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중

  • #148495
    고민중임 222.***.64.160 4005

    현재 한국에서 근무중임니다. 내년 6월경에 L1으로 미국본사에 가게되어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의 급여수준에는 불만이 없습니다. 그리고 미국에 가게되면 아마 50% 정도 더 받게되어 있습니다. 지역은 산호제 지역입니다.
    가는 목적은 아이 영어교육 문제와 제 경력관리 측면에서 유리할것 같아서 임니다. 다만 걱정이되는 것은 현재 회사 생활에 불만이 별로 없는데 새로운 삶에 대해 좀 불안합니다. 회사에서는 제가 한국에 있었으면 하는 눈치입니다.
    (하는수 없이 미국가는 것에 동의했지만). 이 site를 방문하기 전까지는 저도 제 결정이 옳다고 생각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미국 생활에 불만족하시고 다시 역이민 생각하는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급여도 중요하지만 다른 측면에서의 경쟁력을 생각해서 조언부탁드립니다. (급여는 현재 한국및 미국 이민시 받을 급여 모두 큰 불만은 없습니다)

    • 치즈 12.***.44.19

      어딜가든 불만족스러운 일이 없겠습니까? 다 맘 먹기 나름입니다. 그리고 미래는 만들어가는 거 아닙니까? 지내시면서 불만족스러운 일이 있으면 그 부분을 만족스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사는 것이 인생인데, 뭐 고민하실 일이 있으세요? 고민, 불안 다 떨치고 결정하신 것에 대해 밝은 생각만 하시고 매진하시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 미국생활에 불만없습니다. 아니, 있지만 만족스러운 일들이 더 크고 많기 때문에 그정도는 충분히 극복가능하다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급여 많고 사는 동네 좋으면 장땡이지 뭐 다른거 있겠습니까? Happy new year!!

    • 56 71.***.225.25

      미국이 한국에서 생각했던것과는 많이 다릅니다.영화에서 처럼 금발의 미녀도 잔디가 있는 집에서 다 사는건 아닙니다.영주권 받기도 힘들어 졌고요.한국에서도 먹고 살기 힘든데,특히 40대가 넘어가면…미국이란 다른 나라에서도 힘글겠지요.와서 사시면서 느끼시면서 걱정하십시요.오래 살다 보면 미국이 좋은건 기회가 늙어서도 일할 기회가(자원봉사라도) 많은것과 답답하지 않다는겁니다.산호세는 한국사람들도 많이 살고 살기 좋은곳입니다.열심히 사시면 잘될겁니다.그냥 얻어지는게 있겠습니까.저도 미국이 한국보다 좋은데요.외로운것 빼곤….

    • OK 63.***.193.35

      남 생각처럼 그냥 단조로운 한국 회사생활으로부터 빠져나와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겠다는 마음으로 오십시요. 당연히 사람에 따라 현 상태보다 미국 생활이 좋지 않을수도 있고요 잘 않되면 한국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셔야지 마음이 편할 겁니다. 하지만 영어를 좀 하시고 경제적으로 괜찮으면 미국 사회가 더 자유롭다고 느끼실지도 모르지요. 위분 말씀처럼 산호세에는 한국 사람도 많지만 물가도 아주 비싼 편이니 경제적인 면도 잘 따져보셔야 겠죠. 또 한국에서 직장생활 하신 분들은 미국 직장생활이 단조롭고 따분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더욱 중요한 것은 미국에서 정착하시려면 영주권을 위한 신분유지가 중요합니다. 영주권을 얻기까지 EB2와 EB3사이에 현재로선 5년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EB2로 영주권을 신청할수 있는 직업을 가지시는게 좋겠지요. 생각나는대로 말씀을 드렸는데 차분히 준비하시고 알아보십시요. 아무튼 굿럭입니다.

    • 고민중 222.***.64.160

      많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모두 연말 잘보내세요.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