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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분들은 Missy 라는곳에서 속풀이 많이들한다고 하는데,
남편분들은 집안에서 생기는 불화를 어떻게들 푸십니까?
어제 별것도 아닌일로 와이프와 싸웠는데,
생각해보니, 제 속에 쌓였던게 터진것 같네요..
얼마전 와이프가 타고 다니던 차를 Trade-In하고
더 큰 차로 샀습니다.
기존 번호판를 Keep하는터 차량 등록될때 까지 달지말라고하여
Trunk에 보관하고있었습니다.
그와중 제가 일때문에 타주로 장기 출장중 등록됬다고 통보를 받아,
와이프보고 혼자 달라고 하니 못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집에서 딜러도 가깝고 해서, 딜러가서 처리하라고 했습니다.
딜러도 제가 멀리 가는거 미리 알고있어, 딜러에 꼭 오라고 하더라구요.
와이프는 딜러가서 번호판달고 저한테 자랑하듯이
“내가 팁으로 10불주니까 무지 놀러더라”하며 말하는 순간 저는 화가 나더라구요.
당연히 놀라지, 누가 번호판 다는데 10불씩주냐하면서
싫은 소리 좀 하고 전화 끊었습니다.
차를 고친것도 아니고 힘든일 한것도 아닌데 팁으로
그렇게까지 과용을 배푸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순간, 시댁식구한테 쓰는 생신/행사 선물값 따박따박
다 챙겨가는 와이프가 야속스럽고
얼마전 결혼 3년후 첨으로 저의 어머니께 사드린 8불짜리 자장면사는것 조차
생활지로 처리하는 와이프가 원망스럽습니다.
갑자기, 혼자 돈 벌면서 커피 한잔 사먹는 것도 여러번 생각하는
제 자신이 불쌍하게 느껴지며
내가 왜 나 혼자 알뜰살뜰 살면서 Mortgage 와 401K에 충실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저녁에도 구내식장에서 반찬값 2불 받는다고 해서 반찬 반납하고
찌개하고 밥만 먹었는데 와이프는 10불씩 팁주고 다니는구나 생각하니
저만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