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달픈 인생

  • #409141
    시간때우기 68.***.70.183 3862

    오늘따라 참 인생이 고달프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둥바둥 학교생활 하고

    십수년을 직장생활을 하면서

    다람쥐 챗바퀴 돌듯 살아왔는데

    돌아보면 남은것도 없고 ….

    여기저기서 아쉬운 소리들만 들리고…

    은수저 물고 태어났으면 적어도 고달프지는 않았을까요 ?

    • Esther 70.***.197.9

      저도 오늘 새벽부터 친한동생이 울면서 전화해서 너무 놀랜나머지..
      속이 뒤집혔네요…에휴..
      근데 또 한국에 있는 친구가, 남친이랑 헤어진다고…

      한동안 커플되고 결혼하는 소식만 있더니, 요즘은 슬프거나 헤어지는 소식들만..
      저까지 괜히 우울해서…저도 기분 다운이예요..

      눈팅님…
      힘내세여..먼일인지 몰라도…
      은수저 물고 태어나도, 나름 고민있어요..
      세상에 고민없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 YK 163.***.26.183

      저랑 같은 분 여기 계시네요..:-)

      저두 요즘 기분 안 좋은 일들 많은데, 그래도 한편으로는 복 받았다는 생각하면서 저를 달래고 있어요. 미국경제두 안 좋은데, 취직두 되구, 비자 인터뷰 너무너무 그지같이 해서 기분 상했지만 그래두 어쨌든 받았구요…. 영어때문에 신경질나기는 한데, 뭐 내가 네이티브 아닌거는 나두 알구 걔네들구 알구, 그냥 이제는 바닥에서 올라설 일만 남았다구 생각하니까 속이 편하네요.

      은수저 물고 태어나면??? 그냥 내가 버는 한도에서, 물론 저도 별로 못 벌지만 그래두 학생때보다는 약 2.5배 늘어난다는 사실에 감사, 이리저리 쓰면 되지 않을까요???!!!

    • 리나 167.***.140.254

      책을 권해드리고 싶어요. 요즘 읽고 있는 책인데, 저두 원글님처럼 정신적 방황을 하고 있던 차에 정말 날카롭고 담백하게 정리해둔 책이더라구요.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라는 책입니다. 강추입니다. 어쩔땐 책을 읽는게 잡생각 없애주는데 최고인거 같습니다.

    • Berkeley 63.***.74.214

      Recently I bought some songs by Silver Jews, their new releases called “Lookout Mountain Lookout sea.” Lyrics are great, funny, and enjoyable. the vocal has great voice I think. It changes my mood. It’s good music and I just want to share with you guys.

    • 인문계 155.***.35.68

      저는 인문계였는데 고등학교 때 지리시간에 배운 무슨 화강암..돌덩어리 이름 외우라고 했던 것이 기억이 가물가물 나는데..좀 쓸 때 없는 교육을 너무 많이 받은 것 같은 느낌이네요. 지금 보면 왜 그런 사는데 전혀 도움이 안되는 필요없는 것들을 그렇게 많이 가르치는지..에휴..

    • 글쎄요 67.***.183.91

      저는 윗분과 다른 의견인데, 학창시절에 그런 공부했던 것들이 다 기초 교양이 되었던 것 같아요. 사실 학교에서 아니면 언제 그런 정보에 노출 될 기회가 일생에 또 어디 있겠어요. 단지 문제라면 이것이 그냥 기초교양이 아닌, 목숨걸고 외우고 시험쳐야 할 대상으로 스트레스 받아가며 빡빡 외어야 했던 데 있겠죠. 물론 안 그러면 공부 안 하겠지만 말이죠… 공부가 재밌으면 좋겠는데 참 안타까운 현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