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결혼한지 1 년됬어요. 신혼여행떄 애를 가져서 애 한명있구요.
와이프랑 사귈때 너무 안 맞아서 헤어질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결국 여기까지 왔네요. 결혼을 하자고 와이프가 너무 강력하게 밀어 붙었습니다. 저는 확신이 없었구.. 그래서 이 여자를 사랑하나 라는 맘이 많이 듣니다. 결혼식은 초라하게 못한다구 성대하게 했구요.. 그것도 다 빛으로.. 그 빛 지금 힘드게 갖고있습니다. 결혼할때 제 부모님 이혼한것 때문에 얼마나 뭐라고 하는지 저에겐 지금도 그게 상처구요.
결혼을 하자마자 처가 ( 와이프 가족) 쪽에서 경제족으로 힘드니 매달 도와 주라고 하더군요. 알고 보니 결혼 전부터 많이 힘들었더라구요.. 이런거 저런거 얘기하나도 안하고 결혼만 하더니 결국 그 짐은 내가 지게 되네요. 매달 500 불 드렸습니다. 그런데, 와이프가 아이를 놓자 제가 700으로 올려드리겠다구 하자, 그렇게 싸게 맡길꺼면 다른데 맡기려고 합니다. 참.. 어이가 없어서.. 와이프가 $1000 불 드리자고..그리고 신용카드도 하나 드리자구.. 그렇게 밀어 부치더라고요.. 아무리 생각해도 크래딧 카드는 아닌거 같아서 그것 받는다고 많이 힘들었습니다.
와이프도 일을 합니다. 많이는 못벌어도 일하는걸 좋아해서 합니다. 거기에 반대는 안했습니다. 우울증 걸릴까봐. 계속 아이를 보면..
문제는 계속 친정에서 저녁을 먹습니다. 하루이틀이지 저도 집에서 조 쉬고 싶고 식사도 하고 싶은데 요리하기 피곤하다구 계속 그렇게 하네요..
처가에서 또 부탁이 들어 옵니다. 아파트들어 갈려고 하니 보증좀 서줘라.. 와이프가 해주라고 난리입니다.. 애를 맡기고 있으니 해드렸습니다. 아에 이젠 우리집이랑 5분 거리로 이사오셨습니다.
제가 처가살이 하는 건지.. 와이프는 저희 부모님꼐 연락하면 안합니다.. 임신했을때는 전화하면 어지럽다.. 이젠 일때문에 너무 바쁘다.. 젠장.. 이렇게 살려면 내가 결혼을 왜 했는지.. 서로 부부생활안한지도 1년이 됬구요.. ( 신혼여행이 마지막인것 같음).. 이제 결혼 1년 차인데.. 이건 좀 안좋은것 같아서요..
시간 날때마다 자기 부모님이랑 합치는게 어떻게 라구 물어 봅니다. 그럼 그 분때 드리는 돈이 줄꺼라구.. 전 제 부모님을 모셔야하는 장남인데 무슨말을 계속하는지..
와이프는 내가 너무 어리다고 합니다.. 이 여자가 날 정말 사랑해서 결혼 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