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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국제 호구가 되어 가는 느낌입니다.
미국하고 잘 지내보겠다고 소고기 시장 활짝 열었다가 국민 반발히 심해지자 이대통령이 미 상무장관에게 ‘도와달라’ 하소연을 했다죠.
미국의 반응은 냉담.일본하고 잘 지내보겠다고 과거사 연연 않겠다고 했는데 일본의 독도 공세는 점입가경이네요.
게다가 일본은 요즘 중국하고 더 사이가 좋아지는 분위기입니다.북한 버르장머리 고치겠다고 벼르더니
어제 뉴스 보니 북핵과 관련 없이 식량지원은 하겠다는 발언을 대통령이 했더군요.
처음부터 북한을 노골적으로 무시하길래 뭔가 생각이 있어서 저러는 거겠지 하고 지켜봤는데 결국 아무 의미도 없이 감정만 건드렸다가 북한의 반발에 꼬리를 내린 꼴이군요.
사실 결국 그렇게 되는 게 아닌가 우려도 했지만 설마 저보다야 국제 정세나 남북 관계를 잘 아는 사람들이 그렇게야 하겠나 하고 생각을 했었습니다.내부에서는 국민들한테 욕먹고 국제적으로는 호구가 되고 보니 이 대통령도 동네 북이 된 느낌이 들 것 같군요.
이번에 청와대에서 석탄일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이 구설수에 오르자 또 전 정권으로부터 의전 매뉴얼을 받은 게 없어서 그렇다고 핑계를 댔다죠.
그러면서 행정안전부에 내려진 전 정부의 훈령은 모두 무효화하는 건 또 뭔지.새벽부터 잠도 안자고 공무원들 군기 잡아가면서 효율성을 외치는데 궁극적으로 국가가 돌아가는 효율성은 20년전으로 돌아간 느낌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