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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말씀하신 Mono님의 글 내용을 보니 공감이 많이 갑니다. 저도 40대중반이되도록 결혼을 못하고 이러고 있네요.
대학졸업하고 도미, 학부 다시 마치고 직장생활한지 이제 17년째에요. 대기업에서 한국하고는 비교할 수없는 대우와 편안한 환경에서 일하지만 결혼문제는 해결방법이 안보여요. 물론 저도 교회생활 20년 가까이하고 교제의 기회들도 있었지만 아직도 못한건 분명 제 탓도 있다고 반성도 해봅니다.말씀드리고 싶은건..
분명히 한국분을 만나시기엔 쉽지않으니 더욱 적극적으로 찾으셔야할 것같아요. 왕도가 있다고는 생각치 않아요. 앱이건 교회건 소개건요.. 그리고 저같이 반성도 좀 하셔야 할 부분이 있다면 하시구요. 환경은 탓한다고 바뀌는 것이 아니니 본인 스스로가 사람보는 눈을 바꾸는 방법도 있겠죠.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행복을 위해 환경을 바꾸는 것도 판단할 사항인 것같습니다.제 경우엔 반성도 하고 포기도 하고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추구의 본능은 아직 남아있어서 방법들을 모색하고있습니다. 한국의 직장으로 옮기고 싶지만 조건도 너무 비교해서 안좋고 제 나이때문에도 커리어 수명이 단축될 것은 분명할 뿐아니라 기회조차도 쉽지않은 것같네요 (삼성전자에서는 연락이 와도 항상 나이를 묻더군요).
조언을 주셔도 좋고 응원도 환영합니다.
펜실베니아 시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