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는 이유??

  • #409524
    Y 122.***.219.186 5398

    요즘 드는 생각인데요..왜 결혼을 해야 할까요? 지금 혼자서 생활 가능할 정도로 벌구, 미국 생활 오래된 관계로 외로운 것에도 이미 적응됐구, 나이 많다구 (30대중반 여) 선두 잘 안 들어오구…

    cynical해진다기 보다는, 그냥 왜 굳이 결혼을 해야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나중을 위한 보험인가???

    • . 70.***.78.19

      소시적엔, 왜 결혼을 해야 할까란 의문도 가져봤고, 결혼안하고도 결혼한사람보다 까짓거 더 잘살수 있다고도 생각해봤고 그랬었죠.

      지금은, 결혼을 꼭 해서 “자식들 낳고” 가족을 꾸미고 살고 싶습니다. 결혼을 왜 하냐는 것에 대한 질문은 이제 없는대신, 누구랑 결혼해야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까가 고민입니다. 결혼 대상자도 없고 언제까지 결혼을 해야한다는 그런 나이 제한에 대한 생각도 없습니다. 그런데 그냥 괜한 희망이 있네요. 남자라서 그런가?

    • .. 24.***.209.199

      그게 말이에요.
      결혼.. 굳이 꼭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지금이 좋으면 좋은 대로 나쁘지 않아요.
      주위에서 가끔 불쌍하게 본는 경우와..
      원하지 않는 오지랖을 부리시기도 한다는게 가끔 신경에 거슬리지요.
      그것도 뭐.. 미국에 있으면 별루 크게 영향 없구요.

      나중을 위한 보험은 무슨.. 결혼해서 어떻게 될지 어떻게 안다구.
      잘되야 잘 되는거 아닌가요?

      근데요.. 결혼을 해 보니까요..
      말로 표현 할 수 없는게 생겨요.
      저도 몰랐어요. 결혼 전에는.
      어느 순간에도 내편인 오랜 친구가 생겨요.
      이게 정확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세상을 살다 보면…
      어느 순간 어느 순간 해야할 일들이 있쟎아요.
      그걸 안한다고 해서 큰 일이 생기는건 아닌데,
      그걸 경험하고 나서 얻는게 큰 거 같아요.
      싱글일때와 또 다른 삶..
      그걸 통해서 또 다른 세상을 배우는거구..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고들 하쟎아요..
      해보고 하는 후회가 좀 나아요.

    • 젠장.. 69.***.47.49

      여기 싱글은 결혼을 하고 싶은데 짝을 못찾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은데요.

    • .. 65.***.175.159

      꼭 해야 하는 이유는 없습니다. 평생 같이 살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하는 거지요..

    • 결혼하면 76.***.190.232

      장보고 나서 무거운 거 혼자 안 날라도 되잖아요.

    • another Y 58.***.177.192

      저랑 같은 닉네임을 사용하시네요.. 저는 혼자 살기에는 외로움을 타는 성격이라고 스스로를 진단하고 결혼을 해서 동반자를 얻는 것이 나한테는 맞다 그렇게 막연히 생각했습니다. 참, 아이도 갖고 싶었습니다.

    • ㅋㅋ 134.***.247.217

      결혼하면 님/ 장보다가 죽어라 싸우고 열받을 때도 있답니다. 무거운 것을 혼자 날라도 마음이 가벼울 수도 있습니다.

    • 76.***.168.194

      누구는 아이를 낳기 위해서라고 하더군요. 싱글맘도 많은 세상이지만 그 얘기 들었을때 웬지 마음이 찡하더군요. 그런데 또 주변에 아이들이 있는 부부들을 보면 아이가 생겼다고 다 행복한 건 아닌듯도 하고요. 지금쯤은 대충 결혼에 대한 의견이 정리되어있을 나이건만. 행복하게 살기위해 결혼하는 것 아닐까요?

    • 웃기고들있네 72.***.166.66

      대부분을 짝을 못찾아서 안달이거나 포기한 주제에 못해서 안하는게 아니라 선택에 의해서 아닌척 하기는..그렇게 소~ 쿨 해보이고들 싶나..까고들 있네. 괘변도 이런 괘변이 없다. 정말 자기가 결혼 따위는 관심없고 하면 이런글 올리지도 않는다. ㅉㅉㅉ

    • 98.***.180.115

      웃기고들있네 => 이 분 웬지 50대 어르신 같은 느낌이 드네요. 단 맞춤법은 지키셔야 할 듯 괘변 -> 궤변

    • 웃기고들있네 72.***.166.66

      헛 똥싸고 있네 저 글쓴 여자가 지 맘에 드는 외모와 성격을 가진 남자가 달라붙어서 대쉬하고 저러면 과연 “그냥 왜 굳이 결혼을 해야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나중을 위한 보험인가???” 라며 이곳까지 와서 똥싸는 소리 찌껄일 필요가 있을까? 저게 아 당당한 독신녀의 관점으로 보이남? 똥싸고 있네..나이는 들고 옆에 붙는 여자 혹은 남자 없으니 결혼 꼭 할 필요 없어요라는 똥싸는 쏘리만 늘어 놓고 있으니 ㅉㅉ. 너네들 이상형이나 그까지는 아니라도 맘에 드는 상대방이 나타나면 과연 너네들 저련 궤변 늘어 놓고 있겠냐? 아주 똥을 싸라 똥을..ㅉㅉㅉ

    • 웃기고드맀네 72.***.166.66

      너네들이 그런 현실 파악을 못하니 짝은 못찾고 여기와서 똥싸는 소리만 느러 놓고 ㅣㅆ는거 아냐?

    • 웃기고드맀네 72.***.166.66

      나는 사실 글쓴이를 비롯해서 너네들이 듣고 싶은 말이 뭔지 알지. 결국에는 결혼이 무슨 소용인가요를 겉으로는 외치지만 속으로는 “사랑은 언젠가 찾아옵니다. 짚신도 짝이 있다고 하잔하요. 힘내세요!” 이런말 듣고 싶은거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제가 왜 결혼을 ㅣ못하고 있을까요라고”하면 동정이 가지 이거는 뭐 자기가 마치 무슨 도를 깨달은양 결혼이 필요 없다고 깨닫을것 처럼 이야기하다니 ㅋㅋㅋ 니가 안되면 할 필요 없는거냐? 아주 피똥 철철싸는 논리네

    • 으이구 216.***.126.116

      낚시글보다도 더 징그러운 막말하는 무대뽀 인간 하나 나타나셨군. 조언을 할려면 좀 좋은 어투로 하면 안될까. 좋은 말이라도 저런 식으로 하면 누가 그 이야기를 들을려나. 아마 어릴적에 무지 상처를 받았거나, 커서 정신적으로 굉장한 충격을 받은 모양인듯..이 글에는 또 얼마나 악플을 달려나.

    • 웃기고들있네 72.***.166.66

      이것들은 진실을 이야기하면 무대뽀니 막말이니 하고 그냥 당장 듣기 좋은 말 해주면 마음이 따뜻하느니…진짜 똥싸고 있네. ㅉㅉㅉ

    • 웃기고님 216.***.126.116

      이 세상에 진실이 어디 있습니까. 아무리 진실이 발견되었다고해도 다음 결과가 밝혀지기전까지만 그 사실이 진실이 되고있는데..왠만큼 배우셨고 나이도 드셨으면 좀 천천히 합시다. 여기 오시는 분들 그렇게 소리 질러서 듣는 분들 아닙니다. 그건 진짜 말 안듣는 어린애들에게나 해야지요.아니 어린아이들에게도 그렇게 하면 안되죠.

      계속 ‘똥’이야기하시는데, 똥도 제대로 못 누면 병원가야합니다. 그것도 참 중요하다구요. 남의 행동 함부로 이야기하지 마세요. 안 그래도 다 알아듣습니다.

    • 드맀네님? 98.***.180.115

      웃기고드맀네님, 이 게시판은 workingus 에서 가장 최근 신설된 게시판으로, 주로 결혼 적령기의 남녀들이 고민을 적어 올리는 곳입니다. 물론 이곳에서 진심어린 댓글을 원하는 분도 있겠으나, 사실은 노총각 노처녀들께서 신세한탄을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죠. 그럼, 댓글들도 어머머 저도 그래요.. 주말에 약속이 너무 없구요.. 집에서는 맨날 결혼하라고 해요… 왜이렇게 주위엔 여자(남자)뿐인걸까요… 결혼은 정말 해야 되는 것일까요.. 등 정말 답도 없는 독백이 대부분이죠. 웃기고들있네님도 이곳이 원래 그런 게시판이라는 것을 인지하시고 원색적인 비방보다는 독백댓글에 동참하심이 어떠신지요…

    • 웃기고들있네 72.***.166.66

      내 누네 이 그른 신세한탄도 아니고 자신이 처한 상황을 되지도 않는 정당화 시키면서 soooooooo cool 하게 보이려는 장난으로 밖에 안보이는데..저러니 노처녀니. 내 보마나마 이 글 쓴 여자 자기가 동안이라고 믿고 있으며(주변에서는 안스러워서 듣기 좋아라고 그냥 하는 소린데) 그리고 자기의 나이는 ㅇ아~무 문제가 없는데 그걸 따지는 남자들이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을것임. ㅋㅋㅋ

    • sun 71.***.213.233

      ‘결혼은 왜 해야하는지’ 곰곰히 생각해봤는데요. 저에게는 결혼은 ‘해야하는 task’가 아니라 ‘이루고싶은 dream’인거 같아요. 지금도 가끔 행복하고, 적당히 잘사는데. 그래도 내 짝이랑, 내 아들래미랑, 내 딸래미랑 지지고 볶고싶어요.
      이렇게 제 꿈은 크고 알찬데, 현실이 좀 안받쳐 주내요.

    • pink 99.***.133.178

      원글님이 쓴것처럼 선도 안들어오고 돈은 먹고살만큼 벌고 외로움도 잘 못느끼겠고…그런데 선이라도 잘들어오고 나이가 어리다고 달라질건 없을꺼에요. 머리로 사람을 만나지 마시고 마음으로 사람을 만나보세요. 30중반이 넘어가신분들은 주위에서 소개해주는것도 아주 부담되지만 흔히 말하는 조건이 나쁘면 사람을 만나볼 생각도 안하거든요. 그러니까 선도 안들어오는 거겠지요.
      모자란 사람도 마음으로 만나보세요. 넘치는 사람이 자신을 마음으로 만나주길 바라지 마시구요. 또 서로 보험이 되어주는 거겠지요.
      위에서 쓴소리 하신분의 말투에 문제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틀린말은 아닌거 같습니다. 너무 이해해 드리는건 위로는 될지언정 변화는 없을테니까요.

    • 12.***.124.50

      20대 후반 여자인데 요즘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외로운 것도 있지만 20대 중반에 느끼던 외로움이랑은 또 다르네요. 인생의 동반자를 갖고 싶은 마음… 아이도 낳고 싶고 가정을 이루고 싶음 마음이 들 때쯤 지금 남자친구를 만났어요. 남자친구는 저보다 연상이라서 그런지 저랑 같은 생각이구요. 간간이 결혼 얘기를 꺼내는데 이 사람이랑 평생을 살면 어떨까 하고 생각하게 돼요.

    • 일단 96.***.86.56

      나이 들어가면서 주위 같은 나이 세대의 여자들이랑 모였을때 같이 수다떠는 것이재밌지 않으실거에요.아줌마들의 주된 대화는 아이들이랍니다. 그렇다고 나이 많이 어린 싱글여자들이랑 같이 다니기도 쉽지 않으실테고요. 그러면 점점 더 외롭지 않으실까요.

    • M 121.***.144.8

      결혼은 언제나 내편인 친구가 생깁니다.
      아무리 좋은 친구라도 자잘한 갈등은 있듯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