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해보지 못한 악플에 고충”..이수정까지 두 손 든 與 강성 지지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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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권 강성 지지층의 집중 공격을 받는 대상이 계속 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나 문재인 정부 행보에 비판적이라거나 불리하게 해석될 수 있는 언급을 했다는 낙인이 찍힌 뒤 십자포화에 노출되는 식이다. 관료와 학자, 공익 제보자, 정치 평론가 등 도마에 오른 인물들도 광범위해지고 있다. 민주당 일부 의원들까지도 ‘공공의 적’ 겨냥에 함께 팔을 걷고 나서면서 공당의 지위에 대한 논란까지 불러온다.

    민주당 강성 지지층의 맹목적 비난은 범죄심리학자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의 언급으로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이 교수는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악플이라는 걸 경험해 본 적이 없었는데 2020년만큼 악플을 많이 받아본 적이 없었다”며 “어디 해명할 수도 없어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생각도 없고, 그냥 내버려두고 있다”고 그간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 교수는 최근 제1야당인 국민의힘 성폭력대책위 TF(태스크포스)에 참여한 데 이어 ‘재보궐 선거 경선준비위’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이 교수는 TF 참여 계기에 대해 “양성평등 이슈는 꼭 진보만의 이슈는 아닌데다 국민의힘에는 연령대가 높은 분들이 많은 만큼 연세 많은 분들에게도 양성평등의 가치가 중요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다른 당에서도 참여를 원한다면 얼마든 받아들일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국민의힘이 양성평등과 성범죄 문제 등에 그간 뒤쳐져 있다는 비판까지 담은 셈이다. 이 교수는 “TF에서 적극적 역할의 연장선상으로 (경선준비위에도) 제가 필요하다고 (당에서) 강권해 도와드리게 됐다”고 부연했다.

    TF 참여 때부터 제기되는 ‘야당 편에 섰다’는 시선에 이 교수는 “한 번도 저를 정치인의 이미지로 상상해 본 적이 없다”며 다만 “사회가 바뀌어야 된다는 생각은 아주 강렬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권에 불리한 카드’가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최근 민주당 강성 지지층의 집중 견제 대상이 된 최재형 감사원장도 이 교수와 상황이 다르지 않다. 양이원영 민주당 의원은 올해 8월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 최 원장의 부친과 동서의 정치적 성향을 문제 삼았다. 최 원장은 최근 원자력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관련 감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집중 공세를 받았다. 지난 7월에는 참여정부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조기숙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이런 ‘감사원장 흔들기’가 ‘박근혜 정부 데자뷔’라는 쓴 소리를 내놓기도 했다. 조 교수는 당시 페이스북에서 “감사원장을 겁박하고 사퇴 운운하는 게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일인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민주당은 자신들이 했던 말을 실천함으로써 정치발전에 기여하든지, 아니면 그때는 틀렸고 지금은 맞는 이유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면 좋겠다”고 썼다. 15일 감사원을 대상으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 감사에서도 야당 측은 최 원장이 여당의 ‘핍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정작 최 원장은 “전혀 그렇게(핍박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 강성 지지층의 공세가 ‘악플’ 수준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원래 여권 인사로 분류돼 왔지만 여당 의원들까지 나서 사실상 ‘공공의 적’으로 돌려버린 윤석열 검찰총장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비슷한 처지에 놓여 있다. 윤 총장은 한때 여권이 검찰개혁의 적임자로 추켜세웠지만,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자녀 특혜의혹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여권의 타깃이 됐다. 여권에 불리한 수사에 집중할 때 마다 여당 의원들한테까지 심지어 “개”에 비유되는 수난에 노출됐다. 진 전 교수를 향한 민주당의 총체적 공세 역시 거듭 선을 넘고 있다. 당 차원의 공식 논평에서까지 “어느 세력의 품으로 둥지를 트시겠느냐”고 진 전 교수를 직격한 박진영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제 개인 자격으로 당신이 집에 갈 때까지 응대해드리겠다”면서 확전 태세까지 내비치는 중이다.

    김혜영 기자 shine@hankookilbo.com

    • AAA 71.***.181.1

      미친 대깨문들, 다 죽여야 되는데.

    • 진실 173.***.118.177

      노사모들은 김대중도 임기 말기에 맹렬하게 비난했죠. 찾아보시면 유시민이 김대중 그냥 하야하라고 하는 인터뷰도 있어요.
      저쪽 동네에서는 슨상님으로 모시는 분도 이용가치가 떨어졌다싶으면 몰매 때리는 애들인데, 그깟 교수하나 쯤이야.
      악플이야 장난이죠. 죽창들고 몰려가서 정의구현하지 않는것도 다행이에요.

    • AAA 71.***.181.1

      내가 이해하기로, 무조건적인 문재앙 감싸기는 노무현을 잃은것에 대한 죄의식이 대깨문들에게 있기때문이라고 하는데,,,이것도 이해안되는게, 노무현 가족은 분명히 박연차로부터 돈을 받았고, (예를 들어, 딸내미가 뉴저지에 현찰로 맨션을 구입한거라든지) 이게 팩트인데, 뭘 안타까워하고 죄의식이 있다는 건지…얘네들 머리통은 악세사리인지…

      더구나 문재앙을 감싸는 수준이 완전 발악수준이니, 참 할말이 없습니다.

      • 진실 173.***.118.177

        노사모랑 대깨문은 달라요. 노사모는 대학교 신입생들 같은 순수함이 있었지만,
        대깨문은 시위를 업으로 하는 꾼들 같은 사람들입니다.

        노무현 죽음을 이용해먹은게 문재앙인데, 죄의식이라뇨.
        “고맙다, 친구야.” 이럴겁니다.

    • AAB 76.***.47.15

      논리 없음요!

      빼애애액!

    • 이상하네요 174.***.129.154

      그들의 논리는 똥
      빼애애애애액

    • Moonjoe 175.***.244.251

      노무현 때문에 더 무조건 보호한다니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노무현이 타살이라는 것은 그들이 알지 모르겠습니다.
      노무현이 자살이 아닌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유시민이 김대중 꺼지라고 했다는 이야기는 처음 듣는데 개연성이 있어 보입니다.
      좌익은 팀킬이 아주 습관인 거 같더군요. (위의 노무현 타살 건도 참조하면…)

      • 진실 173.***.118.177

        김대중 말기에 홍삼트리오 나오고, 레임덕으로 휘청거릴때였죠.
        청와대에서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아직 대통령하냐, 차라리 하야해라.
        유튜브에 동영상이 아직 삭제안되고 남아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