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네티컷 뉴헤이븐 입니다. 저와 딸이 토요일 교통사고가 났읍니다. 좌측이 흐름이 안좋아 정체 상태였고 우리 쪽도 그여파로 차량 흐름이 원활치 않았읍니다.
직진신호를 받고 35마일존에서 31마일로 달렸는데 차량한대가 좌측 정체로 우리를 보지 못하고 무리하게 급이 좌회전 하여 저는 정면충돌하여  앞쪽이 대파되고 그차는 측면이 움푹들어가고 반대쪽 차축이 부러지는 대형 교통사고가 났읍니다.
경찰에 사고 신고를 했으나 토요일인지 30분 늦게 왔읍니다. 옆쪽에서 이 사고를 목격한 한 할머니가  한시간반을 넘게 기다리며 우리가 파란불에 건넜다며 증인을 서겠다고 하여 남고 다른 목격자는 경찰이 늦게 오자 기다리다 전화번호를 남기고 갔읍니다.
마침내 경찰리포트에 보니 그 할머니가 우리가 과속 했다라는 증언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목격자 두 백인 모녀에게 전화 해서 경찰에게 우리가 과속 하지 않았다라는 증인을 내세우자 경찰은 양쪽 증인의 말을 그대로 Report하겠다며 보험 회사가 알아서 할것이라고 하며 자리를 떴읍니다. 한시간을 넘게  기다려 가며  우리가 과속 했다며 위증을 하는 할머니 의중을 모르겠고 우리측 증인은 할머니의 말에 분개하며 언제든 증인을 서겠다며 고맙게 말을 해주었읍니다.
문제는 제가 보험을 형편상 최저 cover만 들어 놓다보니 상대방이 잘못을 인정 하지 않은한 저와 딸은 몸이 아파도 병원을 못가고 차도 못고치는 상황이 되고 말앗읍니다.
보험회사는 경찰 reportt 에 따라 과실 비율을 정하겟다고 합니다.
우선 딸아이 만이라도 병원에 보내고 싶은데 형편이 여의치 않아 집에서 그냥 누워 있는 상황입니다.
이 경우 과실 비율이 정해 질까요 ? 과실비율이 정해지고 나서 병원에 가도 늦지 않을까요 ?
처음 당해보니 걱정이 많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일단은 증인이 확보되었으니까 보험회사에 확인해서 증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구요.
요점은
1. 원글님이 파란불에 직진하고 있었고, 상대방이 좌회전을 하다가 충돌사고가 났다가 제일 중요합니다. 항상 직진하는 차가 right of the way를 갖고 있습니다.

2. 스피딩은 과히 중요하지 않은 것이 경찰이나 보험회사가 충돌사고를 보면 얼마나 빨리 운전했는지 대강 알게 됩니다. 그리고 안전치 않은 좌회전이 사고의 원인이지 과속은 직접원인은 아닙니다.

또 증인들이 있다니 결론은 상대방의 과실로 판정가능성이 많습니다.

보험 최저 카버리지도 주에따라 다르지만 의료치료 1인당 $5000까지 카버합니다. 본인의 건강보험이 없더라도 이만큼은 치료를 받을 수 있느니까 일단 보험회사에 확인하시고 병원에 가보시면 되겠습니다. 더 큰 치료가 필요하다면 보험회사와 상의해서 상대방과실로 확인되면 그쪽 보험으로 카버가 되니까 진행상황을 보시면서 치료를 계속하시면 되겠습니다.

필요하면 변호사를 고용하여서 증언들을 직접 녹취하시고 청구를 하실수 있습니다.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딸아이 데리고 병원에 가보겟읍니다.
도움이 많이 ㅤㄷㅚㅆ읍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상관없는 얘기지만, 혹시 도움이 되고자..
제가 한국에 있을때 블랙박스라는 장치를 차에 달아놓아서
그런 억울함을 면한적이 있거든요
혹시 다음에도 사고날것을 대비해서 블랙박스를 차에 달아두는 것이 어떨까요..?

사필귀정이라고 진실은 밝혀 지겠지요.
모쪼록 딸아이가 쾌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할머니 참 못ㅤㄷㅚ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