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먹은 의사의 고백(펌)

  • #100597
    과학적 근거 71.***.164.5 3677

    저는 시골에서 근무하는 평범한 젊은 의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없는 병이고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병이라서 의대에서도 가볍게 넘겼던 질환이라 알 기회가 없었습니다.

    광우병 파문이 돌면서 주위에서 저에게 광우병에 대해서 물었을 때 별로 대답해 줄 말이 없어서 광우병에 대해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의학서적과 여러 논문들을 접해 보고 광우병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가면서 오래간만에 마치 의대시절 시험 전날 밤인 것 같은 조급함이 느껴졌습니다.

    조급함을 느끼게 한 것은 호기심에 대한 충족이나 정부에 대한 분노도 아니었습니다.

    아빠라고 저만 졸졸 따라다니는 내 아이들에 대한 걱정과 근심이었습니다.

    저는 겁이 많은 가장 입니다. 몇번이고 글을 쓰고 싶어도 혹시 괴담이라고 잡아가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 쓰지 못했으나 오늘은 미력이나마 제 생각을 피력하고 싶어 글을 씁니다.

    공부를 하면서 제가 가장 놀란 것은 인간 광우병 ( Variant Creutzfedt Jakob Disease )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의 차이입니다. 제가 읽은 논문들의 대부분 유럽의 논문들인데 많은 논문에서 피력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질환의 확대에 대한 경고 입니다. 정부가 말하는 것처럼 사라지는 질환이고 발병률이 낮은 질환이라고 걱정할 필요없다는 논문은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괴담이라고 할까봐 우선 광우병이 어떤 병인가를 느낄 수 있도록 독일 학자들이 쓴 논문

    하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Journal of general virology 라는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학술지에서 발췌했습니다.

    이 논문은 광우병의 감염력 정도와 치사량에 대해서 조사한 논문입니다.

    25마리의 어린 햄스터에게 광우병의 원인 인자인 변형 프리온에 감염된 쥐의 뇌조각을 1차례 먹

    이고 햄스터를 기르며 관찰하였습니다. 변형 프리온의 농도에 따른 반응의 차이를 관찰하기 위

    해 감염된 뇌조각을 10배, 100배, 1000배 희석한 것도 만들어 각각 25마리의 햄스터에게

    1차례씩 먹였습니다.

    햄스터의 평균 수명은 2년쯤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투여 시점을 고려하여 향후 520일

    정도면 정상 수명이라고 가정하고 520일 동안 관찰하기로 했습니다.

    결과는 충격적입니다.. 우선 결과를 정리한 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결과는 이렇습니다.

    1. 변형프리온에 감염된 뇌조각을 그대로 먹은 햄스터는 155일에서 214일 사이 모두 죽–

    었습니다. 사후 부검결과 모두 변형 프리온에 감염되어 있었습니다.

    2. 변형프리온에 감염된 뇌조각을 10배 희석한 것을 먹은 햄스터는 155일에서 281일 사이

    25마리 중 16마리가 죽–었습니다. 죽은 녀석들은 모두 변형 프리온에 감염되었으나

    죽지 않은 것들은 프리온에 감염되지 않았습니다

    3. 변형 프리온에 감염된 뇌조각을 100배 희석한 것을 먹은 햄스터는 24마리 중 5마리가 죽–었으

    며 살아남은 19 마리중 7 마리가 감염 상태였습니다. ( 한마리는 딴 병으로 죽–었답니다. )

    4. 1000배로 희석한 뇌조각을 먹은 햄스터는 520일동안 모두 살아남았고 부검결

    과 1마리만 감염상태였습니다.

    결과를 해석하면 이렇습니다.

    섭취한 변형 프리온의 양이 많을수록 감염의 가능성과 치사율이 높아집니다.

    광우병에 걸린 33개월 이상의 소의 경우 뇌나 신경조직의 변형 프리온이 그보다 어린 소보다

    기하 급수수적으로 늘어난다고 합니다.

    결국 33개월 이상의 광우병이 걸린 소의 뇌나 신경을 먹었을때는 햄스터처럼 1차례만 먹어도 그 감염력과 치사율이 100% 에 가까울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 이것은 Jounal of virology (2007), 88, 1379-83 에서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 사람과 햄스터가 다르지 않느냐라고 반문하면 할 말이 없습니다. 사람으로 실험을 할 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많은 의학적 발견은 동물실험을 기반 이루어 졌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됩니다.

    — 30개월 이상 소의 뇌와 등뼈를 제거한다고 하지만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실험실에서 조차 어려운 작업을 미국 도축업자만을 믿으라고 하는 것은…?? 혹시 실수로

    광우병이 걸린 30개월 이상 소의 뇌나 척수를 한 입만 먹어도.. 아니 걸죽하게 끓인

    설렁탕을 한 그룻 시원하게 먹었다면…. 100%………..

    그러면 다시 의문이 생기겠지요?

    왜 지금까지 200여명 밖에 발생을 하지않느냐는 의문이지요.

    논문에 따르면 햄스터의 경우 변형 프리온에 노출된지 150일에서 280일에 결쳐 발생했습니다.

    사람의 수명으로 따지면 약 20-30년에 해당하는 잠복기를 가진다는 뜻입니다.

    또한 식인 관습에서 발생한 변형 프리온에 의한 질병인 쿠루 ( Kuru ) 의 경우 잠복기가 30-40년

    정도라고 하니 인간 광우병 역시 40년까지도 잠복기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영국에서 인간광우병의 원인이 되는 변형프리온이 발생하여 인간에게 노출된 시기를

    1980년대 중반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노출 후 아직 30년도 안된 상태라는 뜻입니다.

    영국의 많은 사람들이 이미 변형 프리온에 감염되었고 잠복기 상태이며 지금까지 발병한

    200여명은 일반적인 잠복기보다 일찍 발병한 사람들이라는 의견이 학계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즉 십 수년안에 대량의 발병이 있을 수 있으며 지금의 발병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이 학설을 근거로 영국에서는 철저한 소에 대한 전수 조사와 함께 잠복기 상태의 사람들에 의한 추가적인 전염을 막기 위해 영국인의 수혈까지 금지시킨 것입니다.

    : 괴담이라고 잡아갈까봐 근거 논문들 중 2개 정도만 올려 놓겠습니다. 논문 검색을 조금만

    해봐도 이 학설을 지지하는 논문들이 많습니다…

    – Pathogenesis and prevalence of variant Creutzfelt-Jakob disese.

    ; J Path. 2006: 208(2) : 134-41

    – Subclinical prion infection in human and animals

    ; Br Med Bull. 2003; 66:161-70

    ( 제가 마음놓고 비판하던 노무현 대통령 때는 안 그랬는데 제가 정말 지지했던 이명박 대통령

    정권에서는 글을 쓰면서도 잡혀갈까봐 떠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

    쓰다보니 말이 길어졌습니다. 결론만 정리해보면

    1. 변형 프리온에 오염된 신경조직 ( 뇌조직, 척수)를 직접 먹을 경우 동물실험에서는

    100% 감염 되고 모두 죽–습니다. 30개월 이상된 광우병의 뇌나 척수의 변형 프리온의 양

    과 감염력은 그보다 어린소에 비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므로 엄청나게 위험할 수 있

    습니다.

    2. 아직 광우병의 정확한 잠복기는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발생한 200여명은 조기에

    발생한 경우이고 많은 사람들이 잠복기 상태이며 대량 발병의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주장이

    많은 전문가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지 200여명만 발생했다고 희귀한

    질환이라고 치부하고 떡 먹다 죽는 것이랑 비교하며 위험성을 무시하는 것은 절대로

    옳지 않습니다.

    저는 그냥 평범한 의사입니다.

    방송에 나와서 말씀을 하시는 전문가들과는 비교가 안될만큼 지식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짧은 기간이나 논문들을 검색하고 많은 유럽의 학자들의 연구와 경고를 접하면서

    지금의 현실에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아직 200여명 밖에 발생한 광우병에 대해서

    왜 유럽의 국가들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광우병 대책에 골몰하고 이웃나라 일본과 심지어

    중국까지 국익을 포기하면서 죽을 힘을 다해서 자국민 보호를 위해 쇠고기 수입을 막고 있을까요?

    왜 수많은 석학들이 끊임없이 연구하며 경고하고 대책에 골몰을 하고 있을까요?

    그것은 인간 광우병이 아직 잠복기에 있으며 추후 대규모 발병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발병하면 100% 사망하는 질환의 대규모 발병 ( outbreak ) ……………..

    인간은 페스트, 스페인 독감등 치명적인 질환의 대규모 발병의 경험이 있습니다.

    이는 비극을 넘어 엄청난 대재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지 학설일 뿐이며 아무리 가능성이 희박하더라도 학자들과 정부들이 예방과

    대비에 힘을 쏟고 있는 겁니다.

    수많은 석학들이 경고하고 모든 나라들이 국민 보호를 위해 검역과 수입제한에 골몰하는

    이때에 왜 우리 정부만 걱정없으니 그냥 먹으라고 할까요?

    왜 지금까지는 안전했던 대한민국을 광우병의 위험성에 노출시켜 유럽 사람들처럼 불안하게

    만드려 할까요? 정말 화가 납니다.

    지금은 아닙니다. 최소 10여년만이라도 더 기다려야 합니다.

    잠복기를 넘겨도 사람에게는 크게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면 20년된 늙은 미국 소라도 먹겠습니다. 또 한번 강조하고 강조하면 지금은 아닙니다.

    지금 제가 변형 프리온이 듬뿍 든 쇠고기를 먹으면 잠복기가 긴 만큼 제 수명대로 사는데는 문제 는 없을 겁니다. 그전에 다른 병에 의해서 죽을 가능성이 오히려 더 높겠지요..

    지금 이명박 대통령도,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정부관리자도 그때는 안 계실겁니다.

    하지만 저에게 안겨있는 제 딸을 보며 너무 무섭습니다.

    먼 미래에 우리를 원망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떨립니다.

    30개월미만의 SRM을 제거한 쇠고기… 이것이 그렇게 대단한 큰 바람이 되다니 지금의

    현실이 너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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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d 141.***.153.233

      저 의사분의 햄스터 실험 해석에서 한가지 오류는 햄스터가 햄스터의 뇌조직을 먹는 것과 사람이 소의 뇌조직을 먹는 것은 다르다는 점을 간과한 점 같습니다. 햄스터의 뇌조직을 토끼에게 먹였다면 결과가 어땠을까요. 동종간 전염과 이종간 전염은 확률에 차이가 나는 걸로 알려져 있고, 프리온 전염에 있어서 종간 장벽이 존재한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쨌든 이젠 의사들까지 나서서 정부를 공격하네요. 가장 이명박 정부를 지지하는 집단 중 하나인…

    • ……… 222.***.44.158

      문제는 이글을 쓴 사람이 진짜 의사가 맞느냐는 이야기입니다..

      글 첫문장에 “저는 시골에서 근무하는 평범한 젊은 의사입니다. “라는 글이 너무 가공적인 냄새가 나지 않습니까?

      제가 아는 의사의 기준을 볼때 진짜 의사정도되면, 저런식의 글을 쓰지 않죠. 왜 “시골” “평범한” “젊은”이라는 단어를 넣어을까요. 차라리, 저는 이명박을 지지했던 의사입니다. 아니면, 그냥 의사입니다라고 소개를 해야지, 안그렇습니까?

      그리고, 이대목이 하이라이트이네요.

      “아빠라고 저만 졸졸 따라다니는 내 아이들에 대한 걱정과 근심이었습니다.

      저는 겁이 많은 가장 입니다. 몇번이고 글을 쓰고 싶어도 혹시 괴담이라고 잡아가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 쓰지 못했으나 오늘은 미력이나마 제 생각을 피력하고 싶어 글을 씁니다.”

      글쎄요. 제가 아는 의사들은 이런 식의 심약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냉철한 판단력이 필요한것이 의사의 직업입니다. 아니, 그 수련과정을 통해서 그런 판단력을 가지게 되죠.

      무슨 내이야기를 믿어달라고 구걸하는 듯한 이야기이네요. 저는 겁많은 가장입니다…그냥, 웃음이 나오네요….

    • 100 64.***.227.224

      이종간 전염 확률이나 진짜의사 진위를 떠나… 원글에서 언급한


      왜 유럽의 국가들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광우병 대책에 골몰하고 이웃나라 일본과 심지어

      중국까지 국익을 포기하면서 죽을 힘을 다해서 자국민 보호를 위해 쇠고기 수입을 막고 있을까요?


      는 다같이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그리고, 외국소고기로 인해 단 한명이라도 죽을 수 있다면 그건 막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미국 cnn에서도 미국정부의 광우병안전 검사체계에 문제가 있다고 하니…
      유럽논문들이 진짜있고 그 내용이 사실이라면, 확률을 떠나 무시할수 없는 일입니다.

    • sk 131.***.0.103

      의사도 사람이죠. 믿을게 못됩니다.

    • sk 131.***.0.103

      위험성은 다르지만, 라식과 비슷하군요.
      의사들은 위험성을 알기 때문에 의사들은 라식을 안하는 것과 비교되네요.

    • dsadsa 24.***.40.106

      100/ I am with you.
      That’s what makes me think there is something wrong with US beef.

    • 구 메인프레임 가이 192.***.240.225

      많은 사람들이 광우병 걱정을 하는 걸 봅니다. 광우병은 평생 풀만 먹어야 하는 초식동물로 창조되어진 소에게 고기를 먹여서 생겨난 병입니다. 세대별로 정말 무서운 질병, 예를 들어 옜날 정말 많은 사람을 죽였던 매독이 원숭이와 성관계를 가진 인간에게서 발병되었다고 추정되는 것, 근래에 AIDS 가 동성애자들에게 주로 발병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광우병의 진짜 본질인 하나님의 창조 원리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분들에게는 그냥 ‘창조원리’)를 어긋났을 때 생기는 병, 원래는 없었을 수도 있었던 병, 즉 창조 원리를 어긴 것에 대한 벌, 즉 근본원인에 대해서는 왜 관심이 없을까요? 한번 생각해 보세요! 저는 이것이 진짜로 궁금합니다.

      =========================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찌니라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준하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

      나무의 창조 원리는 흙에 뿌리를 내리는 것이고, 새들은 공중을 나는 것이고, 물고기를 물에서 헤엄치며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 원리 입니다. 나무가 흙에서 뽑혀지고, 새들이 물속에 가거나 물고기가 공중에 던져지면 목말라 괴로워하다가 결국에는 그 귀한 생명이 끊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신 창조 원리는 하나님안에 사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이 어떤 종류의 괴로움이든 당하는 것은 하나님 안에 없기 때문입니다.

      마치 엄마 젖이 필요한 아이에게 아무리 딸랑이 장난감을 흔들어도 소용없고, 아무리 예쁜 옷을 입혀도 그 괴로움은 끝이 나지 않는 것입니다.

      저는 평범한 S/W 엔지니어 입니다. 하나님을 만나 인생 문제에 답을 얻었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교회에 다녔었습니다. 여러분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시기 축원합니다.

    • 모니 72.***.235.1

      어려운 프로그램 짜는것도 하나님께 물어보시죠.

    • …….. 222.***.44.158

      저사람이 진짜 의사가 아니라는 증거가 하나 더 있습니다..

      근거로 제시한 “( 이것은 Jounal of virology (2007), 88, 1379-83 에서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에서 journal of virology 에는 저런 논문이 실리지 않았습니다.

      논문이 실린 곳은 journal of general virology Apr 2007; 88: 1379 – 1383.입니다. h ttp://vir.sgmjournals.org/cgi/search?sortspec=relevance&journalcode=vir&author1=&fulltext=&pubdate_year=&volume=88&firstpage=1379

      즉, journal of general virology와 journal of virology는 전혀 다른 잡지들입니다. 그런데, 이 두 잡지를 혼동해서 쓰다니 진짜 의대공부를 마친 사람이라면 이런 실수를 하지 않습니다. 보니까 journal의 철자도 틀려 있군요….

      그런데, 누가 이글을 퍼왔는지 그리고, 추천을 했는지 참 궁금합니다….

    • 구 메인프레임 가이 192.***.240.225

      가끔씩 많이 아픈 분을 방문해서 함께 기도할 때가 있습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를 오가는 분들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신문에도 들썩거렸던 어떤 총기사건의 희생자인데, 많은 총을 맞아 죽기 직전까지 갔었는데 그 이후에 하나님을 진심으로 찾더군요.

      또 얼마전에 어떤 노인분이었는데 하나님을 믿으라고 하며 설명하는 사람에게 딱 잘라 거절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사흘후에 풍을 맞아 병원 중환자실로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예수님을 영접하는 기도를 그 힘든 와중에서도 사력을 다해 따라하고는 고맙다는 이야기를 수도 없이 하더군요.

      그 분이 하나님께 벌을 받아서 그렇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우리 모두 언젠가는 죽게 되겠지요?. 한 오십년쯤 지나면 그 어렵게 짰던 훌륭한 프로그램도 아무도 기억치 않을겁니다.

      이때 하나님을 만나게 되면 얼마나 무서울까요? 하나님안에 들어오는 건 손해 날일이 없습니다. 헌금 안내도 되고 구역 예배 안가도 되고 그냥 하나님을,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이 바로 나를 위해, 나 자신도 주체못하는 못된 나를 위해 십자가에 대신 올라가셨음을 인정하는 것뿐입니다 – 당장 믿어지진 않더라도…

      제 자신도 죽음 근방에 가보진 않았지만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건 거기에 갔다 온 분들은 삶에 대해 겸손해 진다는 것입니다.

    • cjd 141.***.206.239

      …….님이 말씀하신 게 저 원글을 쓴 사람이 의사가 아니라는 증거로는 보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의사들은 대개 저널을 많이 읽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널 이름 약간 혼동하는 건 흔히 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의사가 심약한 사람이 아닐 것으로 생각해주시는 건 의사로서 고맙습니다만 의사도 그냥 인간일 뿐입니다. ‘증거’라는 단어를 쓰실 때는 보다 확실한 경우에만 사용하시는 편이 본인의 말의 신빙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 …….. 222.***.44.158

      제가 볼때는 cjd님이 의사인 것으로 생각이듭니다. 물론, 저널을 많이 읽고 안읽고는 의사분들중에서 다르겠죠. 어떤 분은 많이 읽고, 어떤분은 CE를 위해서만 공부를 하는 분도 있게죠..

      그러나, 이것은 퍼블릭한 곳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인용을 했고 읽은 저널의 제목조차 정확하게 파악을 하지 못한다면 과연 의사라는 전문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뭔가 부족하지 않겠습니까?

      물론, 의사가 아닌 다른 직업을 가진 분이 이런 실수를 했다면 그냥 저도 이해할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만약에 물리가 전공인 사람이 …예를 들어서 journal of general physics 와 journal of physics를 구별하지 않고서 퍼블릭한곳에 글을 올렸다면, 과연 그사람이 물리학을 제대로 공부한 사람인지 의심이 되지 않겠습니까?

      저는 저 두잡지는 의학혹은 수의학, 생물을 전공한 적어도 대학원생이상이라면 충분히 구별할 수있을 것이라 생각을 한 것입니다. 이문제는 저널을 많이 읽고 적게 읽고가 아니라, 자신이 읽은 자신의 분야의 저널의 제목조차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이 과연 그 분야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증거[證據]
      ① 어떤 사실을 증명할 만한 표적이나 근거. 빙거①.
      ② ≪법률≫ 법원이 법률을 적용할 사실이 있고 없음을 확정하는 재료.

      증거라는 단어는 확실한 경우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어떤 사실을 증명할 만한 표적이나 근거만 제시하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제시한 사실이 충분히 근거가 되기 때문에 증거라는 단어를 사용하였습니다.

      물론, 읽는 사람에 따라서 그것에 신뢰를 가지는 사람도 있고 여러 환경에 따라서 신뢰를 가지지 못하는 사람도 있겠죠.

    • 휴… 71.***.141.173

      글쓴이가 의사냐 아니냐. 저널이름이 맞느냐 아니냐.
      이것들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위 답글들을 볼 때, 원글에 언급된 논문이 어딘가 저널에 퍼블리쉬 된 논문은 맞는 건가보네요.
      그러면, 그 내용들. 햄스터 실험에서의 발병률. 그건 사실인 거네요. 그쵸?

      말꼬리잡기 하지 맙시다. 글 쓴 사람의 credibility는 떨어질지 몰라도.
      엄연히 저널에 publish된 논문에서 이런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이 논문 직접 읽어보시고, 여기 이 의사라는 사람이 쓴 내용이
      실제 논문 내용하고 다르더라.
      이렇게 말씀하실 수 있는 분이 나오신다면, 그 때는 좀 다시 생각해봐야겠네요.

    • 제 생각 146.***.121.212

      제가 모든 의사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원문을 쓰신 분이 의사인가 아닌가를 떠나
      학계에서는 cjd님이 말씀하신 대로 광우병의 쟁점은 그병 자체가 있다없다나 얼마나 무서운 병이냐가 아니고 이종간(소에서 사람)의 감염이 가능한가에 있습니다.
      글쓰신 분이 좋은 정보를 올려주셨음은 분명하나 우리가 광우병을 얼마나 무서워 해야 하나에 “키”를 가지고 있는 글은 아닙니다.
      (원글님을 전혀 깍아 내릴 생각은 없으나 현재 광우병 위험에 쟁점이 어디에 있는지를 모른다는 점과 journal of virology와 J of general virology등도 헛갈래 하시는 모습을 보며 평소 논문을 많이 보지 않는 분이라는 생가은 저도 했습니다. 다른 분들이야 뭐 그런 단어 하나 가지고 그러냐라고 하시겠지만 논문을 읽거나 좀 쓰시는 분들은 이런거 혼돈해서 쓰지 않습니다. 게다가 자신의 reference까지 붙여가며 쓰는 글에는…)

      위에 휴…님 말씀도 좋은 말씀이지만 이런 질병에 대해 조금 공부하거나 읽어보신 분들이 위와 같은 글의 내용을 좀 자세히 들으려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현재 이 병이 인간에게 주는 위험을 평가하는데 이러한 논문이 큰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자면 조류독감이 인간에게 전염된다는 것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그것은 그저 많은 닭을 죽여 농가에 큰 피해는 주는 병에 불과합니다. 인간에 감염이 된다는 것이 알려지면 그 이후에는 훨씬 인간에게 큰 위협이 되는 것입니다. 그냥 이해를 위해 조류독감을 예로 들은 것이니 조류독감에 대하 사실로 받아들이지는 마시구요.)

    • 70.***.82.207

      ……..
      222.236.44.x/

      이 양반 완전히 물타기 도사이구만.

      쓸데없는 답글도 무지 많이 남기면서 중요한 논점을 이상한 방향으로 흐려 놓는 것이 웬지 좀 냄새가 ….

    • cjd 141.***.206.239

      ………님,

      증거[證據]
      ① 어떤 사실을 증명할 만한 표적이나 근거. 빙거①.
      ② ≪법률≫ 법원이 법률을 적용할 사실이 있고 없음을 확정하는 재료.

      사전적 정의에 나오는 ‘증명’이나 ‘확정’이라는 단어에서 아무런 무게감을 못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증거라는 단어는 확실한 경우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어떤 사실을 증명할 만한 표적이나 근거만 제시하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라는 건 스스로 인용하신 사전적 정의를 이해하지 못하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수학적으로도 ‘증명’하는 걸 그렇게 loose하게 생각해서 문제 풀면 좋은 점수는 안나올 겁니다.
      ‘증거’라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다른 어떤 사실을 거의 확실하게 뒷받침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거짓말 탐지기 검사, 최면 수사 같은 것은 법정에서 ‘증거’가 아닙니다.
      거짓말 탐지기에서 거짓으로 나오면 거짓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그것을 ‘증명’할 ‘증거’를 찾아야겠지만 ‘증거’를 찾지 못하면 거짓말 탐지기 검사 결과는 그냥 휴지조각일 뿐입니다.
      최면 수사에서 범인의 얼굴을 떠올린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제와는 동떨어진 것일 수 있지만 ‘증거’가 아닌 것을 ‘증거’라고 고집하신다면 다른 사람들과의 의사 소통에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 답글에서 “의사로서 고맙습니다만”이라고 쓴 건 제가 의사라는 의미입니다.

    • tracer 68.***.125.164

      cjd/
      참고로, 논리란 주관적으로 발견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하시는 분입니다.

    • ……. 222.***.44.158

      의사가 아니냐 의사냐가 중요하지 않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좀 문제가 있는사람들이군요. 그렇다면, 과정은 중요하지 않고 결과만 중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저 논문에 대해서 뭐라고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왜 의사라는 것을 강조했는지, 그냥, 이런 논문이 있다라고 소개만 하면 되지, 거짓말을 하면서 까지 저렇게 강조를 하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확실”한 것을 강조하시는데, 그렇다면, 저사람이 의사라는 “확실”한 근거는 어디에 있습니까? 시골 어디에 근무를 하며, 어떤 전문의인지도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는데 어떻게 의사라는 것을 “확실”하게 확신할 수 있죠.

      그렇다면, 의사도 아니면서 의사인척하면서 여론몰이를 하는 그런 글을 보면서 이사람은 의사가 아닌것이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의사로 우리는 믿어야 한다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생각입니까?

      그리고, 제가 제시한 증거와 거짓말 탐지기와는 무슨 상관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최면수사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궁금하군요. 저는 자신의 전공분야의 저널제목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의사냐 이야기 하는 것과 예로 드신 거짓말탐지기와 어떤 상관이 있는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tracer님은 오늘도 헛다리를 짚으시네요. 논리가 주관적으로 발견이 되는 것이 아니라, 논리의 판단은 주관적이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tracer님이 만약에 논리가 객관적으로 발견될 수 있다라는 판단의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계시면 한번 제시해 보십시요.

    • …. 70.***.204.120

      …….
      222.236.44.x/

      I am correct, you are wrong.

      please delete this line out of your system ASAP.
      then you’ll see something else.

      or just take red pill on my hand,
      you’ll see how deep the rabbit-hole goes.

    • ……… 222.***.44.158

      점포/

      Did you watch the movie “Matrix”? I am not Neo, so I don’t want to take your pills. Also, I am not sure but, I think you are a designer and you don’t need English like American.

      However, in your English “I am correct, you are wrong” is not correct. You missed one word “and” and, I think “I am right, and you are wrong.” is correct.

      Where did you learn your perfect English?

    • …. 70.***.204.120

      I know you are not Neo,
      I just want you to go back to where you came from.
      I think you are a DDan-na-ra alba,
      who doesn’t need common sense like normal people.

      Where did you learn your perfect English?
      -call your local churches, they have good ESL classes.

      and thank you for correct my English,
      I guess you’ll be a good English teacher.
      have you thought about getting a full-time?
      or just alba is good enough?

      and, I’m not a designer.
      you better spent more time to improve your skill.

    • 미치겠다. 211.***.124.71

      아랫글에 대해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일정농도 이상이면 종간의 거리가 먼 경우에도 변형 프리온의 전염이 이루어진 다는 것이 밝혀진 바 오래입니다.
      즉 종간의 장벽은 일정 농도에서 전염의 가능성을 판단하는 기준이지 전염을 막아주는 방어의 개념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겁먹은 의사의 주장처럼 30개월이상의 광우병에 걸린 소의 SRM은 높은 변형 프리온의 농도때문에 광우병이 걸릴 확률이 매우 높아 위험하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에 대해서 왜 왈가왈부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