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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이 사이트에 적어보는 면접 후기네요.
미약하고 부족한 내용이지만 정보공유 차원에서 한번 적어봅니다.
대부분 여기에 계신 분들은 미국에서 공부하신 분들이고 실력도 많이 뛰어나셔서 제가 감히 글을 적기에 조금 그랬는데요. 공유하고 싶은 정보여서 한번 적어봅니다.구글 사이트에 있는 공고를 보고 이력서를 이메일로 보낸 후 한 2주 정도 있다가 인터뷰 스케줄을 잡자고 이메일이 왔더군요.
8월 23일 저녁에 인터뷰 봤습니다. 전에 어떤 분이 쓰셨던 것처럼 Staffing에서 이메일로 연락오고 인터뷰 스케줄 잡았습니다. 그리고 싱가폴에서 전화가 왔구요. 지원 분야는 IT Field Technician입니다.
이것저것 지금 하는 일에 대해서 물어보았고, 특히 Linux나 Unix 사용 경험이 있냐고 물어봐서 조금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지금 하는 일은 외국계 기관 system administrator로 일하고 있구요.
3가지 Technical(?)한 질문을 했는데, Customer Support이다 보니 그다지 Technical 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1. Router, Hub, Switch의 차이점을 설명하라.
2. 운영체제가 Restart했을때와 그러지 않았을 때의 차이점을 설명하라
3. 화상회의, 및 User Support 대한 자세한 질문 물어봤구요.그리고 나서 대학원 다닐때 평점 물어보구요.
면접 후에는 질문을 받길래, 이것저것 물어봤습니다.
제가 지원한 곳이 미국쪽에도 있는데, 왜 한국에서만 연락이 왔는지 이상하다고 하니까, 홈타운에서 가까운 사람들에게 보통 연락을 취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개발 쪽이 아니다 보니 그런거 같기도 하구요.구글 업무 환경이 자유롭다고 들었는데, 구글 코리아도 자유롭냐고 물어봤습니다. 그쪽에서 답변하기를 구글코리아도 자유로운 분위기로 만들려고 노력한다고 하더군요.
마지막으로 구글코리아에서 영어를 쓰는 빈도가 얼마나 되냐라고 물었습니다. 보통 현지인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대부분의 시간을 한국어로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구글에서 영어가 중요하기 때문에, 영어도 잘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전에 아래에 어떤 분이 쓰신 것처럼 두번째 면접이 있을 것이라고 알려주더군요.
한 4년만에 보는 면접이라 처음에 긴장했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편해지구요.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