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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는 여자는 저랑 9살 차이인데, legal age지만 많이 어리고, 제 말 정말 잘 따르고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세대 차이를 크게 못 느끼는 편입니다.
성격이 잘 맞아서 말은 잘 통하는데, 한국 사람이 아니고 영어가 부족해서 좀 불편한 점이 있고, 외모는 그냥 평범하고 착하게 생긴 외모입니다.
자잘한 장점들과 단점들이 있지만 생략하고…저도 뭐 평범한 수준이긴 하지만 좀 열심히 노력(?)해보면 왠지 어린 여자들 중에 비슷하게 잘 맞으면서 예쁘기까지 한 여자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른 걱정이긴 하지만 만약에 둘 다 목표한 것들 이루고 결혼하게 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긴 한데 평생 산다고 생각하면 심심한 외모가 두고두고 약간씩 아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반대로 생각해보면 어리고 예쁜 여자들 중에 착하고 잘 맞춰주는 여자가 몇이나 될까 싶기도 하고요.어디 내놔도 외모는 안꿀린다 할 정도 여자랑 만나면 어떤 좋은 점이 있나요?
제가 생각하기에 지금 여친의 장점(어린 것 제외하고)을 세 가지 뽑자면, 성격이 잘 맞는 점, 저를 많이 좋아해주는 점, 그리고 저를 약간 공경(?)하는 듯한, 저를 잘 따르는 태도 같은데 이런 장점이 다른 부분들을 약간 포기할 만한 장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