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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잠잠했던 게시판에 또다시 파문이 일었습니다. 다양한 경험과 가치관을 가진 분들이 오시는 사이트라 가끔 이런 일이 있기 마련이긴 하지만, 몇몇 분들의 거친 표현으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이 계시다면, 사이트 운영자로서 사과를 드립니다.
이 사이트를 만든 이유는 미국에서 직장을 잡기 위해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자기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여 보다 수월하게 미국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는 운영자로서 이 사이트를 이용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감히 이 사이트와 여러분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도 인터넷 여러 사이트를 많이 이용하는 편이지만, 우리 사이트만큼 다른 분들의 입장을 배려하고, 수준 높은 대화를 하는 사이트를 보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특별히 사이트 운영을 위해 회원제를 한다든지, 아니면 약관 같은 것을 만들 필요를 느끼지 못했었고, 이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조오빠오빠 님으로 인한 소동은 작년에도 한두번 있었고, 제가 여간해서는 글을 지우지 않았었는데, 그때 전혀 생산적이지 못했던 글들을 지웠었습니다. 비슷한 일이 지금도 발생하고 있는데, 이러한 소동은 운영자의 개입으로 쉽게 해결될 문제라 아니라는 것은 저도 알고 있고, 이 사이트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알고 계실 것입니다.
조오빠오빠 님께 감히 드리고 싶은 말은 “표현을 좀 더 정중하게” 하시라는 것이지요. 몇몇 분들이 조오빠오빠 님의 표현때문에 사이트를 떠나는 일까지 생긴다면, 그것은 조오빠오빠 님의 표현이 보편적이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광고성 글이라든지, 표현이 타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욕설이라든지, 비방성 글이라면 운영자가 글쓰신 분의 동의없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운영자가 모든 글이나 댓글을 물리적으로 다 확인하지 못하기에 혹 그런 경우가 발생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메일(loveall21(at)hotmail.com)을 통해 운영자에게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사이트를 운영하는 것이나 세상을 사는 것이나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자세는 사실 단 한가지입니다. 남의 입장을 배려하는 “황금률”. 예수나 공자와 같은 세상을 사는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다른 사람이 너희에게 해주었으면 하는 대로, 너희가 다른 사람들에게 모두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내용이다.” [마태복음 7:12]
자공이 여쭈었다. “한 마디 말로 평생토록 실천할 만한 것이 있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것은 서(恕)로다! 자기가 원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하지 않는 것이다.” [논어 위령공:23]
이러한 “황금률이 이 사이트를 운영하는 단 하나의 원칙”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상처를 받은 분들께 운영자로서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조오빠오빠 님도 운영자의 입장을 널리 헤아리시어 보다 보편적인 표현으로 게시판을 이용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운영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