에 박사구요 석사구요 서울대 졸업했구요. 란 말도 안 되는 말을 껴 넣어 말이 안 되는 말을 만들어 내는 말치 들을 종종 보게 되는데 너말염마 너. 너도 넌 줄 알고 뜨끔하지? 그럴 때마다 중졸인 내가 봐도 고학력님인 네가 참 싼티나 없어 보여. 싼티나 없어 보이는 건 알고 자랑질이니? 무튼, 미국에 오면 다들 스카이이대 출신들 뿐이라대? 여기도 그렇대 봄? 게 뭔 대수라고 참 인간의 그릇. 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이기도 해서 그런 애완 안 말을 섞어버리곤 하는데 음......얘, 학력 콤플렉스에 쩌들어 사는 얘, 그 알량한 학력, 학벌 자랑은 이런 곳에, 또는 주위사람들에게 하는 게 아니라 이럴 때 하는 거야. 이런 사람 이런 학력 이런 학벌일 때 말야. 그니, 이런 학력이 아니면 학력가지고 가오잡으려 말고 샤타마우스 이? 옥퀘이?~~~ . . . . . "사실은 중졸, 학력 속여" 고백했던 인순이… 검정고시로 67세에 '고졸' 따냈다 67세에 '고졸' 따냈다 67세에 '고졸' 따냈다 67세에 '고졸' 따냈다 67세에 '고졸' 따냈다 돋보이기 위해 거시기 뉴스 제목 표절.~~~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