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이제 막 삼십대에 들어선 직장인입니다.
우연히 이 사이트를 만나게 되어, 일요일 저녁 시간이 날때면
종종 들어와 님들께서 써놓은 글들 하나씩 읽어보는데,
꼭 미국 얘기가 아니더라도, 저한테 와닿는 글이 참으로 많은 것 같아
글 읽으면서 언제나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저는 지금 경제학 박사 유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교다닐때 부터 생각이 있었지만, 스스로 결심을 세우지 못하다가, 이제서야 이렇게 준비를 시작했습니다.학위 취득후에는 미국 또는 국내에서 교수를 하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한편으론 월드뱅크와 같은 국제기구에서 연구활동을 해보고자 하는 뜻이 있습니다.하지만, 준비를 하면서 늘 고민스러운 것은, 경제적문제, 결혼..이런 것들외에도, 과연 제가 갖고 있는 꿈이라는게 얼마나 실현가능하느냐 하는 점입니다. 아는 사람이 많이 부족하기도 하고요..
지금 일하는 회사가 지금 당장은 나쁘지 않지만,
뻔히 보이는 10년후의 삶이 그냥 이곳에 안주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항상 갖게 만드는군요…혹시 이 게시판에 경제학 박사로 교수를 하고 계시거나, 국제기구에 취업하여 일하고 계신분이 있다면 조언을 좀 구하고 싶습니다.
언제나 좋은 글 감사하구요,,
다들 건승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