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직 구직에 대한 질문

  • #148828
    구직 211.***.248.22 4102

    저는 현재 한국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3월초에 미국의 한 회사에서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 도중 비자에 대한 사항을 물어봐서 없다고 말했더니
    더 이상 진행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 같다고 말하더군요.
    제 경력이 자기들이 찾는 사람과 잘 맞기는 하나
    10월까지 기다리기에는 너무 길다고 말하더군요.

    경력직은 바로 일에 투입할 수 있는 인원만 고용하나요?
    (말하자면 비자가 있거나 곧 비자를 받을 수 있는 사람.)

    제 친구는 내가 원하는 직장이 아니더라도
    일단은 H-1B를 주는 직장을 무조건 구하고
    그 때 원하는 직장으로 옮기라고 말하더군요.
    그런데 저를 고용해 준 그 직장을 바로 옮기는 것은
    그 회사에 못할 짓 하는 것 같아 왠지 꺼려집니다.

    그렇다고 7, 8월 되어서 구직을 하는 것은
    비자 쿼터가 모두 소진될 것 같아 불안하네요.

    친구 말대로 무조건 H-1B 주는 직장을 찾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이력서를 많이 넣어서 기다려 줄 수 있는 직장을
    찾는 것이 좋을까요?
    미국에서의 구직 문화에 대해 잘 몰라서 이런 질문을 드립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경험자 66.***.141.9

      능력이 아주 엄청나게 뛰어나서 이 사람을 잡으면 회사에 엄청난 이득을 주겠구나 라는 경우가 아니라면 워킹퍼밋이 있어야 구직이 수월할 듯 보입니다.

    • 정답 69.***.168.235

      미국 회사들은 주로 지금당장 일할수 있는 사람을 찾습니다. 몇개월을 기다렸다가 취업시켜주는일은 잘없습니다. 경력직아니라 엔트리도 마찬가지죠. 대학교 졸업하기전에 학교에 찾아온 회사들도 길어도 삼개월 내에는 일을 시작할수 있는 사람을좋아하죠. 그리고 친구분 말씀이 맞습니다.취직하고 90일정도는 회사도 본인도 서로를 확인하는 정도의 기간으로 보고 일을하시고 그뒤로는 2주정도의 노티스를 주고는 나가면 회사도 별로 싫어하지는 않을겁니다.

    • 풍운아 24.***.117.103

      님의 경우 현재 한국에 계신다면 어쨌거나 가장 빨리 일 할수 있는 것이 10/1일 입니다. 님의 친구분의 말, “일단은 H-1B를 주는 직장을 무조건 구하고” 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잘 이해 하셔야 할듯 합니다.
      아마도 친구분의 말은, 어떤 회사든 님에게 H1을 줄수 있는 회사에 먼저 취직한후 10/1부터 일을 하고, 그리고 그 회사가 님이 원하는 회사가 아닐 경우 다른 회사로 옮기라는 조언일겁니다.
      그렇게 하시는게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