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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도로가 얼어있는 고속도로 진입로 커브에서.
늘 하던 대로 속도 줄이고 안전하게 갔는데 미끄러져서 진입로 펜스 들이받아 왼쪽 타이어와 범퍼가 크게 파손되었어요.
다행히 뒤따라오던 운전자가 경찰에 친절하게 리포트해주었어요.
경찰 리포트중에도 그 도로위에서 휘청휘청 미끄러지는 차들이 많아서 나중에 경찰이 교통지도를 하기도했습니다.자동차 견인되어 바디샵에 갔는데 견적이 8400불이 나왔어요. 보험회사에 전화했고, 보험회사에서 바디샵으로 사람보내서 견적 다시 낸다는데요. 보험회사 직원이 전화상으로는 (인스펙션 전) 제 보험내용을 보니 700불 디덕터블을 해준다고 하더군요.
궁금한 것은 제 과실이 아닌데도 보험료가 이 경우 올라가게되나요?
그리고 현재 제가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보험회사에서 처리하게 놔두고 전화를 기다리면 되는 건가요?
아침에 뭔가 일이 순식간에 벌어졌고, 할건 다 했다고 생각하면서도, 마음이 안정이 안되요. 아까는 몰랐는데.. 지금 허리가 좀 아픈것도 같고요.
렌트카도 보험회사에서 해준다는데… 운전하는게 너무 두려워서 일단 집으로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