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들어주세요(소개팅관련)

  • #409718
    d 76.***.202.70 6285

    아. 가을이군요.
    저는 미국나이 30의 미국거주 싱글녀입니다.
    저의 오늘 고민은 ·남자의 심리·랍니다.

    며칠전에 한국에 잠시 다녀왔어요.
    한국에 있는 2주 동안 무려 소개팅을 4번을 소화했어요.
    오기 삼일전 마지막 소개팅을 했는데
    제 꿈의 왕자님이 나오셨습니다.
    이분이 그 “엄친아”의 친구..엄친아급 분이십니다.
    왕자님과 꿈과 같은 식사를 하고
    즐겁게 세시간 정도를 보내고 돌와왔습니다.
    헤이질 때 왕자님이 제 이메일 주소를 알려 달라고 해서
    이메일 하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이 왕자님은 정말 바쁘시답니다.
    그 소개팅 날도 일하다 중간에 나오셔서
    소개팅 끝나고 다시 일하러 들어가셨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그분을그냥 잊자 하고 가슴에 뭍어두려는데
    왕자님이 마침 저녁에 예정된 일이 취소 되었다며
    커피 마시자면 우리 집 근처로 와주셨습니다.
    그래서 커피 마시고 또 재미있게 밤 늦게 까지 대화를 했습니다.
    저는 이 왕자님은 내 썰렁한 유머에도 억지로 마구 소리내며
    웃으시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왕자님이 자기 가족(왕족?) 사진도 보여주고
    우리 가족도 궁금해했습니다.
    그리고 왕자님은 저를 집에 데려다주셨고
    나한테 이메일을 하마 하고
    그 야밤에 다시 일하러 일터로 들어가셨습니다.
    그 밤에 두어번 문자를 서로 주고 받았고..
    저는 이제는 무엇인가 되겠어!하는 기쁨을 느꼈습니다.
    어쨌든 다음날 아쉬운 발걸음을 떼서 미국에 들어왔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분이 제가 미국에 가니 이제는 연락을 안하시네요?
    제가 쿨하게 며칠 기다리다가 먼저 이메일 했는데
    답 메일이 왔긴 왔습니다.
    저는 이제 먼저 연락같은 것은 안할 생각입니다.

    그럼 이분은 그저 매너남이어서 친구 엄마의 얼굴을 봐서
    저한테 잘 해주신 것이랍니까?
    아님 저한테 관심이 있는데 바빠서?
    아님 다양한 어종 확보?

    그냥 왕자님 따윈 확 잊고 다음주 또 잡힌 소개팅에 충실해야하나요?



    그럼 다양한 어종 확보도 아니고 그냥 방생(?) 쪽으로 봐야겠네요.
    이번주말로 다가온 또다른 엄친아와의 소개팅쪽에 더 신경을 써야겠네요.

    제 변이라면 제 profile도 그닥 나쁘지 않고
    거취문제라면 내년 초에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에 들어갈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고
    이점은 잘 전달한 것 같은데..

    그러나 이 아쉬움은 뭥미?

    • zZzZzzz 24.***.10.79

      그럼 이분은 그저 매너남이어서 친구 엄마의 얼굴을 봐서
      저한테 잘 해주신 것이랍니까?
      ===> 네. 엄친아는 보통 통찰력도 엄친아급 입니다.
      모두가 잘되는 방향에서 큰 무리없이 마무리를 지으셨네요.

      아님 저한테 관심이 있는데 바빠서?
      ===> “이 왕자님은 내 썰렁한 유머에도 억지로 마구 소리내며
      웃으시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부분이 좀 무언가를 시사해 주는것 같아요.
      관심이 없으신듯

      아님 다양한 어종 확보?
      ===> 원글님이 한국에 계셨다면 결혼까지도 가능하실 수 있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태평양을 극복할 만큼 큰 임팩을 왕자님께서 받으신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예 막가시기로 작정하시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세요. 결혼에 대해 물어보세요. 마음없는 남자라면 100 이면 100 누구세요 모드로 들어갑니다. 맘이 있으면
      그땐 성공한 것이구요.

    • 도대체 67.***.223.144

      쉽지가 않겠구만요. 두분이서 그냥 희희낙낙 한것 같은데, 뭐 적어도 장래에 한국으로 갈지 미국으로 올지 그런 얘기정도는 되어야지 이런고민 저런고민을 해도 하는거 아닌가요. 남자가 좀 성숙하고 자기가 원하는게 뭔지 아는남자라면, 별로 쓸데없는 노력안할거 같습니다…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관계를 “만들어간다”는 것도 그렇구 (이미 이루어진 관계도 유지하기 힘든 판국에), 원글님의 장래계획도 뭐에 우선순위가 있는건지도 모르고….원글님이 왕자님에 정말정말 걸맞는 공주님이라면 몰라도…너무 불확실성들이 많아요.

    • 저의 경우 74.***.169.66

      저도 몇 년전 여름에 두 달 정도 한국에 있으면서 아는 분의 소개로 소개팅을 했었습니다. 평소 세네번은 만나봐야 그 사람에 대해 알 수 있다고는 생각했지만 첫 날부터 저랑은 잘 안 맞더군요. 그래서 소개시켜 주신분께 전화해서 저랑은 안 맞는다고 죄송하다고 했지요. 그런데 이분이 참고 더 만나보라는 겁니다. 어른이 소개시켜주셨고 또 그 분이 그 집안하고도 잘 아는 터라 입장 난처해질까봐, 기껏 해야 한 달이니까 참고 만나보자 생각하며 부담 날려버리고 즐겁게 데이트했습니다. 한 달 동안 매일 만났네요. 거리가 왕복 4시간 되는 거리를요. 친구가 소개시켜줬더라면 그냥 첫 날 만나고 말았을텐데요. 그래도 한 달 만나니까 처음보단 그녀가 더 좋아졌고 서로 적응이 되긴 했는데, 결국 나중에 관계가 더 발전되면 어디서 살아야 하는 것이냐의 문제에서 막히더군요. 그녀도 한국생활을 포기할 수 없고, 저도 미국생활을 포기할 수 없고. 아무래도 서로 콩깍지가 낀 사이가 아니다보니 냉정하게 현실이 보였습니다. 자기 것을 포기할만큼의 관계는 아니었던 거지요. 제가 미국으로 온 후 자연히 연락이 뜸해졌고, 연락이 끊겼습니다. 제 생각으론 정말 상대방이 내가 가진 것을 포기할만큼 괜찮으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보세요. 결국 더 좋아하는 쪽에서 하나를 포기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내 것을 지키면서 상대방이 내가 원하는데로 움직여 주길 바라면 결국 서로 수평선이 되어 이어질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좀 기울어 줘야 인연이 될 것 같네요.

    • 경험칙 171.***.160.10

      역시 ZZZZZ께서 말씀하셨듯이 그 엄친아는 소개시켜준 사람들과 원글님 그리고 자기를 위해서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정리한것으로 보이네요. 아마 당신의 모습이 잔잔하게 계속 뇌리속에 남아있다면 기회가 있겠지만 태평양이 가로막고 있으면 거의 없는 경우라고 봐야 되겠지요. 참 안타깝지요? 자신의 님은 어디에 있을까… 그러나 포기하지 마시고 종교가 있으시면 늘 염원하십시요. 꼭 옵니다. 저도 늦게 우연치 않은 일을 몇번 당하고는 인연을 만들수 있었으니까요… 원글님이 하실일은 그냥 미국의 소개팅에 충실하는 것이겠지요. 한국에 있는 남자는 상황이 더 유리하지 않을까요? 바빠서 연락안한다는 거짓말인것 같습니다. 바쁘지만 미련이 있다면 문자라도 계속하고 이메일이라도 하겠지요. 제가 상대의 마음이 어떤지 모를때 아니면 무슨 이유에서인지 서먹하게 대할때 상대의 마음을 확인하는 방법이 늘 친절하고 부드러운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무관심할수 있을까할 정도로 끊고 지내는 겁니다. 물론 원글님은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먼저 이메일하는 실수 더이상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느 경우에도 서로가 자존심 없애가면서 진행하는 연애치고 잘 엮어져 가는 것 잘 못봤습니다. 그럼 미국에서의 소개팅 잘 되시길 바랍니다.

    • ISP 38.***.181.5

      다른분 답글 보다가 “평소 세네번은 만나봐야 그 사람에 대해 알 수 있다고는 ” 대목이 나와서 한 말씀 드립니다.
      이런 말씀들 많이 하시는데, 이 소리는 본인 마음에 들어야 세번 만나보라는 소리지, 맘에도 없는데 세번 만나서 열심히 재보라는 소리가 절대 아니라는 것을 알아 두시기 바랍니다.

      주위에 보니 영 아닌데 무조건 3번은 만나봐야 안다면서, 열심히 3번 만나봅니다.
      그러다 욕 먹는분 많이 봤습니다.

    • phpsql 70.***.163.22

      벌써 물 끓이고 된장 넣기엔 좀 이른감이 있네요.

      바뻐서 그럴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직장생활 해보신 선수들끼리 대충 아셔야죠.

      제 의견을 내기전에 원글에서만 보면 중요한 두가지가 미싱입니다요.

      일. 며칠동안 왕자님하가 멜질을 멈추셨습니까?

      이. 답장 메일의 내용이 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사실 위의 두가지를 모르고 조언을 한다는 것 자체가 어종미스라고 생각되네요.

    • d 69.***.5.192

      phpsql 님 보충설명하자면

      1. 지난 토요일이요.
      2. 내가 미국가는 날 너무 다급한 일이 벌어져서 연락을 못했다. 지금도 너무 바쁘다. 그렇지만 내 글 솜씨가 훌륭하다. 또 연락하겠다..

      쓰고 나니 내 자신이 웃기네요.ㅋㅋㅋ 제가 “he’s just not that into you” 따위의 책을 너무 많이 읽어서리..자 이제 조언이요.

    • 99.***.67.10

      제생각엔 이렇습니다.
      그냥 지금이라도 연락 끊고 마음 접으시기 바랍니다.
      이유를 설명하자면,
      저도 미국에서 직장 다니다가 한국에 잠깐 나가서 소개팅도 여러번 하고 했습니다만 결론은 안된다 입니다.
      우선 소개팅의 취지를 생각해 보면 최종 목적지가 뭘까요?
      잘 될 경우는 사귄다, 혹은 더 잘 될 경우 결혼한다 입니다.
      사귄다 결혼한다 둘중 하나를 하려면? 이메일/전화 이거 백날 해봐야 소용 없고 일단 만나야겠죠. 그러려면 둘 중 하나는 한국으로 가거나 미국으로 가야 하는데 만만치 않습니다. 더군다나 결혼을 하려면 아예 접고 가야 하죠.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누군가가 가야 하는데 한번 만났을 뿐인데 과연 누가 갈 수 있을까요? 원글님이야 호감이 있으니 몇번은 그를 보러 갈 수 있겠죠? 과연 그도 원글님을 보러 미국에 한번이라도 올 수 있을까요? 이메일이나 전화로 몇달 했다고 칩시다. 내용은 뻔합니다. 나 오늘 뭐 했다 너 오늘 뭐하냐 이것도 몇번 하다 보면 별 재미 없습니다. 사실 서로 모르는 사이에 1달 하면 많이 한 겁니다.

      너무 부정적으로 쓴 것 같은데 현실이 그렇습니다.

      일례로 제 친구가 있는데 서로 미국 다른 지역 삽니다. 한국에서 쭉 알던 친구고 미국에 서로 온지가 10년정도 되었는데 서로 지역이 다르다 보니 한국 들어가는 날짜가 서로 틀리니까 한국에서도 만날 수도 없고 미국 내에서도 서로의 지역에 갈 일이 없으니 또 만날 일이 없습니다. 처음 몇년간은 자주 전화도 하고 했지만 만나지도 못하고 매번 전화만 하니 그얘기가 그얘기고 더이상 할 얘기도 없고 점점 띄엄띄엄 연락하더니 이제는 아예 서로 연락도 안 합니다. 사이가 나빠져서가 아니라 전화로 서로의 안부만 전한다는게 별 의미가 없어진 것이죠. 한국에서 10년 넘게 알던 친구도 이정돈데 한번 만났던 남녀가 이메일/전화로 연락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문제는 만나지 못하면 아무것도 되는게 없다 입니다.

      그냥 처음부터 물어보세요. 난 너한테 호감이 있는데 네 생각은 어떠냐 호감이 있다면 대륙횡단이라는 걸림돌이 있는데 어떻게 넘어갈거냐.

    • 99.***.67.10

      아, 소개팅에 나간 이유가 이메일/전화 이성 친구를 구하신 거라면 위의 제 의견을 무시하셔도 됩니다.

    • 68.***.37.133

      음… 전 한국에 있는 여자 꼬셔서 결혼까지 했습니다. 일년에 두번정도밖에 못 보면서 한 3년 연애 했습니다. 물론 메신져로 매일같이 채팅은 했습니다. 너무 착한 여자 만나서 지금은 아들낳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마눌이 아들대리고 한국간지 1달좀 안되는대 벌써 보고싶네요…

      거리가 멀면 더 힘들어지긴 하겠지만 아주 불가능한것도 전혀 아닙니다. 사실 장점도 있어요. 다 말하자면 너무 길어지니 이만…

    • phpsql 70.***.163.22

      흑. 출근 해야 되는디… 빨랑 써야ㅈㅟㅇ~

      하나. 지난 토욜부터면 한국시간으로 딱 5일째군요. 5일이면 단정 내리기 너무 짧은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불현듯… 그래도 멜질 안하시기로 하신 거슨 잘하신듯… 한국 왕자님하들이 좀 그렇죠. 공주님하들이 나서면 우습게 보고 이게 나중까지 이어지드라구요. 이건 순전히 저와 제 친구들의 경험임다. (앗! 잠깐! 전 남자. 결혼 10년차 유부남. ^^ 엄청난 연애 경험.)

      둘. 충분히 말 되는 얘기라 생각되는뎁쇼… 바쁜데 d 공주님하랑 연애질허다가 짤리거나 말아묵으면 우리 d 공주님하도 기분 나빠지실 것 같은디…

      원글님, 너무 조급하시지 마시고 즐겁게 문어발을 즐기삼. 왕자도 좋지만 혹시 여기저기 찌르다보면 진짜 천생이 연분한 완소훈남을 건질 수도 있다능. (글구 님의 상황은 모르지만 될 수 있으심 미국서 찾으삼.)

      글구 댓글님하들은 소개팅이란거 자체를 문제 삼으시는 것 같은데 쩜 너무 미국 경우만 생각하시는거 같으심. 한국은 저도 잘 몰르지만 소개팅 기술이 최첨단이라 들었슴. 소개팅 후진국인 미국과 곧바로 비교는 불가하다 사료됨.

    • 저는 129.***.33.26

      위의 분들과 좀 다르게 생각해요.
      아무리 소개해준 분의 체면을 생각한다더라도 맘에 없음 두번 만나지던가요?? 게다가 그렇게 바쁜 사람이..어느 정도 마음은 있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미국이라는게 한국처럼 쉽게 생각날때 바로 전화하긴 부담스럽잖아요. 더군다나 한국에서만 사시던 분은. 그리고 바쁜데 이메일 쓸 겨를이 없을수도 있구요. 저는 좀더 기다려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너무 안달나서 멜 날리시지 마시구요.
      그리고 다가오는 새로운 소개팅에는 새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잘하세요. ^^ 인연은 누가 될지 모르는법이니요.
      결론적으로 님은 그냥 마음 조릴필요없이 현재의 행복한 고민을 즐기세요 ^^

    • 저두 167.***.140.254

      저역시 d님과 같은 현실에 있다면 고민아닌 고민이 될꺼같네요. 저랑 나이도 거의 비슷하신거 같은데..^^ 그러게요,저두 소개팅 몇번해봤는데 정말 맘에 드는 사람 만나는거 쉽지 않은걸 뼈저리게 느낍니다. 차라리 주위의 이성친구 (그러나 이성의감정은생기지않는..)들이 훨씬 다 나은거 같구요. 괜시리 소개시켜 주신분이 원망스럽고 그렇습니다. 전에는 소개팅하는거 자체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는데, 이젠 나이도 있고해서, 주선해 주시면 해보기는하는데 정말 맘에 드는 사람을 아직까지 한사람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지금 잘하고 계시는거 같은데요 뭘, 근데 아직 결정하기는 이른거 같습니다. 그분하고도 꾸준히 연락 잘하고 계시구요, 여기서 잡힌 다음주 소개팅도 잘해보세요. 사람이 그렇더군요. 선택할 여지가 많아지면 여유가 생기고 조급해 지지 않는거 같아요.그렇게 되면 더 자신감도 생기고, 그러다 보면, 시간이 흐르고, 그럼 그분도 맘이 계시다면 좀더 적극적으로 대쉬하실꺼에요. 한국에 사는 남자분이시니, 관심있으면 여자보단 남자가 먼저 다가와야 한다는 센스는 갖고 계시겠죠. 화이팅입니다!

    • 오마이.. 69.***.227.15

      제가 보기엔, 긴가민가 해서 한번더 만나봤으나, 맘에 안 든거 같은데요. 수백년간 이어온 남자의 철칙이있습니다. 여자가 자신을 좋아하는걸 느끼고, 내가 그여자가 맘에 들면, 남자는 절대 연락을 안 하지 않습니다. 혹시나 모르니, 나중에 여러 여자 만나보다가, 그쪽이 생각날 경우가 있습니다. 그때 아마 연락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주식처럼 그냥 반짝 반등일 뿐, 나중엔 본래대로 돌아가는게 대부분입니다. 그때 님께서 받아주시면, 이제, 남들이 말하는, 밀고당기기가 시작되면서, 세월이 가지요. 밀고당기기는 남자가 시작했으나, 놔주지 않는 건 여자쪽이기 때문에, 오래 지속되거든요.

    • 머리 76.***.124.203

      연애는 머리로 생각하지말고
      그냥 하세요.
      여러사람들 말들어보는것도 나쁘지 않으나
      그것에 결국 좌우되는 것도 아니고…
      연애법칙 그거 예전 이야기이고 요즘은 법칙없습니다.
      상황봐서 주식처럼 올라갔다 내려갔다하는것 보시면서
      올라갈때 사고 내려갈때 파세요.

    • 기다려봐야 69.***.133.201

      기다려보시죠.머 지금은 딱히 그 남자가 원글께 들이댄다고해도 방법이 없으니..
      남자분은 아주 맘에 없는 것 같지는 않네요.다만,일이 바쁘고 원글께서 미국다시
      오셔야 하고 하니…그렇게 된 것이죠.

      친구처럼 지내시다가 나중에 한국들어가면 진지하게 만나세요.
      그게 기다리기 싫으면..딱 한가지 입니다.

      무조건 들이대면 됩니다.이게 사실 남자한테나 여자한테나 제일 좋은 연애기술이라
      전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