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다니는 문제 또는 믿음 문제? 이런게 늙어간다는 것인가?

  • #3884665
    76.***.208.154 809

    사는게 재미가 없네요. 에너지도 안생기고 흥도 안생겨요.

    가족도 (특히 연장자 가족) 너무 가까이하면 짜증나고 불만만 쌓이고요. 부모님 많이 늙어가시는거 보는것도 스트레스생겨 괜히 화도 나고요. 가족중 이단믿는 사람이 정말 괴롭게 합니다. 이 사람은 그냥 막무가내에요.

    그 와중에
    나도 믿었다고 생각했던것들이 시간이 오래지나고 십년 넘어가니 그냥 습관적인 되고
    뭘 믿는 지도 모르겠고 기도는 이루어진게 없고
    건강도 나아진게 없고 그러다보니 기도도 안믿고 안하게 되고…
    그냥 육신과 정신이 점점 낡아져가서 힘떨어져 가는것만 더 빠르게 느껴져요. 교회도 그냥 습관적으로 나가고. 주일만 최소한으로.
    휴..이 상태로 어떻게 앞으로 삼십년 이상을 살아갈수 있을지 … 한심하네요, 물론 오늘 내일 생각하는게 다긴 하지만.

    믿음 생활 오래하신분들은
    내 이런 불평이 익숙한가요 아니면 내가 원래 믿음이 없는 사람이라선가요? 처음 믿는 사람들은 그래도 쫌 또리또리 한게 있쟎아요.

    오늘도 머리띵. 그냥 피곤만하고. 늙어가는게 이런건지 아니면 내 건강 상태가 안좋아서 이런건지…하여간 재밌는게 별로 없네요. 여행가도 불안불안하고 피곤하고 재미로 하는게 아니하, 의무적으로 미션삼아 하고…어렸을땐 옆에 재밌는 사람 있으면 재밌고 좋았는데 이젠 부담스럽기도 한거 같고…남들한테 폐끼칠까 피하게되고..

    • 백성식 애틀란타 한인 장로교회 주임 목사 172.***.218.169

      믿기는 개뿔 뭘 믿냐? 돈이 쵝오지 ㅋㅋ 나한테 헌금좀 해봐바. 내가 예수님께 카톡해서 너좀 봐주라고 말씀드릴꺼잉께. 내나이 70인데 너한테 사기치건냐? 명색이 목산데? 3만불 미니멈. 오늘 꼭~~ 교회주소: 3872 McElroy Rd., Doraville, GA, 30340 집주소: 3468 Larch Pine Dr, Duluth GA 30096 카톡 저장 (626) 388- 8688 내 리걸 이름: Sungsik Baek 팔자 피려면 언넝 보내 지금 ㅋㅋ 참고로 내 의사 딸아이 이름:백지윤 ㅋㅋ

    • 76.***.208.154

      구글하니 기사가 모두 삭제되었네요? 와…엄청 똑똑하신 따님인가 보다.

      • 영롱이 173.***.188.36

        미국 언론사이트에는 있을 껄?

    • 76.***.208.154

      그러고보니 어디선가 보바티인가 뭔가 의사딸 이야기 읽었는데 그게 저 얘기였나?
      와 요즘 소식통은 그냥 전세계가 다 알아버리네. 요즘 자전거로 한국 여행하는 텍산 닉도 뉴스까지 나온 모냥이고 맘모쓰빵 팔았던 집은 폐업까지 한 모냥이더만… 참 지구촌이 너무 좁다.

    • 76.***.208.154

      근디
      허경영은 사는게 넘 재밌을까?

      • 영롱이 173.***.188.36

        정신병자 허구라 ㅋㅋㅋ 지가 신이라고 하던데 ㅋㅋㅋ

    • 76.***.208.154

      근데 왜 목사나 선교사 자녀들중엔 의대를 가는 비율이 많나요? 그냥 내 선입견인가? 보통 목사들 보면 자녀의 가장 큰 축복을 의사된거로 말하는거처럼 들리는때가 있더라고요. 보통사람인 나로서는 좀 혼란스러운 부분.

      좋게 말하면 의사되서 선교미션을 한다고 하지만…그건 꼭 그런거가 아닐수 있고…목사 부모 보면서 돈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끼는걸까요?

      믿음 또는 믿음의 삶에는 여러 모순되는 측면들이 꽤 많은거 같아요

      • 140.***.198.159

        내 주변엔 그런 예가 하나도 없음. 한국의 경우인가요? 미국 대형 한인 교회?

        목사 자녀는 모르겠고, 가끔 자기가 뭔가 되고 싶고 성공하고 싶은데, 그렇게 해서 더 큰 영향력으로 선교하거나 기부하기 위해서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사실 자기의 세상적 욕망/욕심이 강한 사람들이 신앙과 충돌하는데, 나름 그걸 정리한 겁니다. 맘 편하자고 하는 얕은 정당화일 수도 있고, 나중에 정말 헌신적일지도 모르죠. 그건 각자 알아서 할 문제.

        매년 수십억을 벌어들이는 친구가 있는데, 왜 계속 그렇게 정신없이 일하며 벌어들이냐니까, 자기는 재산의 90%를 기부하고도 편하게 지낼만큼 버는게 목표하고 하더군요. 거액을 기부한다니까 훌륭한거 같지만, 뭔가 아니죠. 그저 돈을 따라가는 것을 정당화한다고 할까? 기독교적 봉사/기부는 자기 희생입니다. 액수의 규모가 아니고요.

        많은 사람들이 세속적 욕심을 버리기 싫으니 적당한 말로 꾸며서 정당화 시키며 사는 것 같습니다. 더 큰 문제는 그들이 내는 액수에 취해서, 그들을 칭송하는 것이겠죠. 적어도 내가 다니는 교회는 그런게 없어서 다행입니다만, 돈 많이 내는 사람을 추켜 세우는 곳들이 아주 적지는 않은가 봅니다. 그런 곳들은 당연히 돈 많이 낼 수 있는 직업을 좋다고 보겠고요.

    • 미국 148.***.18.74

      인간이 기대고 싶어 만들어낸 상상속의 물체? 에 뭐 이리 집착하나요
      50이면 지천명이라고

      자산의 상상으로 만들어낸 실체없는것 믿지마시구요

    • 기도는힘이없다 71.***.29.25

      기도는 힘이 없습니다.
      정신차리고, 행동하세요.

      인간이 행동하지 않고, 기도만으로 되는 것이 단 하나라고 있던가?
      기도 안해도, 공부하면 성적 오릅니다.
      기도 안해도, 일하면 돈 법니다.
      기도 안해도, 운동하면, 건강해집니다.

      기도로 되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 달려라사랑의고속도로 172.***.209.103

      위에말이 맞다. 기도하는거보다 차조심하는게 더 오래산다.

      사람이 죽으면 천국을 가는게아니라 그냥 끝인거다. 티비가 고장나면 그냥 꺼지는거랑 같은거다

    • 아무소리 104.***.55.234

      논리로 따졌으면 종교는 예전에 사라졌음.

    • 76.***.208.154

      윗댓글,
      거꾸로 읽으면

      사는건 절대로 논리가 아니다.

      하긴 우리가 사랑이라고 말하는것만봐도 논리랑은 별 상관 없나요?

    • K 73.***.14.0

      저는 오히려 기도하는 족족 들어 주는 신이라면 깊이가 떨어지는 존재 아닐까 싶습니다. 광야에 있을 때 함께 있어줬던 기억만으로도 감사함을 느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