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생각이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물어보나요

  • #1271133
    고민고민 211.***.66.160 5295

    이제 9개월째만나고 있는 커플이에요
    어느정도 미래를 생각하는거 같기는한데
    국제커플이 다 그렇듯이 미래에 대한 결정이 중요하잖아요.
    대충 언제쯤이 적당하나요?
    뭔가 좀 확실한걸 좋아하는데,,
    연애초반에 남친이 최소2년은 만나봐야된다고 하더라구요.
    전 근데 2년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어요. 남친한테 대충 떠보고 결혼생각없으면
    깔끔하게 접고 (어떻게 들리실지 모르시겠지만) 제 인생에 올인하고싶은데..
    솔직히 정말 제가 더 사랑하긴하는데,, 현실적인문제도 있으니까요..
    어떻게 얘기를 꺼내고싶은데 조언좀주세요.ㅜ

    • 흠흠 173.***.146.115

      그게 자연스럽게 결혼하게 되는거지 할거니 말거니 물어봐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보통 남자들은 2년지나 3년 정도 사귀면 현재 여자에 시큰둥 해지고 이미 육체적인 관계를 자주 갖거나 하면 별로 이성적인 느낌도 줄어들고 마치 권태기 부부같아 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짜릿한 연애의 감정은 2-3년을 넘기기 어렵고 그 이상이 되면 덤덤해지는게 보통입니다.

    • 보헤미안 198.***.159.20

      떠보지 마시고 쿨하게 물어보세요.

      본인이 결혼하고 싶으면, “결혼하자” 프로포즈하고,
      “좋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계획세워서 결혼하고,
      “싫다” 그러면 정리하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또는 잘 모르겠다.” 그러면 “한두 달 생각해 보고 알려달라”면 됩니다.

    • 부모 70.***.86.122

      부모님이 시집가라고 닥달한다 핑계대시고 떠보심이 어떨지..

    • ㄴㅇㄹ 173.***.231.73

      여자가 먼저 물어보면 안되요..그럼 남자가 여자 우습게 암…
      그러고 딴 짓 할 확률 높음…

      특히나 interracial couple은 더더더더더욱..

    • Xc 75.***.226.247

      보헤미안님처럼 할거같습니다. 답이 없고 개인 나름이겠지요.
      님은 결혼이 목적이쟎아요. 그게아니더라도 지금 결혼생각할정도로 심각하게 좋아하는거고. 압력을 가해야지요 당연히. 그쪽은 결혼하는거 부담스러워 하는데, 나는 결혼하고싶다면, 벌써 컴패터블하지 않은거고, 그눔아한테, 관계의 시어리어스함을 alert해줄겁니다. 떠날놈은 그러면 혼자고민하다 떠날겁니다. 떠날놈은 떠나가니, 나중에 후회말아야 합니다.

      만약 즐기는게 목적이면 결혼따로 연애따로도 생각은 하겠지만…지칠거 같아요.

    • Jslaa 152.***.118.205

      다 이게 한국 여자들이 된장질을 하도 많이 해서 한 이년은 만나봐야 결혼할까 말까 하는거죠. 님 주위에 된장질 하는 ㄴ들을 욕하세요.

    • 꿀꿀 192.***.104.170

      2년을 기다릴 여유가 없다는것은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남자가 꼭 2년을 사귀어 봐야 한다고 못을 박는것도, 기다릴여유가 없다는것도 왠지 두분다 뭔가 자신을 위해 상대방을 이용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솔직하게 본인의 상황에 대해 남친과 얘기 하시는게 잴 낫겠지요.

    • 결혼 66.***.137.150

      하지 마세요. 후회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