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들이 많아서 그런가 이 싸이트는

  • #100680
    그런가 211.***.195.55 2412

    미국에 감사하자는 글이 은근히 많이 띄는군요

    한국과 미국과의 관계가 악화될까봐 전전긍긍하는 분들이 많은데 전부 다 알바는 아니겠고 본심인 분들도 많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교포들은 정체성이 애매하긴 하죠

    한국인도 아니고 미국인도 아니고 유리할 때 한국찾고 불리할 때 미국인 행세 한다지만

    역으로 미국 주류 사회에서는 삼류국가 국민 취급받고 한국 본토 사람들에게는 바나나취급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그런 교포들 불쌍하다는 생각은 별로 안 들고요

    어쨌든 한인 회장이라는 양아치들이 하는 짓거리도 그렇고 이런 게시판에서 미국 덕분에 우리가 사는 것이라는 찌질하신 글 쓰는 아저씨들도 그렇고 뭐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추신:기왕에 미국에 감사하는 것 중국에도 감사하는 게 공정할 듯 하네요. 임란 때 우리 도와줬는데 왜 중국에는 굽실거리지 않을까요. 하긴 얼마 전 짱깨들 한국에서 개판치고 데모할 때 우리 경찰님들은 꿈쩍도 못 하시긴 했죠.

    그리고 미국인들은 프랑스에 평생 감사하고 살아야 할텐데 왜 그렇게 프랑스랑 사이가 안 좋은가요. 프랑스 덕분에 독립했는데 말이죠.

    • KYONGGI 24.***.124.91

      다른 PC방으로 옮기셨나?
      굉장히 열심이시네.

    • 정신차리자 222.***.175.166

      211.180.195.x, 참, 할일이 없는 사람입니다. 가끔은 (주)예수 라는 아이디로도 활동한다지요? 쓴 글하고는 참 쓰레기같은 글만 올리고, 애국하는 척하지만, 미국에서 잡 잡으려다가 못잡고 한국으로 쫓겨간 닭모양 같은 열등의식속에서 살아가는 그런 사람 같네요.

      한심한 사람 같으니라구…

    • 151.***.18.47

      이친구 아직도 역사공부 제대로 못하고 있군그래.

      미국이 프랑스 때문에 독립했다고 하면 지나가던 미친소가 웃을 일일세.

      세계사 공부를 해보면 왜 영국과 프랑스가 그리 오래도록 원수처럼 지냈는지 알수 있을 텐데 평소 학교 공부 잘 못하는 친구들이 이처럼 역사를 오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지요.

      원글은 세계사 보다는 한국사에 대해 좀더 공부하는게 좋을 듯 하군요.

      그런데 원글은 뭐 하는 일이 잘 안풀리리나 본데 원인은 나한테 있으니 내 탓이오 하고 반성하시길…

      또한 미국 교포에 대해서 항상 고마움을 잊지 않으시도록, 왜냐하면 최초의 대한민국을 탄생시킨 첫 정권은 바로 미국 교포였던 이승민 대통령이었으니까…

    • aaa 141.***.153.233

      아마도 제가 쓴 리플도 포함해서 하시는 말씀 같은데
      저는 교포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그다지 친미파도 아닙니다.
      단지 입장을 바꿔놓고 한 국가가 다른 나라에 군대를 파견하여 그 나라가 없어질 뻔한 위기를 구해주었는데 당시 도움을 받은 국가의 국민들이 단지 도와준 나라도 국익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도와주었을 뿐이라고 하여 고마운 생각을 전혀 갖지 않는다면 도와준 나라 국민들의 기분이 어떨지를 생각해보았을 뿐입니다.
      전쟁에 참전하는 것은 단순히 돈을 좀 주는 것과 달라서 자국민의 생명을 소모해가며 도와주는 것입니다.
      남북한의 분단이나 한국전 발생에 있어서 미국의 책임이 분명히 있지만 그것과는 별도로 자국의 일이 아닌 일에 끼어들어 자국민의 피를 흘린 것에 대해서는 고맙다고 하는 게 당연하다는 겁니다.
      베트남전에서 남베트남이 이겼거나 망하지 않고 유지되었다면 우리도 남베트남 국민들이 한국에 전혀 고마운 마음을 가지지 않는다면 내심 섭섭하지 않을까요.
      한국이 참전으로 얻은 이익이나 한국군의 베트남에서의 문제 행동을 고려하더라도 말이죠.
      그렇다고 한국인들이 늘 마음속에 미국은 은인의 나라, 고마운 나라라고 새기면서 살자거나 늘 미국에 굽신거리자는 의미는 전혀 아닙니다.
      우리가 일본인들에게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문화 전수에 감사한 마음 정도는 가져달라고 하는 것도 한국에 굽신거려 달라거나 은인의 나라로 알아달라는 건 아니지 않던가요.
      저는 미국의 참전에 고마운 마음을 가질 필요는 있다는 말이 그렇게 비아냥거림의 대상이 되어야 할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문제는 굴종적 친미파들이지 따질 건 따지고 고마운 건 고맙다고 하는 건 지극히 정상적인 관계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