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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주메를 보내면
80프로 정도는 회사의 리쿠르터들한테서 연락이 며칠안으로 인터뷰하자고 연락이 온다.그리고 처음에는 회사 리쿠르터들과 이야기할때 내가 그 느낌을 잘 몰랐었는데 이젠 좀 경험해보니 겨우 전화 인터뷰 10 분이나 20분안에 쎄한 느낌이 느껴진다. 아…그게 그런 거였구나…. 레주메에도 나나와 있는데, 전화해서는 경력단절에만 관심이 있는듯하다. 뭔가 그 경력단절 시절에 내가 더 대단한 걸 하지 않았을까를 기대하는 듯한 질문? 그런건 아니라는걸 알면 그냥 다음 연락이 없다. 레주메에도 밝혔으니 차라리 처음부터 인터뷰 하자고 하지나 말지. 리쿠르터 벽을 못넘으니 테크니컬 인터뷰할 기회조차도 없다. 그렇다고 테크니컬 인터뷰들도 쉽진 않을것인데 리쿠루터 벽이 넘기 더 힘든 것 같다.
경험해 보니 이게 생각보다 참 심각한 문제다. 대처하는 방법으로 구글해보면 경력단절을 속이지 말라 정직해라 이런 구글 조언들이 나오지만 이젠 이런 조언은 경험해보니 사실 먹히지 않는게 확실하다. 정직할수록 더 거절당한다. 그런데 다른 방법으로 속이는 좋은 방법이 전혀 생각나지를 않는다. 내가 무슨 합법적인 내 회사를 만들어서 그동안 세금보고 하고 회사운영을 해왔던 증명이라도 있어야 거짓말이라도 만들어낼거 아닌가.
이젠 레주메 보낼 회사도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오늘도 거절 이메일을 하나 통보 받았다. 경험해보니 남자 리쿠르터들은 거절 통보 해주는데 약간은 거침없는거 같은데 여자 리쿠르터들은 거절 이메일 조차도 보내지 않는거 같다. 데이트 거절 처럼 여자들은 거절 이메일 보내는것이 불편해서 차라리 무시해 버리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