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이나 천장에 설치하실건지, 삼각대 놓고 매주 번거롭게 하실건지에 따라 좀 다릅니다.
캠코더를 벽에 달거나 천장에 달면 (도난위험을 감수하고)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어야 하니 부속장비들이 들어갑니다. 아니면 조종없이 프리셋된것으로 사용해야 하는데 되게 불편하겠죠?
삼각대 놓고 하시려면, 100-200불짜리로도 충분합니다. 광학줌되는 것으로 사면 됩니다. 영상을 컴퓨터로 어떻게 넣는가에 따라 옵션이 비디오프로세싱카드를 사용할 수도(컴퓨터에) 있고요. 아니면 SD CARD로 녹화하는 캠을 사서 파일카피로 할 수도 있겠지요.
벽에 다는 다른 형태의 카메라를 보신다면, 제 경험상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난 제품이 컨퍼런스 용 카메라입니다. 한 1000불정도하고요, 원격조종기가 1300불정도 – 편리합니다. 대형교회들에서 사용하는 ENG camera 같은 것들은 벽에 다는 것이 만불가까이 하니 그건 좀 어렵겠죠?
음성은 믹서에서 따로 녹음한 후 나중에 비디오 편집할 때 넣어줘야합니다. 캠코더의 경우 믹서출력을 캠으로 넣어주기도 하는데, 막상해보면 케이블깔아야하고 아주 귀찮습니다.
간단해보여도, 사실 복잡한 작업입니다. 뭘 결정하시기 전에, 머릿속으로 아주 구체적인 것을 반드시 세세하게 그려보세요. 실제로 한다는 생각으로 하나하나 구성해봐야 많은 실수를 예방해요.
제 경험으로는 편집할때 화면과 오디오를 sync하는 것은 시간을 의외로 잡아먹습니다. 그래서 다른 것은 몰라도 이런 용도의 캠코더는 반드시 audio input jack이 있는 것으로 구입하셔서 믹서에서 바로 넣어주는 것이 시간이 절약됩니다. 윗글대로 믹서와 거리가 있어서 케이블을 까는 것이 힘들면 할 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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