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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916:20:56 #100995궁금맨 66.***.202.66 2381
1.만약 예수님(하나님)의 존재를 믿고 성경을 믿지만 교회에 나가지 않고 대신 집에서 매일 또는 일요일(주일)에 가족끼리 한시간 정도 씩 성경책 읽고 찬송가 부른다면 이런 사람도 진정한 신앙인이라고 할 수 있는 건지요?
2.만약 위의 1번에 해당하면서, 경제적 여유가 있는데도 십일조를 안 하고 대신 다른 식으로 사회봉사활동을 한다면, 예를 들어 자선단체 기부금을 낸다든가 하는, 이런 사람은 진정한 신앙인이라고 할 수 있는 건지요?
3.만약 십일조도 열심히 하고 매주 교회도 열심히 출석하지만 성경을 제대로 읽어본 적도 없고(제가 아는 한, 대부분의 신도들이 성경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있을런지 의문입니다.) 속세(사회생활)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 이런 사람은 진정한 신앙인이라고 할 수 있는 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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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메인프레임 가이 192.***.142.225 2008-10-2916:55:21
너무 귀한 정직한 질문입니다.
먼저 3번의 사람은 예수믿는 사람이 절대 아닙니다. 그냥 교회다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먼저 죽이라(심판하라)고 하십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분들때문에 피흘리신 예수님(하나님)이 가려지고 오해되는 것이 저에게는 너무 분통터지고 피가 거꾸로 솓는 일입니다.
1과 3번은 이런식으로 생각합니다. 그 분들이 예수님을 개인적으로 만났다면 행위는 믿는것과 관계가 되지 않습니다. 아무렇게나 해도 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도리어 그렇게 하고싶어도 잘 안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영이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저의 이야기입니다만 그렇게 죽기처럼 지겹고 가기싫던 교회가, 예수님을 진짜로 영접하고 나니 수요일부터 주일(일요일)까지 5일을 가고나서 집에 돌아오는 길에 이런 걱정을 합니다. “다음 수요일까지 어떻게 기다리나?”.
저는 평범한 캐티고리에 들어가는 인간형입니다. 좀 개으른 부분도 있습니다 – 지금도 그렇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성령님)이라는 것은 저의 본바탕과 아무 상관없이 나를 인도하십니다. 그 기쁨이라는 것은 겪어본 사람만 아는 것입니다.
아래의 성경구절을 괴로워 하지 마시고 한번만 읽어주세요. 저의 어줍잖은 생각보다 예수님의 생각이 훨씬 나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세리는 그 시대의 가장 천대받는 자였고, 바리새인은 모든 예배에 빠지지 않고 모든 행위(십일조나 등등)에서 완벽한 사람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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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 비유로 말씀하시되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누가복음 18장)
=======================예수님은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하는 사람이 죄사함을 받았다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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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ndone 69.***.83.208 2008-10-2917:02:43
아래올린 댓글을 이곳에 다시 올림니다.
구 메인프레임 가이님, 미령님:자신이 받은 신앙적체험 에서오는 간증은 자신의 신앙을 돈독히 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님들의 방식이 과연 님들의 하나님, 님들의 예수님의 얼굴에 먹칠한다고 생각해보신적 있나요? 즉, 자신이 받은 은혜가 너무 넘쳐난 나머지, 덕이되지 않는 행동을 하고 계시다고 생각해보진 않으셨나요? 조용히 이웃을 위하여 골방에서 기도해주시면 좀더 좋은 모습이 아닐까요?
내가 믿는방식으로 모든사람들이 따라오길 강요하는 것 보다, 오히려 동성결혼합법화에 관한 현재의 이슈인 캘리포니아 주민발의안 8 같은 사회이슈에 좀더 관심을 갖는 신앙은 어떠실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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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er 198.***.38.59 2008-10-2918:07:52
구메인프레임가이님/
성서에 사람이 사람을 심판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나요? 어째서 3번같은 사람을 같은 사람인 구메인프레임가이님께서 심판하려 하십니까? -
eroica 147.***.40.44 2008-10-2918:27:59
구메인프레임가이// You can blame the people like in the case of #3. It’s up to you. However, don’t say that Jesus would do so if you agree he loves every single person in the world. You are doing nothing but throwing stones to them.
Think about the sun. It gives sunshine to every person no matter who he/she is.
Even if the prodigal son didn’t return to his father, the love from the father is still in effect. You may want to try not to be the older son.
**Everyone** has Jesus deep inside of their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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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 69.***.46.112 2008-10-2920:28:39
1. 예배는 반드시 교회에 가서 드려야 하는것은 아닙니다.
2. 진정한 신앙인의 기준은 십일조를 하느냐 안하느냐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3. 십일조를 낸다는것 교회에 꼬박꼬박 나간다는 것 성경책을 늘 끼고 산다는 것은 진정한 신앙인인지 아닌지의 판단 기준이 아닙니다. 그리고 속세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이 진정한 신앙인이 못되는 것을 의미하지도 않습니다. 예수님도 이땅에 오셨을때 세상사람들이 보기엔 아마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을겁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가며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는 일을 별로 즐거워 하지 않습니다. 저희 교회 목사님 왈 “너나 잘해!” 물론 목사님 본인에게 그리고 우리들 자신에게 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남들을 좀 더 관대하게 보고 자신을 좀 더 엄격하게 본다면 이런 것을 가지고 의문을 갖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주님안에서 행복하세요. -
예수 98.***.113.186 2008-10-2922:52:46
죽고 나에게오라. 내가 다 알려 줄께, 짜식들 그냥 지금 처럼 각자 살어, 그만들 싸우고…. 그렇지요? 하느님- 아빠! -예수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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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71.***.203.98 2008-10-2923:36:40
좀 뜬금없는 질문입니다. 오늘 들은 이야긴데 교인들은 할로윈데이에 자신의 아이들에게 사탕 얻으러 다니는걸 못하게 한다고 하더군요. 정말 미국의 모든 교인들은 할로윈데이를 전혀 즐기지 않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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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e that 74.***.206.69 2008-10-2923:47:06
Jehovah’s witness라던가 조금 특별한 크리스찬외에는 할로윈을 즐깁니다. 미국의 60%이상이 크리스찬이라는데, 그사람들이 다 즐기지 않는다면 왜 초코렛은 팔리고 있을 까요? 우리도 빨리 가서 사와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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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 69.***.46.112 2008-10-3005:18:02
미국에서 할로윈을 즐기지 않는 크리스찬도 꽤 되는것 같습니다. 교회마다 할로윈데이때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하며 보내기도 합니다. 할로윈을 즐기는 것이 개인의 신앙생활에 거리끼는 분들은 안하면 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고 하나의 문화로 본다면 그냥 즐기면 되는것 같습니다. 즐기는쪽도 그렇지 않고 다른 프로그램을 하는 쪽도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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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ndone 69.***.79.209 2008-10-3015:37:26
공대님같은 크리스챤이 많을수록 기독교와 세상 사이의 벽이 그리 두텁지 아닐것 이란 생각이 듭니다.
할로윈님:
제가 알기론 미국의 대부분 미국교회들은 할로윈 행사를 한국교회에서 추석때 송편나눠먹고, 설날 떡국나눠먹는 수준으로 즐겁게, 감사하며 그리고 문화차원에서 보낸답니다. -
믿으면 67.***.138.162 2008-10-3019:15:02
하느님 믿으면 천국 간다던데, 정말 가나요?
하느님을 안믿으면 천국에 정말 못가는건가요?
하느님이 우리의 삶에서 현실적으로 도와주는게 무엇이 있나요?진심으로 하느님을 섬기시는 신도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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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메인프레임 가이 192.***.142.225 2008-10-3119:11:11
하나님 만나는 것은 나를 통제하며 착하게 살아가는 일종의 방법이라든가 삶의 고상한 취미의 부분이 절대로 아니랍니다. 바로 죽고 사는 문제이며 내가 살아나는 방법입니다.
이것이 절대로 믿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너무 잘 압니다. 제가 만났던 모든 사람들 중 단 하나도 복음을 듣고 믿은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들 중 일부는 집에서 하나님에게 기도하였습니다. “나의 답답한 삶에 응답을 주시오!. 나를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사랑했다면 과연 진짜 그랬다면 나를 돌아봐 주시오!”라고 말입니다. 놀라운 것은 이럴때 하나님이 응답하신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일부의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는 진실입니다.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 늘 자신의 위치를 자신밖에서 일어나는 것들을 통해 위안받으려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기도하는 그 자에게 직접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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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머리 깍는 아줌마와 있었던 일입니다. 그 분은 야매로 머리를 깍는 분이었는데 이런 저런 교회관련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또한 자기는 모태신앙이며 횟수로는 몇십년되었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그때 성령님이 제 마음에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자는 단 한번도 기도하지 않은 자다. 놀란건 저였습니다. 도저히 말을 꺼낼수가 없었지요 – 뺨맞을 수 있잖아요. 어떻게 할까 기다리다가 결국에는 말했습니다.
그 분은 화를 내며 무슨 소리냐고 왜 안했겠느냐고 했습니다. 저는 다시 물었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밥기도말고 혹 교회에서 시켜서 하는 대표기도말고 … 아무도 보지 않을때 하나님 진짜 계십니까? 나를 돌아봐 주십시오. 하는 것 말입니다 라고 물었습니다. 제가 머리깍는데 성령님이 말씀해 주셨습니다고 했습니다.
그 분은 진실했습니다. 그리고는 갑자기 울더군요.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말입니다. 같이 기도했습니다. 사랑하시니 그 존재를 드러내시는 예수님이 이 분을 돌아보시기를 원합니다. 그 분이 하나님을 만나는 순간이었습니다. 나는 우연히 그 자리에 있었고 하나님이 그 여자분을 만나주셨던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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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목사라고 만나주고 처음 믿는다고 안 만나주고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오직 그 중심에 만나기를 원하는 자를 만나주십니다. 평생을 바쳐 기도해야 만나는 것도 아니랍니다.
그 기쁨은 만나기 전에는 절대로 모릅니다. 혹 교회를 오래 다녔는데도 내 마음에 하나님을 만났다는 기쁨이나 확신이 없는 분은 고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안 만났습니다 – 자기가 정확히 압니다.
분당에서 순복음교회를 담임하시는 어떤 목사님은 자기가 목사되고 십몇년될때까지 하나님을 영접하지 않았다고 고백하는 걸 본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 분을 진실한 사람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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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다 어떻게 비꼬아도 별 상관이 없지만 오늘 저녁이라도 혼자계실때 하나님께 나를 만나달라고 기도해보세요. 하나님의 방법으로 당신을 삶을 인도하실 겁니다 –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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