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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전에 리크루터한테 전화 받았습니다, 더 이상 진행 안하기로 했다고…
제가 역시 마지막 라운드 때문에 그런 거 같다라고 하니까, 원래 피드백 안해주는데 그것 때문만은 아니라네요.
다른 코딩 테스트엔 별 하자가 없다고 판단을 하기 때문에 그 외 다른 무언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예의없게 했던 것 같지도 않고… 제가 한 일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이 부족했던가 한 것 같습니다.
정말 너무 아쉽네요,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의미가 있는 시도였는데….
다른 회사 준비를 해야 되는데 이 충격이 가실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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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지원한다고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어제 온싸이트 인터뷰 마쳤습니다.
문제는 원래 예정되어 있던 인터뷰어 숫자가 다섯명이었는데 네명으로 줄었어요.
리크루터는 그 차이는 전혀 영향이 없을테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했는데, 일단 세 명은 제게 코딩 문제를 물어봤습니다.
그 중 한명과는 아주 잘했다고 생각하구요 나머지 두명과는 중간중간 간단한 오류를 지적하면서 풀긴 했지만 문제를 이해 못해서 막히거나 멈추진 않았습니다.
문제는 마지막 사람이었는데, 이 사람은 전혀 예상치 않았던 단순 코딩이 아닌 어떤 상황을 구현하라고 하더군요.
지나고 생각해보니 어느 정도 뭘 요구했는지 알것 같긴한데 그 순간에는 예상치 못했던 질문을 받아서 당황스러움과 함께 거의 손도 못대고 시간이 흘러가 버렸습니다. 그 인터뷰어는 이런 문제 자기도 처음 내본다라고 하면서 물어보더군요. 왜 하필이면 그 처음이 나였던 건지… 아무튼 이 세션이 최악이었구요.
결국 네 명중, 잘함 – 1, 중간보다 좀 잘함(제 생각) – 2, 최악 -1 였는데, 이런 경우 보통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요?
만장일치로 잘해야 통과되는 건가요?
네명으로 줄은게 잘된 건지 아닌 건지 두고보면 알수 있겠죠.
글래스도어 보면 일주일 정도면 결과를 알수 있다고 하는데, reference check 하기 위해서는 저한테 사전에 허가를 받는다고 하는데 그럴러면 그보다 먼저 연락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마음 비우고 있어야겠지만 어렵게 얻은 기회라서 좀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