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lk Couples 결혼해서 미국살기/한국에서 만나서 데려오기,집등 현실적인 문제 질문이요 This topic has [25]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6 years ago by 후회남. Now Editing “결혼해서 미국살기/한국에서 만나서 데려오기,집등 현실적인 문제 질문이요”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미국에서 이별을 하고 이제 새시작을 하려고 하는데요, 이전에도 결혼을 전제로 연애를 한거였지만 이제 나이가 있다보니 이제 정말 만나기 전부터 좀더 현실적인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학교 졸업한 이후로 솔직히 새로 사람 만나기도 힘들고 제가 내성적인 성격이라 더더욱 어려운편이구요. 미국에서도 만나보려고 노력하겠지만 또 부모님이 인맥이 넓으시고 한국에서 결혼정보회사에도 가입해두셔서 한국에 나올때 많이 만나봐라, 요즘 많이 미국 데리고 가서 산다 그러시는데 귀가 솔깃해지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걱정스러운 부분이 많아서 여기 결혼하신분이나 미국거주 부부들 사정 잘 아시는분들께 질문좀 드리려고 합니다. 1. 제가 듣기론 한국에서 미국 생활 경험 없는 여자분이랑 결혼해서 미국에서 살면 우울증 걸리기 쉽다 향수병 걸리고 많이 힘들어 한다고 들었는데 물론 케바케지만 많이 심각한가요? 주변에 그런 케이스를 많이 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는데 들어만 보면 좀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결혼해서 남편이 여기서 박사하고 한국 돌아가는 케이스는 봤어도 십년넘게 일하고 정착하는 케이스는 모르겠어요. 2. 제 나이는 서른초반, 현재 연봉은 10만불초반에 15~18만불까지는 앞으로 1년에 1~1.5만불씩 raise가 있고 그후로는 매니지먼트로 올라가지 않는이상 거의 변화가 없을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Job security 걱정은 거의 없는 직종이구요. 근데 직업 특성상 이직을 해도 주로 대도시 근처가 될거라서 지금도 그렇고 6디짓 버는게 많이 버는걸로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물가랑 렌트비때문에요. 이거때문에 헤어진거는 아니지만 전에 만나던 사람(취업 생각도 별로 없었지만 취업하기도 힘든 전공)과 헤어지면서 든 생각이 결혼했으면 먹고살기 힘들었겠다 였습니다. 둘다 어느정도 씀씀이가 있는 편이라 저만 일하면 아이 가지는건 꿈도 못꿀것 같더군요;;; 아 저희집은 제가 공부하는데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결혼식까지는 어느정도 도와줘도 집은 알아서 하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아마 제가 정착할곳 정해지면 모기지로 집 사게될것 같구요. 이부분은 정말 전에 만나던 사람이랑 결혼얘기하면서 힘들었던게 정말 케바케인지 서로 보고싶은것만 본건지 저희집은 결혼해서 미국살면 다 렌트살다가 모기지로 천천히 집 얻는거 아니냐 이러시고 여자측에선 한국스타일로 미국에 집 장만해주시는 여유있는 집 커플을 많이 보신것 같더군요 ㅠㅠ 얘기가 좀 옆으로 샜는데 제 질문은 제가 저정도 벌고 뉴욕/보스턴 같은 도시 suburb에 정착하게되고 집문제는 알아서 해결해야한다는 가정하에 맞벌이 없이는 생활이 많이 힘든지입니다. 제가 모르는 육아비용, 택스는내려가는점 등등 복잡하고 또 주변에 보면 남자만 일하고 아내분은 쉬시거나 육아에 전념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분들 원래 경제상황이나 한국에서 돈을 보내주시는지 등등을 모르니 혼자 가늠하기가 어렵네요. 3. 또 한국에서 아내분 데려왔는데 현지취업 하시는 케이스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전 시민권이 있어서 결혼하면 신분문제는 없을텐데 영어문제나 등등때문에 거의 불가능하지 않은가 생각하거든요. 보통 따라온 아내분들이 그런걸 원하시는지도 의문이구요. 만약 위에 2번,3번질문 다 힘들다라면 전 최대한 좀 현실적으로 생각하면서 앞으로 사람 찾을때 미국에서 이미 일하시거나 취업이 용이한 공부 하시는분 위주로만 찾아야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좀더 어릴때는 사랑하면 다 괜찮을줄 알았는데 현실이란 참 씁쓸하네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