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경쟁력이 성욕까지 몰수했다 [한겨레21, 2009.08.07 제7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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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9.***.224.176 3249

    http://h21.hani.co.kr/arti/cover/cover_general/25494.html

    흥미로운 기사가 있어서 링크를 올린다. 존재의 불안, 사랑, 연애, 출산….초식남…. 이런 이야기가 등장한다.

    “최= 요즘 일찍 결혼하는 커플들을 보면 ‘속도위반’해서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속도위반해서 부모님한테 가면, ‘어이쿠 이게 웬 떡이냐’ 하면서 결혼시킨다. 오죽하면 최고의 혼수는 애가 들어서서 시집오는 거라고 말할 정도다. 그러지 않으면 손자 볼 길이 막막한 거라고 봐야지. 어쨌건 연애-결혼-출산, 사랑-섹스-결혼의 필연성이 극히 줄었다. 단순히 남들보다 잘 살지 못한다는 염려가 아니라, 삶 자체를 보장받을 수 없다는 불안 때문이다. …..”
    <본문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