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주재원으로 온지 2년정도 되었고,

현재 텍사스에 거주중인 남성입니다.

나이는 30대 중반이구요,

처음에 미국과 한국 업무 양쪽에 모두 적응하느라 정신없이 보내다가

이제서야 조금 돌아볼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무런 연고없이 순수하게 업무목적으로 오게되다보니,

생활 반경이 매우 좁은 편입니다.

기독교 신앙이 없어서, 교회에 가는 것이 좀 망설여지기도 하고요.

신앙이 없는데 단순히 사교 목적으로 교회에 나가는 것이 괜찮은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선뜻 나가기가 그렇더라구요..

다른 방법이 없는지 알아보고 있습니다.

제가 정보가 부족해서인지 모르겠지만, 동호회쪽도 한번 알아보니,

대부분 기혼이신 분들 위주의 모임이더라구요.

만남을 가질수 있는 팁을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귀중한 시간 내주시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국은 교회에 나가지 않으면 사람들 만나기가 좀 많이 어려운거 같아요.
참고로, 전 30대이고 교회를 다녀요.
얼마전에 제가 아는 후배가 새로운곳에 이사를 같는데, 여자도 만나야하고.. 등등해서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싶은데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사람들 만날 목적으로 교회를 나가기는 싫다며.
개인적으로, 전 사람을 만나기위해 교회를 가는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믿지 않는분들은 좀 그런 생각을 하실수도있다는 생각이드네요. 그냥, 교회에 나가보시는게 전 사람들 만나는데는 재일 좋을꺼 같아요.
그리고, 믿지 않는 분들이 교회에 오셨을때, 교인들이 이상하게 생각하거나, 그분이 사람을 만나러 온거라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솔찍히~

하지만, 그게 정 싫으시다면, http://www.meetup.com 에 가입하셔서, 취미생활대로 사람들을 만나 같이 동호회같은거 할수있는데…. 텍사스 주에대해 전 잘 몰라서, 그것밖게는 추천해드릴께 없네요.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주변에서 “신앙이 없는데 사람 만나러 교회가는 건 좀 그래요”라는 말은 사실 기독교인에게 무례를 범하지 않으려는 의도가 어느 정도 담겨 있더군요. 교회사람들에게 미안한게 아니라 (한국식 기독교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포교수단인데 미안할게 뭐 있나요)… 에..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한가요…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교회님 말씀 들어보니,

제가 너무 딱딱하게만 생각한거 아닌가.. 란 생각이 드네요 ㅎ

가보고 나서, 결정해도 늦지 않은 일인데,

가보기도 전에 지레짐작 했나봐요.

올려주신 사이트도 잘 보았구요 ㅎ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드려요.

텍사스 어디세요? 전 달라스인데

진짜 공감해요.ㅋㅋㅋ 미국은 워낙 한인사회가 폭이 좁아서인지 특히 또 한인사회가 별로없는곳이라면
다들 교회나 정말 급한나이면 부모님들이 찾아서 만나는 경우도있고….
저도 한인이 쫍은데라 참 답답하네요.ㅎㅎㅎㅎㅎ

저도 그쪽이에요 ㅎ

메일 드렸어요 *^^*

저한테 말인가요?

그렇지요?

진짜 좁다고 느껴지긴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